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시의 청년드림사업 수상을 축하하며

광주청년드림사업, 청년과 함께 만든 청년일자리 정책지방정부 거버넌스 모범 사례로 발돋움하길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광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4개월간 일경험을 제공하며 생활임금과 구직수당을 지급하는 광주청년드림사업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광주시의 이번 수상은 청년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청년 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애초에 지난 2016년 광주시는 청년 행정인턴 100여명을 선발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4개월 동안 지급할 예정이었다.

 

광주청년유니온은 이러한 광주시의 행정을 비판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되었던 청년 행정인턴 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2017년 광주청년유니온을 비롯한 청년 당사자전문가시민단체 등과 함께 '청년도시광주TF 위원회'를 구성했고위원회는 기존의 행정인턴 제도를 개선한 새로운 청년 맞춤형 구직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광주청년드림사업'은 미취업 청년 400여명이 5개 분야(공공기관형기업형사회복지형사회적경제형청년활동형)에서 생활임금과 구직수당을 받으며 일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올 5월부터 추진되어 오고 있다.

 

광주청년유니온은 그동안 광주청년드림사업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지방정부 거버넌스 정책 생성의 좋은 표본이 되었다고 평가한다또한 앞으로도 광주시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주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광주시의 수상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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