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사전 점검·정비를 추진해 체계적인 예방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제적 현장점검 주요 내용은 ▲산사태 취약지역 추가 발굴 및 안전조치 ▲주민 연락체계 현행화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일괄 정비 및 점검 등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와 산림 내 각종 개발사업장 일제점검을 실시해 예방조치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선 사방시설물 설치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체계적 관리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산 속 나홀로 거주자와 산사태 발생 우려지 인근지역 대피 대상을 파악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주민 대피 1대1 매칭 지원 등 유사시 도민의 안전관리 조치에 나선다. 이와함께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 시작 전인 5월 초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재난대비 교육,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도민의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키로 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선제적 현장점검으로 올 여름철 산사태 피해를 최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2022년부터 시행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이 외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전남 섬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전남 섬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완도(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소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9개 항로다. 그동안 섬에 가고 싶으나 비싼 여객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관광객이 많았으나, 이 사업 시행 이후 50% 저렴한 비용으로 섬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섬 주민의 관광소득 창출과 여객선사 수익 개선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여객 운임을 할인하는 것으로,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해당 시군 현지 사정이나 예산 한도에 따라 주말, 공휴일, 성수기 등이 제외될 수 있어 방문 전에 시군 담당부서에 사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영암에서 구제역 4건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 농장단위 축산차량과 사람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 금지 등 체계적 차단관리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반경 3km 방역지역 내에서 3건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시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통해 “우제류는 덩치가 커 훨씬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대처 매뉴얼을 잘 숙지해 관리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농장단위 분뇨·사료 등 축산차량 통제 및 거점 소독시설 통과 여부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간 모임 금지를 비롯한 방역·소독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농가에 알려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역학조사를 신속히 하되, 축주 접촉자와 차량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데이터 관리를 하고 살처분 사후조치도 빈틈없이 잘 이뤄지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순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지방시대에 적합한 전남 미래 100년의 청년 리더를 육성하는 제6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광현 순천부시장, 제6기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호남 청년 아카데비 비전 영상 상영, 레크리에이션, 도정 성과와 전남의 미래 비전 소개, 도정 현안에 대한 도지사와 청년과의 대화, 조별 네트워킹 및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실패와 파괴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가정신으로 용기있고 끈기있게 도전하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길이 생길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호남은 전통과 역사문화 유산이 풍부하다. 특히 4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남북관계 정상화로 노벨평화상을 탄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라며 “전남은 이같은 잠재력 위에 AI 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환경,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다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이루기 위해 청년들이 함께 방향을 잘 잡아 도전하고 앞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인가구 증가와 사회관계망 약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연대로 고독사 예방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남 고독사 사망자는 120명으로, 전국 사망자의(3,661) 3.2%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54.1%(65명)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이 18.3%(22명), 30~40대가 15%(18명), 30대 미만이 12.5%(15명) 순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 ▲정기적인 안부 확인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지원 등이다. 전남도는 더욱 강화된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를 위해 도내 297개 모든 읍면동에 구축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3만 1천187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 통·이장 등이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는 정보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법무부가 시행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3개 인구 감소지역에 지역우수인재(F2R) 386명과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308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에게 도지사 추천을 통해 지역특화비자(E74R·F2R·F4R)를 발급해 인구 감소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전남에선 담양, 곡성, 구례, 고흥,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영광, 장성, 진도, 신안군이 사업에 참여한다. 전년보다 7곳 늘어난 것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우수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은 국내에서 E-9, E-10, H-2 비자로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의 평균 소득, 한국어 능력, 나이 등을 점수제로 평가해 전환을 허용한다. 한국어 능력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취득이 원칙이나, 현재 취득하지 못한 경우 2년 내 취득을 조건으로 비자 전환이 가능하다. 지역우수인재(F2R) 유형은 1인당 국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5월 말까지 2억원을 투입하여 관내 지방하천 및 소하천 내 퇴적토 준설 및 잡목 제거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퇴적토가 쌓이면서 통수단면이 부족해지고 하천 내 수목과 잡목, 갈대 등 잡초로 인해 유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범람 위험이 높은 하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하천 내 수목·퇴적토 등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하천 범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속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최근 여름철에 예기치 못한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오면서 수해 피해가 많았던 만큼, 올해 우기 전 유지·관리 차원에서라도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이 2025년 재래식화장실 제로화를 위한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최저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사업이다. 2024년까지 총 83가구를 지원했으며 약 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식 화장실로 교체하여 주민들의 위생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도 3천만원 예산을 확보했고 추가로 더 대상자가 발굴되면 나머지 사업비는 후원금을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인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으로 읍면에서 재래식화장실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추천받아 현장점검을 거쳐 대상자 확정 후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의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질을 향상시키고 위생상태 개선으로 건강증진에도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성 장흥군수가 한국지방세연구원의 기초자치단체 선임이사로 선출되면서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13일 열린 한국지방세연구원 제3차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김성 군수는 2026년 3월 12일까지 지방재정 정책 연구와 지방세 운영 개선을 위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지방세 정책 연구와 공무원 교육 등을 담당한다. 제3차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운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추진 실적과 예산집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경영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현행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이사회 정수를 현행 12인에서 21인으로 확대하는 등 자치단체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협력을 이끌어 온 김성 군수는 제6·7대 전라남도의원과 민선 6기 장흥군수 등을 역임하며 지방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성 군수는 “지방세 세원의 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월호)은 14일 제24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여수시의 4차 산업 및 미래 산업 교육 인프라 부족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미흡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2018년부터 4차 산업 및 미래 산업 체험 교육센터 건립을 제안하고 관련 조례까지 발의했지만, 여수시가 여전히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시는 공간·인력 부족 문제로 관련 사업을 신청조차 못 하거나 탈락했고, 전라남도 사업에서도 순천·목포에 밀려 철저히 소외됐다"고 꼬집었다. 광양·순천이 기업과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안, 여수시는 구체적인 추진 없이 4차 산업을 강조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12월까지 신산업 육성 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여수 산업 구조를 분석한 후 전략 신산업을 도출해 정부 공모 사업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와 전문 과학관 건립을 검토했으나,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하고 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정필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14일 제24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웅천지구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학군 배정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이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웅천지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졸업생 중 43%에 달하는 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원거리 학교로 배정돼 통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시는 이미 중학교 부지를 확보하고도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무상 임대 등의 방안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여수시가 보유한 학교용지 중 일부는 여전히 미분양 상태이며, 중학교 및 고등학교 용지도 방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부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4일 문화홀에서 해상풍력 대시민 포럼을 개최해 국가 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와 수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상문 여수수협조합장, 김효열 거문도수협조합장, 어업인대표, 남면·화정면·삼산면 주민, 한국남부발전과 문도풍력 등 해상풍력 사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수협중앙회 유충열 팀장, 제주대 김범석 교수, 한국풍력산업협회 최덕환 실장, 목포해양대 김철승 교수 등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활성화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해상풍력 개발 방식이 정부 주도로 바뀐다. 이때 사업권역 주민과 어업인 등의 의견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보장받게 되며, 해상풍력 발전소가 납부하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수산발전기금에 쓰이게 된다. 정기명 시장은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국가가 주도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편적인 추진방식”이라며 “특별법이 제정돼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