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해 안전 확보를 위해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해빙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은 시설안전 D등급이나 1종 농업생산기반시설, 2024년 태풍·호우 피해 복구 현장,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사장이다. 1종 시설은 총저수용량이 30만㎥ 이상인 저수지, 2천 마력 이상인 양·배수장, 국가관리방조제 등이다. 전남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5개 반 33명의 점검반을 구성, 시설물의 균열·침하·비탈면 붕괴 여부, 전기·기계 시설 작동 상태 등 안정성을 점검한다. 또한 추진 중인 공사의 진행 상황과 각종 설계기준, 안전대책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 시설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4월 2일까지 45일간 자체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저수지 3천207곳, 방조제 1천58곳, 양·배수장 1천284곳 등 전체 5천549개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배수개선 50곳, 방조제 49곳, 수리시설 개보수 211곳 등 414개소다. 전남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지방재정에 기여한 100명(개인 75·법인 2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전라남도 모범납세자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범납세자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체납 사실이 없고, 법인은 2천만 원 이상, 개인은 2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로, 전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모범납세자에게는 1년 동안 농협은행, 광주은행 예금·대출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소재 유료 공영주차장 79곳의 주차 요금 감면,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순천·강진의료원을 통해 3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상품을 50% 할인된 15만 원에 제공하는 우대사항도 추가됐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모범납세자 가운데 (유)성문을 직접 방문해 모범납세자 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에 신선한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다. 전남은 지난해까지 곡성, 강진, 해남, 영광, 장성 등 5개 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22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사업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과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4인 가구 월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해당 월부터 지원된다. 발급된 농식품바우처 카드는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신선알류 등 7개 품목을 지정된 대형마트, 로컬푸드 등 오프라인 매장 및 농협몰, 남도장터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이달 중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웅천 이순신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참석자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김충남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정기명 시장의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기념 퍼포먼스,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퍼포먼스는 시립국악단이 3·1 운동이 펼쳐졌던 당시 모습을 재현해 3·1절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고찰하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을 통해 행사 실황을 생중계했다. 정기명 시장은 “3·1 운동은 민족의 기개를 세계에 드높인 위대한 역사”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결단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열들께서 지키고자 하신 여수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거점도시로 완성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농협전남본부-제주호남향우회와 함께 2일까지 3일간 제주노형점 하나로마트에서 전남산 고품질 쌀 및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 김치, 상큼애·오매향과 함께 전남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제주도민에게 우수한 전남 농산물을 소개한다. 행사 현장에선 전남에서 생산된 딸기, 사과, 방울토마토, 고구마, 국산 바나나뿐만 아니라 배추김치, 갓김치, 동치미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남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전남의 농특산물 소비확대 협력 강화를 위해 첫 날인 2월 28일 전남도-농협전남본부-제주호남향우회가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 정찬식 제주호남향우회장과 향우회원 500여 명이 함께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식 국장은 “제주호남향우회와 농협전남본부의 협력을 통해 전남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있던 2만 2천㎡에 연면적 7천㎡로, 현재 공정률은 52%다. 올해 12월 임시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전남도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당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총사업비 422억 원으로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다. 메모리얼라운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다목적강당,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최초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시대 항일 의병 투쟁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진격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했던 애국·애족정신과 그들의 희생을 기릴 공간으로 조성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으로 다 함께 떨쳐 일어나 더 밝은 곳을 향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6년 전 독립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 그날의 풍경과 광장에 모여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외치던 오늘날의 풍경이 떠올랐다”며 “3·1독립선언이 있었듯 오늘 우리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선언을 한다”며 ‘신(新)독립선언’을 낭독했다. 강 시장은 먼저 “당연한 것들을 거스르는 억지를 우리 눈으로 목도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경험했기에 106주년 3·1절은 더욱 뜻깊다”며 “노력 없이 역사의 진보는 없고, 공동체의 평화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실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신(新)독립선언’을 통해 첫째 주권재민의 원칙, 둘째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민주정부 수립, 셋째 거짓과 혐오 극단주의와 적대를 걷어낸 광장의 회복이야말로 ‘화합과 대동의 운동’이었던 3·1독립운동의 정신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한독립 만세, 대한국민 만세’ 주제로 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더 위대한 전라남도’ 건설을 다짐했다. 기념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영상과 무대에서 펼친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낭독’은 생동감을 더했으며, ‘과거를 딛고 미래로, 새로운 대한국민 만세’를 주제로 한 기념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 박재우, 고 양양순, 고 이명범 애국지사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으며, 미서훈자 발굴 및 지역발전 등에 공헌한 장금배, 서덕진, 황인태 광복회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위대한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전환점을 이끈 중심에는 바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광주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2025년도 1분기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31보병사단, 광주경찰청, 국가정보원 광주지부 등 민·관·군·경·소방 등 지역 30여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는 지난 10일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와 연계해 지역 안보현안에 대한 주제토의로 진행됐다. 국정원은 ‘북한 대남 위협 전망’을, 광주시는 ‘2024년 통합방위 추진성과와 2025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31보병사단은 ‘2024년 군사대비태세 평가 및 2025년 대비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테러 위협 대비태세 및 역량강화 방안 ▲북한 사이버위협 대응방안 ▲재난·재해 발생 때 시민보호 대책 등에 대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드론을 이용한 국지 도발 등 신종 안보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통합방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내 모든 방위요소가 하나로 결집해 신속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28일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어가를 방문해 양식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남면 화태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어업인과 어촌계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를 위해 신속히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현재(28일)까지 70어가에서 약 298만 2,000마리를 저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했다. 피해액은 80억 원에 달한다. 여수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으로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유관 기관과 합동 피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조속히 마쳐 복구 지원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3기 펌뷸런스 대원 현장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 도내 각 소방관서에서 펌뷸런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23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차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초기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편성된 출동대를 의미한다. 전남에서는 54대의 차량과 507명의 인력으로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7년(2019~2025년 1월)간 총 14,590건의 출동이 발생했다. 특히 4대 중증응급환자 출동 7,594건 중 중증외상환자 출동이 4,378건으로 57.7%를 차지했다. 이번 교육은 조별 분할실습 교육훈련 방식으로 ▲펌뷸런스 장비관리 ▲현장초기 대응 이론 및 실습 ▲외상환자대응 시나리오 훈련 등이 포함됐다. 문병운 전남소방학교장은 “펌뷸런스 대원의 대응능력과 현장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위기학생을 조기 발굴해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돼 오는 2026년 3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본격 시행에 앞서 시범학교 개념인 선도학교를 2023년 3개에서 지난해 10개로 확대하고, 3년간 학교당 3천만~5천만원을 지원해 위기학생을 조기 발굴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운영해왔다. 동·서부교육지원청에는 3년간 기관당 1억원 내외를 지원해 선도학교 및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 등 사례를 관리하고, 학교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했다. 광주시, 경찰청 등 외부 14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신설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학생 긴급지원 범위를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을 출범하고 범죄피해 학생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