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박선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이 지난 10일 열린 전라남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용소방대 현황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소방관서 관련 진행사항 및 재난현장 영상정보시스템 운영현황전반에 대해 살피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선준 도의원은 “현재 재난현장 영상전송시스템을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재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질문하며 “AI지능형 재난상황인지·대응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지능형 재난상황인지·대응 지원 시스템은 119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의 긴박함 때문에 통화 잡음이 많고 긴장한 신고자로 인해 정확한 신고내용과 재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 초동조치 능력을 강화하고, 119신고 접수자가 체계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박선준 도의원은 “현재 전북소방본부 에서는 그와 비슷한 AI긴급구조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강한 사투리 억양으로 내용 파악이 어려운 음성까지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인공지능기반 119신고를 통해 많은 인재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도 예산을 투입하여 신속하게 응급상황을 파악해 피해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전남도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 “이미 강원도와 광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공지능 구급차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소방본부가 인공지능을 구급차에 도입하는 것이 본격 운영되면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사망률을 낮추는데 아주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