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4월 26일(목) 오전 10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7호 공약인 경제정책공약을 발표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뚫거나 쌓아올리는 토건식 경제개발은 더이상 새롭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며 “사람에게 직접 투자하고 시민의 삶을 돌보는 경제정책인 ‘5.18분수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나경채 후보가 제시한 5.18분수경제는 “5.18민주광장에서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아래에서 위로 올라와 골고루 퍼지는 선순환 경제정책”으로 “기업에 우선 투자하는 경제정책이 아니라 사람에게 직접 투자하는 경제정책”이라고 밝혔다.
나경채 후보는 5.18분수경제를 실현할 5대 비전으로 ▪낙수경제론를 폐기하고, 5.18분수경제론으로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 ▪기본소득 단계적 도입으로 사람에게 직접 투자 ▪임금소득이 주도하는 살림살이 경제 활성화 ▪5대 분수경제 주체 발굴 지원 및 역량 강화 ▪ 나눔·공유경제 기반 마련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세부 공약으로 ▪농민, 문화예술인, 가사노동 기본소득 도입 ▪노동조합, 기업, 시가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기금’ 조성 ▪부실·부도기업 ‘노동자소유기업’ 전환 지원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화폐’ 발행 ▪공구 공유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설립을 약속하였다.
나경채 후보는 민주당 이용섭 후보의 경제자유구역 공약에 대해 “부자와 외국인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주는 곳이 경제자유구역”이라며 “광주 시민이 누리지 못하는 혜택을 받는 특별한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년 4월 26일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