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광양경자청은 주(駐)광주중국총영사관과 경제·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투자비자, 통관 지연, 미주항로 증편 등 외투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 출입국사무소, 관세법인 등 유관기관상담을 통해 외투기업 애로사항 건의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는 “광양경자청이 외투기업들의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과 중국 간의 투자 및 무역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외투기업들이 우리 청을 믿고 의지하며 원활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경자청은 오는 4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실무 특강과 애로사항 청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투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물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말식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가구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2004년 5월 이전 건축허가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 총 6천250가구에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연기 감지기)를 보급한다. 특히 취약계층 가구에서 기기 작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시군 현장상황에 맞춰 노후 아파트 수요를 초과하는 사업량에 대해서는 주택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안전취약계층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역 내 화재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안전취약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396억 원을 들여 육·해상 발생원 관리 강화, 효율적 수거 관리 기반 구축, 도민 참여 확대 등 청정 전남바다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육·해상 발생원 관리 강화를 위해 12억 원을 투입해 폐어구를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어구보증금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하천하구 부유쓰레기 차단막 설치를 확대하며, 완도와 신안 우심지역에 드론·인공지능을 활용한 해안쓰레기 모니터링을 시범 추진해 효율적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쓰레기 효율적 수거와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332억 원을 들여 도서, 해안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바다환경지킴이 282명 채용, 항포구 육상·선상 집하장 58개소 신규 설치,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방치 선박 정리 지원 등 깨끗한 바닷가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해양오염퇴적물 수거 처리를 위해 50억 원을 투입해 양식어장 정화사업과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해 연근해 어장환경을 개선한다. 해양환경공단과 협력해 거점형 재활용 공공집하장을 목포항에 이어 광양항까지 확대 설치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6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소득 기준 없이 청년에게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이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전남에서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19세 이상 28세 이하(1997~2006년 출생) 청년이다. 1인당 연 25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받았더라도 올해 기준을 충족하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시단위 거주자는 광주은행, 군단위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가맹점 등록 절차가 더욱 간소화됐다. 문화복지 관련 업종으로 카드사에 등록된 사업장은 자동으로 가맹점이 되며, 기존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1천9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및 수소자동차 1만 2천578대의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총 1만 1천746대다. 차종별로 승용차 8천49대, 화물차 2천887대, 버스 87대, 어린이 통학차 17대, 이륜차 706대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최대 승용차는 1천463만 원, 화물차는 2천400만 원, 어린이 통학차는 1억 2천100만 원으로 차량의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승용차 구매 시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전기택시는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첫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또 전기화물차 구매 시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 국비 지원액의 30%, 농업인과 택배용 차량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이외 전남도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승용차(초소형·세보모빌리티) 130만 원, 이륜차 60만 원의 도비를 추가 지원한다. 수소자동차 보급 대수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이석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3월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여수 관광지 및 다중 이용 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쓰레기통 설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웅천친수공원, 이순신광장,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무단 투기로 인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쓰레기 방치로 도시 미관이 훼손되고, 처리 비용과 인력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공공 쓰레기통의 부재를 꼽았다. 성남시, 서울시 등 최근 공공 쓰레기통을 도입한 지자체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 쓰레기통의 적절한 설치와 체계적인 관리가 도시 청결 유지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단속 공무원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CCTV를 활용한 실질적인 단속과 과태료 부과 조치를 통해 무단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담당 인력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도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만덕·삼일·묘도)은 3월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취산 진달래축제성공 개최를 위해 ‘영취산’지명 회복에 따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구 의원은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여수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중요한 행사임에도, 영취산이 최근까지‘진례산’이 혼용 표기되고 있어 혼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고시에 따르면, 영취산 지명은 1961년 국무원 고시로 공식 등록됐으나, 2003년 여수시지명위원회가 지역민 의견수렴 없이‘진례산’으로 변경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명 혼용이 지속되며 지역민과 탐방객 간 위치 혼선이 발생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현장 파악이 어려워지는 문제도 이어졌다. 이에 구 의원은 2023년 3월 제22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취산 지명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같은 해 5월 백인숙 의장과 함께 ‘영취산 지명 바로 찾기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부에 통일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이후 여수시는 2023년부터 두 차례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면)은 3월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 농수산업 발전과 가치지향적 인적자원 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는 풍부한 농수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농수산업을 단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적극적인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대안으로는 여수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스마트수산업 도입 △저·고수온 피해 등 수산재해 대응 인프라 구축 및 보조금 사업 체계 개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인력풀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묘도 LNG 기회발전특구의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스마트수산업 시스템을 도입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여수를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농수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산재해 관련으로, 매년 반복되는 저·고수온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대화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은 3월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통합 여수시 등기소 법원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시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통합 여수시 등기소 법원의 웅천 이전이 올 하반기로 확정됨에 따라, 법원 유휴부지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동안 시정부에 해결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이를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소극적인 행정을 지적했다. 특히, 해당 부지가 법원 소유 국유재산인 만큼 활용을 위해 법원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며, 절차가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행정적 복잡성을 이유로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 기회를 놓쳐선 안 되며, 국·공유재산 교환 및 매입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시는 국·공유재산 교환을 추진하여‘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도시 공간을 재정비했고, 서울시 역시 경찰서·파출소 부지를 포함한 대규모 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용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월호)은 3월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모델,‘여수형 행복터전 주택’도입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여수시 청년은 전체 인구의 31.6%를 차지하지만, 최근 5년간 청년 인구 비중이 2.3%p 감소했다”며,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문화 인프라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청년의 생애주기별 주거 수요를 반영한 ‘여수형 행복터전 주택’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주택 모델은 △사회초년생·미혼 청년을 위한 공유형 및 소형 임대주택, △신혼부부 및 출산을 앞둔 청년 가정을 위한 신혼부부형 주택을 복합 단지로 조성해 혼합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청년층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돌봄·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합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공유 오피스 △창업 인큐베이터 △육아 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 공간을 조성해, 청년층의 창업과 육아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는 제33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본회의장에서 광양시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시정 질문을 실시했다. 정회기 의원, 광양시 자치분권·산단 발전 대책 촉구 첫째날 첫 질문자로 나선 정회기 의원은 자치분권의 핵심 요소인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질의하며, 행정·중간지원조직·주민 간 협력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도시재생 및 농산어촌 회생을 위한 광양시의 추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광양시 광양읍 남서지구에 위치한 율촌산단(광양시 관할)과 세풍산단의 기업 유치 성과가 세수 증가·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등을 발생시켜 광양시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광양역-세풍산단 진입도로 추진, 해창마을-세풍산단 연결도로의 빠른 조성과 국도 2호선-율촌산단 진입도로 교차 지점의 램프 구간 설치 계획의 조정 또는 증설을 주문했다. 그러나 광양시가 지역을 관리할 자치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투자 유치의 결과물이 지역 외부로 유출되어 그동안의 노력이 무의미해질 수 있으므로, 율촌산단과 세풍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0일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가 신안군을 공식 방문해 덴마크 출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를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숨결의 지구’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관람에 따라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는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대사대리는 팽나무와 수국이 조화를 이룬 환상의 정원, 정약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자산어보’ 촬영지, 시목해수욕장, 수국정원을 둘러보았으며, 도초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대사대리는 “도초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코발트블루 지붕으로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는 마을, 숨결의 지구 작품 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주한 덴마크 대사대리의 방문으로 신안군의 문화예술적 위상이 높아졌다”라면서, “특히 6월에 개최되는 수국축제와 연계해 ‘숨결의 지구’ 작품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