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 운영

구례·하동 초등학생 40여 명 참가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구례군의회는 6월 26일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에는 구례·하동 초등학생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의장의 주재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관한 안건으로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찬성측 학생들은 노약자 등 많은 사람들에게 지리산의 경관을 보여주고 경제적 창출을 위해서라도 설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반대측 학생들은 공사과정에 발생하는 소음, 분진, 동·식물들의 스트레스 등 이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표결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부결됐다.

 

유시문 의장은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의회 의사진행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례 등 법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화와 타협, 소수의견 존중 등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례지역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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