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배우고 느끼고 힐링하는 여행” 전국 교원 직무연수 성료

목공체험과 수목원 생태 탐방 현장체험으로 교원연수 인기리에 시행!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시행한 전국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10월 29일과 10월 30일 2일간의 교육 과정으로 인기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금년 9월에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하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리산을 배우고 느끼고 힐링하는 여행’이란 주제로 전국 초·중·고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수를 실시했다. 

 

 지리산의 역사·문화·생태․향토문학에 대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이론 강의와 역사적 모습이 담긴 현장을 답사하는 과정으로 지리산에 대하여 깊이 있게 배우고 익히며 나아가 일선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 세부 내용으로는 ▲구례의 동학 농민혁명과 한말의병 ▲전설에 투사된 지리산의 명산이미지 ▲숲 정원의 가치와 미래 ▲구례지식인들의 삶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졌으며, 동학 농민혁명과 한말의병 관련 교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에서 현장수업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과 tvN 윤스테이 촬영지인 쌍산재를 방문하였으며, 구례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을 연수과정에 포함시켜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심신이 건강하게 치유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형형색색 가을꽃이 만발한 구례수목원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의  “목마와 숙녀”라는 시낭송으로 연수생들이 학교업무에서 벗어나 자연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으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구례군 관계자는 “지리산역사문화관이 앞으로도 지리산의 역사와 전국 최초의 숲 정원 등 자원을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의미있는 연수가 되도록 운영하고, 학생들에게는 체험의 장으로, 교원들에게는 지식습득의 장으로써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구례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리산역사문화관은 10월 12일 부터 제1관 강따라 전시관에서 “큰 산 아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어 구례의 옛 사진들과 그 시절 옛 농경도구들을 전시하여 연일 방문객들이 이어져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형문 기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