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3월 29일 지리산리조트 다목적실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71명을 대상으로 구례 교육공동체 오케스트라 개강식을 가지며 2025년 첫걸음을 뗐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타악기, 기초이론반을 구성하여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와 동편제 판소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발하고 구례만의 특색있는 퓨전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참여 학생들은 파트별 수업을 통해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악기로 구성되며 악기의 음색‧역할‧특성을 배우고, 각 악기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
올해 오케스트라 기초이론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최적의 장소에서 파트별 이론‧실기 연습 및 합주 공연이 가능한 공간 확보를 해주시고, 다양한 악기 구입과 악기 보관장 설치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구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며 구례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전통예술인과 전문 음악인의 협력을 통한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