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보성소방서, 따뜻해지는 요즘 운동 시 유의할 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날씨가 많이 풀려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해 야외 활동 및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지고 있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동안 자주 쓰지 않던 무릎 관절과 인대를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몸

건강을 위한 운동이 자칫 몸을 위협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

 

인대는 뼈와 뼈사이를 이어주는 강한 섬유다발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그중 무릎의 인대는 두개의

십자인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전방, 후방십자인대이며 대퇴골에 대해 정강이뼈가 앞뒤로 이

동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특히 전방 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앞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착지 중 발목

보다 무릎이 먼저 돌아가는 경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농구와 축구, 배드민턴 등 갑자기 몸의 방

향을 바꾸거나,멈추는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운동 중 무릎 부상

후, 가벼운 염좌라고 느껴 방치하다가 십자인대파열, 반월성연골파열 및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환

이 발병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

와 같은 질환을 막기 위해선 운동 전 스트레칭이 중요하며, 보조 운동기구를 착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활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컨디션 조절

도 매우 중요하다. 이점 유의하여  알찬 스포츠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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