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매천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성황리 종료

 

 전남 구례군은 지난 11월 6일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2종의 프로그램을 출판기념과 후속모임을 끝으로 6개월간(5월~11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5월 구례군이 주민 문화향유를 위해 읍 중심가로 옮겨 개관하여 복합문화 거점 공간이 된 매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2개 프로그램(기본형, 심화과정)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총 2,100만원의 국비로 추진되었다. 

 

프로그램 중 기본형(강연&탐방)은‘누가 지리산을 이야기 하는가’주제로 총 10회, 247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심화과정(함께쓰기)은 ‘구례읍 오래된 삶이 그리는 안내서’주제로 총 20회로 우리동네인문교육자료개발사업(2020)과 연계하여 참여자들이 작가가 되어 구례읍 노포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내용들을 편집하여 ‘오래된 가게, 오랜 이웃’도서를 출판하는 성과를 내었다.

 

참여자 중 00씨는“지역에 귀촌한지 7년인데 그 기간동안 매천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함께하며 구례를 알 수 있었다”면서 “더구나, 매천도서관이 읍 중심지로 이전해 환경도 좋아지고 더 편리해졌으니 도서관이 구례 알기와 지역 인문학 전당으로서의 기능을 지속 확장해 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여순사건과 관련된 구례 인물 온라인 강연을 우연히 보신 그 후손이 지역학 연구자들과 연결되어 당시 상황에 대한 지역사 연구가 확장되는데 큰 성과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은 물론 커뮤니티 맵핑이라는 새로운 강연을 통해 지역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속가능한 인문학 강연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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