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의 고분과 불교 예술을 중심으로 새롭게 상설전시실을 개편해 관람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 전시실 개편은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재확인된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소개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고흥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도화면 신호리 동백고분군과 남양리산성 등에서 출토된 유물과 함께 운암산에 위치한 수도암 관련 유물이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도화면 봉룡리에서 발견된 물결무늬토기단지[波浪紋吐器小壺]부터 도화면 신호리 동백고분군에서 출토된 동곶[銅串], 관고리[棺環], 남양면 남양리산성에서 출토된 관(官)명수키와, 분청사기편 등 고흥지역에서 새롭게 발굴조사·연구된 유물 등이 역사문화실에 추가 전시됐다. 또한 수도암으로 시주한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 새겨진 동종(銅鐘)과 무루전(無漏殿) 내부에 3인의 나한상을 모셔 다소 해학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조각된 고흥 불교의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박물관에서는 매년 고흥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상설전시의 보완과 개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우-러전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량이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난 1월 제공한 농식품 수출정보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흥군 수출액은 85,219천불(한화 약 1048억원)로 전년도의 82,436천불보다 늘어났다. 이는 농식품 분야에서의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장기화, 인플레이션, 수출규제 등 어려운 국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것으로 유자, 다시마, 미역 등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 여겨 볼만하다. 특히 고흥군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수산물인 유자(10.4%)와 다시마(143%)가 전년 대비 수출량이 증가하며 고흥 농수산물 수출의 성장을 이끌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고흥 농산물 수출 개척단’의 유럽 방문에 힘입어 고흥유자가 현지 식재료시장에 소스 원재료로 진출한 점에서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다”며 “유자차는 체코를 중심으로 한 중동부 유럽에서 약 21%의 수출 확산세를 보이고 프랑스ㆍ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지난해 11월 국회 김밥포럼에서 고흥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부부)이며, 신청일 기준 고흥군에 6개월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대상으로 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고흥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사업’과 주택 구입 및 전세 대출금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사업’이 대표적이다. ‘고흥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사업’은 월 임대료의 50%(최대 연120만 원, 1회)를 지원하고, ‘청년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택 구입 및 전세 대출금 이자의 50%(최대 연 100만 원, 3년간)를 지원한다. 또한, 18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신청일 기준 고흥군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노동자·사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임대료를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도 청년들의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청년들이 머물고 활력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고흥군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차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14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작년 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달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총 8회 실시된다. 이 교육은 공직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전 공직자를 군민 안전지킴이로 양성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공영민 군수의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교육에는 고흥소방서(예방안전과)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심정지 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환자 응급처치 실습 순으로 진행해 이론적인 지식 전달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하며 실제 상황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최초 목격자(일반인)가 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이 2~3배 이상 향상된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들의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 기관장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행정 실태점검을 통한 재난안전실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이날 인터뷰는 재난관리 총괄책임자로서 공영민 군수의 비전과 목표 등 재난관리 전반에 관한 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평가단에서 진행했다. 인터뷰의 주요 내용은 군 차원의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특별한 비전과 추진계획,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특수시책, 재난안전부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재난안전관리 예산 운용 계획 등 총 9개 항목이다. 군은 불의의 사회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해, 현재 453명의 공직자가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 2월까지는 모든 공직자가 교육을 수료해 군민 안전지킴이로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해 재난 및 사고에 대한 피해를 보장함으로써 군민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14일 도양읍 일원에서 ‘고흥군수협 마른김 검사소 및 수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른김 검사소 및 수산물 저온유통시설은 고흥김의 수출 증대와 글로벌 식품화를 위해 생산에서부터 가공, 수출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인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선한 김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로, 광역 거점형 마른김 품질검사·유통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고흥군은 고흥김산업 육성방안 차원에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김 가공·유통을 위해 2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59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812㎡ 규모의 마른김 검사소와 1,475㎡ 규모의 수산물 저온유통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고흥에서 생산된 마른김의 품질검사와 자체 등급제 시행을 통해 고흥김의 수출식품 세계화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같은 엄격한 품질·위생·규격관리 등 수출식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어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고흥김의 수출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마른김 검사소와 저온유통시설은 고흥김 산업의 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며 “고흥김을 브랜드화 하고 세계 식품으로 경쟁력을 갖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올해 벼 적정생산을 위해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 논활용직불제(동계)를 하계(타작물)까지 확대·개편해 벼를 재배하던 논에 콩이나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단작 또는 이모작할 경우 ha당 50만원에서 최대 48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본적으로 ha당 동계작물은 50만 원, 하계작물(논콩)은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동계(밀, 동계조사료)와 하계(콩) 이모작 시 인센티브로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전라남도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으로 전략작물직불제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콩 단작 재배농가에 대해 ha당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고 대상품목(전략작물직불제)이 아닌 일반작물에 대해서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ha당 최대 300가마(40㎏기준)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적정생산을 통해 쌀 수급안정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불금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이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체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군은 고흥읍에 조성한 G-갤러리(舊, KT&G고흥지사)에 콘텐츠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번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산을 구축하고, 문화콘텐츠 발굴의 거점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고흥읍 원도심 일대를 문화 벨트화하고 고유한 지역문화 육성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조성한 G-갤러리는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을 연계하는 거점으로 개관전을 가졌으며, 고흥읍 꿈꾸는 예술터(옛, 평생교육관) 외벽을 활용하여 진행한 우주의 신비, 목일신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조성한 미디어아트 역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고흥군 가족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군 가족센터는 2009년부터 다문화지원센터로 운영해오다 2019년부터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확대되면서 지금의 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 운영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 지원과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게 신뢰받는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다 함께 만드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관계 형성 및 가족 돌봄,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사업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애주기별 부모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비부모 아카데미’ ▲워킹맘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워킹 맘(mom) 알아주는 소통 콘서트’▲가정 내의 이중언어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자녀 ‘엄마나라말 교육’이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군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의 성장을 위한 매개체로 효율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과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민원행정 친절브랜드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민을 위한 능동·적극적 민원행정 서비스의 기준과 방향을 마련하고, 민원행정서비스를 신속·공정·적법한 처리로 민원만족도 향상과 고흥군 친절브랜드 정착을 위해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4개 분야 19개 시책을 자체 발굴해,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고흥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더 낮은 자세의 ‘섬김’과 더 깊은 ‘배려’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민원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불편을 초래하는 위험·부당한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친절을 고흥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민원담당 공직자의 역량 강화 ▲조상 땅 찾기 등 군민 재산·생활민원에 대한 능동적 서비스 지원 ▲군민에게 다가서는 적극 행정 서비스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민원행정 노력 등이며, 군은 올해 8억여 원을 투입해 따뜻하고 포용적인 민원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민원인의 폭언·폭행, 성희롱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영상촬영과 녹음이 가능한 ‘웨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안전한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병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대응으로, 벼 생육 중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사전방제하고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친환경 유기자재로 공시 또는 품질인증자재로 등록돼 있는 제품 중 대표적인 벼 병해충인 벼멸구, 먹노린재,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3종 이상 방제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친환경 벼 재배 농가(법인)로부터 추천받아 3개 제품을 공급약제로 선정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친환경 벼를 재배하는 농가 또는 법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산업팀)을 방문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자격 요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이 농촌인력 일손부족 해소와 친환경 재배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 절감으로 농업소득을 보전하고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소통공간으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마을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서며,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10일에 두원면 금산마을 경로당 준공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을 경로당 준공식이 도화면 봉산리 봉산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해 마을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봉산경로당은 40년 이상 경과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어르신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주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로당 신축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군은 봉산마을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총사업비 1억 6천여 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70.5㎡ 규모로 경로당을 신축했으며,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공간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공간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엄일수 마을이장은 “경로당 건립을 위해 그동안 애써 주신 군 관계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