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이 군 소재 드론센터 입주업체와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해조류 퇴치 스마트 드론을 개발해 남양면 선정마을 새꼬막 양식장 일원에서 실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흥 남양면 선정마을은 연간 새꼬막 생산량이 4천 톤에 달해 전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새꼬막 주산지로, 매년 수확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오리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서비스사업으로 사업비 약 4억 3천만원을 확보, AI 기술을 기반으로 오리떼를 식별하는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리떼를 쫓는 드론을 개발했다. 오리떼를 쫓는 과정은 지상과 해상에 설치된 관제센터에서 오리떼 출현을 자동으로 알려주면, 드론을 출동시켜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와 공탄, 피리탄 등을 이용해 오리떼를 쫓아내는 방식이다. 새꼬막을 양식하는 남양면 선정마을 신영우 이장은 “새꼬막 수확 철마다 매년 찾아오는 오리떼를 쫓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교대로 3~4명씩 근무하거나 사람을 고용해 직접 배를 타고 나갔는데, 드론으로 오리를 쫓을 수 있어 여러 사람이 근무하지 않아도 되고 비용 절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이 노인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서며,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도양읍 봉암리 북촌마을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해 마을주민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고 참석자들은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북촌마을은 65세 인구가 247명으로 경로당 이용수요가 많은 마을로, 1981년에 지어진 경로당은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어르신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 접근성이 취약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마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총사업비 3억 4천7백여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36㎡ 규모로 경로당을 신축했으며, 방(3개),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공간을 활용성 높게 배치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옥명 마을이장은“마을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로당 신축에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군에 감사드리며, 경로당을 잘 운영하고 유지해 마을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의회는 17일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지방행정에 식견이 높은 공공·민간기관 경력자 등 13명으로 구성됐고, 이날 이재학 의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고흥군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장, 각 상임워원장 등 당연직 4명과 위촉직 위원 9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임기 동안 지방자치 발전 및 중요한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자료수집과 연구조사 등 의원들의 정책개발을 위한 지원 및 자문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함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과의 접점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고흥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학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인 위원들의 지식과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담긴 고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활발한 정책제안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17일 고흥문화회관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참여자의 자긍심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 참여자 모두 함께 “나는 일한다”를 외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축하공연을 1부로 마치고 치매 예방 및 안전교육 등을 2부로 실시하여 일자리 참여자 모두 안전하고 활기차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올해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3,675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인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이행하고자 군비 28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창업지원을 통한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참여자의 수요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하여 3개 민간수행기관에서 24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이 날 공영민 군수는 “노인일자리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임을 재차 당부하면서,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도 더 전문적이고 다양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제312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흥군의회 고문변호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고흥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포함, 총 9건의 의안을 상임위 심사를 거쳐 의결했다. 이재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다소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보완 발전시켜 금년에도 변함없이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맡겨진 책무에 대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국·내외 어렵고 힘든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고흥은 이러한 어렵고 힘든 상황을 우리모두힘과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우주항공의 중심,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6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2023년도 고흥군 보육사업 시행계획과 농어촌특례, 올해신규사업인 소규모 어린이집 선정기준을 안건으로 보육정책심의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교직원, 학부모, 공익대표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수 감소 등으로 인한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보다 좋은 보육환경 개선을 모색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고흥군은 어린이집 간식비, 교재·교구비 지원을 비롯해 0~5세 영유아 전 계층 무상보육,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등 총 30개 사업에 8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영유아수 감소와 보육교직원 채용이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감안해 농어촌특례와 폐원위기의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소규모 어린이집 선정기준을 의결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보육정책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선양규 부군수는 “출산율과 인구상황이 녹록치 않은 우리군의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보육정책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역량을 모을 때“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고흥군에서 추진할 과제를 충분히 검토하고 보육의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500년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고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1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를 지난 16일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1기 도예강좌는 지역주민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청문화박물관 내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초급반(주·야간반), 중급반, 물레반으로 구분되며, 기존 도예강좌를 3회 이상 수료한 수강생은 중급반, 나머지는 초급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고흥 분청사기에 대한 이론 교육과 7가지 기법을 활용해 생활자기를 제작하는 실습형 강좌로 ‘초급반’은 처음 배우는 수강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흥 분청사기의 기초 이론교육과 함께 분청사기 기법을 활용한 실생활 용기 제작, ‘중급반’은 심화된 내용으로 7가지 기법을 응용한 창작 작품 제작, ‘물레반’은 전기물레를 활용한 전문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청사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도예강좌 수료 후 수강생들의 작품은 두 달간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도예강좌 수강생들은 흙을 통해서 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서 4등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원조건을 충족한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700대와 건설기계 5대의 노후차량 등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으로 16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9. 8. 31.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건설기계 2종(지게차, 굴착기)도 포함된다. 다만, 공고일 기준 고흥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등록된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여야 하고,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지방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이 없어야 지원자격이 된다. 또한, 조기폐차한 후 경유 차량을 제외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경유차량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17일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상철 곡성군수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12년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두 지역의 단체장이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상생 발전을 기원하고자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달부터 시작된 공영민 고흥군수의 자매·우호도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는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광주시에 이어 곡성군이 세 번째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곡성군에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교류협력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해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이 지난 9일 한국공항공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과 사업전략 방안 협력 간담회 개최에 이어 여수공항과 UAM 상용화 기반조성 및 항공교통과 연계한 지역 관광활성화 등에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공항장 민종호)과 UAM 실증운행 상용화 및 항공 연계 고흥 관광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교통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마케팅 추진과 UAM 실증운행 상용화 기반 조성 및 공항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민종호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고흥군 소재 활주로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추진,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 협력, 신공항 건설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발전 방안 모색, 항공교통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고흥군 특산품 홍보마케팅 추진 등이 주 내용으로 담겨 있다. 한편, 양 기관은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에 대해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시켜 상호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최근 경기침체 및 물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가정용 0~10㎥(660원/㎥당), 업무용 0~21㎥(1,090원/㎥당), 영업용 1~30㎥(1,140원/㎥당), 목욕탕 0~200㎥(1,150원/㎥당) 등에 따라 부과하는 상수도 요금을 2026년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에 맞춰 매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인상을 유예하고, 올해 상하수도 요금은 작년도 요율을 적용해 부과한다. 또한 군은 군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 식품위생법에 따른 모범업소 등에 대해 요금 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인상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게 됐다”며, 이번 상하수도 요금 동결이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상수도 유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민원인에게 직접 묻는 ‘2023 청렴해피콜’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렴해피콜’은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과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업무담당 공직자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했는지를 확인하고, 부패행위, 업무처리 불만족 사유 등을 민원인으로부터 직접 듣고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이다. 고흥군은 유선으로 설문조사를 했던 기존 운영방식을 변경해 올해는 민원인들에게 직접 청렴서한문과 설문지(460건)을 발송해 우편으로 회신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청렴해피콜을 운영한다. 이번 청렴해피콜 조사결과에서 민원인의 만족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청렴해피콜을 적극 활용해 부패행위나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고 청렴‧친절이 고흥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도보다 향상된 3등급을 획득했으며, 2023년에는 청렴과 친절이 고흥군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