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경비함정 섹터책임제 운영으로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움직이는 해상 VTS' 역할 등 다양한 우수사례 선보여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경비함정 섹터책임제 운영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적극 대처로 현장 업무 능력 향상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섹터책임제 운영은 ▲스마트폰 없는 ‘스마트한 항해당직 운영’▲관할 구역 내 책임의식 고취 ▲해역·시기별 치안수요에 따른 예방순찰 강화 ▲예측 가능성 데이터 확보로 신속한 사고 대응 등 선제적 해양교통 안전관리·확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수사례로 519함은 지난 7월 1일 청산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기관손상 화물선 A호(9858톤)를 근접 안전 관리하며 인근 통항 선박 대상 안전정보 제공으로 “움직이는 해상VTS”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완도해경 P-51정은 지난 7월 2일 모황도 인근 해상에서 키 고장 선박 B호(4.96톤)의 완도VTS간 교신 내용 청취 후 위험성 판단, 현장 이동하여 2차 사고 예방 등 “스마트한 해양당직”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조업 중인 낚시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신속 이송과 예부선 로프 절단 선박안전 관리, 교신 불가 중국 화물선 밀수·밀입국 대비 검문검색 강화 등 섹터책임제를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러한 선제적인 대책을 통해 국민들과 바다가족들이 안전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과 신속한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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