고흥군 대서면 복지기동대, 봉사활동으로 똘똘 뭉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대서면은 21일 복지기동대와 청년회, 자율방범대, 파출소, 농협 등 관내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푹푹 찌는 살인 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류남진 대서면장 등 16명은 뇌경색 후유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전마을 박모 어르신이 지대가 낮은 집에서 홀로 거주하면서 마당 배수가 되지 않아 위생 및 안전성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중장비를 이용해 마당에 배수로를 만들었으며 석분과 자갈을 깔고, 수년간 적치되어 있던 3톤 정도의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류남진 대서면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박모 어르신은 “오랜 세월 동안 질퍽한 마당으로 인해 늘 불편했으며 많은 비가 오면 불안한 마음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더운 날씨에 도와주신 분들게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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