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새 울면

 


뻐꾹새 울면

청정.김병효

 

수국꽃
한 올 한 올 피어올라

빛바랜 흰 여백 사이로
실가지마다 걸린 달빛

산기슭임 그림자
떠나는 마음 속절없어

뻐꾹 뻐꾹 뻐꾹새
눈물 서말 훔치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