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한해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민족의 명절인 설이 며칠 남지 않았다.
귀성 인파가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향을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명절이면 고향이란 말과 함께 떠오르는 또 다른 단어는 바로 ‘교통체증’일 것이다.
올해는 특히 짧은 연휴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설 당일인 16일 경북의 교통량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의 경우도 예년에 비해 교통량이 3% 증가하여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설 명절 경북은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다행이 대형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도 없었다.
올해도 슬기로운 운전으로 교통사고 없는 평온한 설 명절 기대하며 세 가지만 당부하고자 한다.
상대를 배려하는 양보운전을 실천해보자.
조금 먼저가려고 끼어들고, 끼워주지 앉으려 경적을 울리는 사소한 운전시비가 발단이 되어 난폭, 보복운전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진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먼저 양보한다면 이러한 불행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져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킨다. 나와 동승한 가족을 위해서라도 졸음이 오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쉬어가도록 하자.
제한 속도를 준수하며 서행하자.
차의 속도가 낮아지면 대형사고의 확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같은 사고라도 서행 중 사고는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제한속도의 준수는 운전습관은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을 더 살릴 수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경북도민 모두가 웃으며 갔다가 행복해져 돌아올 수 있는 평온한 설 명절이 되도록 내가 먼저 양보하고, 졸리면 쉬어가고, 제한속도를 반드시 준수하는 슬기로운 운전자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