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료 불화로 퇴사한 20대 여성 사무실 절도 '쇠고랑'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야간 빈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등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혀 쇠고랑을 찼다.

경찰은 A씨를 야간 건조물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지난해 12월 18일 저녁 10시께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 잠금장치를 해제 후 침입해 근로계약서, 상가임대차 계약서 등이 들어 있는 서류홀더 2개, 현금, 거울 등을 절취했다.

 

휴일 사무실에 누군가 들어와 뒤진 흔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CCTV분석 결과 20대 여성의 수상한 행동이 포착돼 용의자로 선정했다.

 

경찰은 침입의 흔적은 있으나 출입문 등 파손 흔적이 없었고, 컴퓨터 접속을 시도하고 일부 물건이 화장실에 버려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이라 판단했다.

 

이에 퇴사자들에게 출석 요구를 했고 1개월간 근무하다 동료와의 불화로 퇴사한 여성이 불만을 품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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