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와 광주지방기상청이 고품질 매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 매실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실 기상서비스’는 서리, 가뭄, 돌풍 등 기상재해 위험과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시기, 농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도 등의 매실 재배 영향지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기관은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실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해왔으며, 서비스를 이용한 농민들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최신 기상 예측 기술, 머신러닝 기법, 광양 지역 복숭아씨살이좀벌 우화시기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기상재해 위험지수와 방제 적기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기상 재해가 예상되거나 방제 시기가 도래했을 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매실 품종을 개화 빠른 품종, 개화 느린 품종의 2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생육 단계별 저온 한계온도, 풍해 임계 풍속, 증발산 계수 등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매실 농장의 위치와 재배 품종에 따라 최적화된 지수를 받아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의료적 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난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이 확대되며 올해 난임 시술 결정통지서를 받고 시술한 대상자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일부 및 전액 본인부담금을 출산당 2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이 확대된 배경에는 지난해 1월 열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지원 시책 발굴 간담회’가 있다. 당시 시민과 전문가들은 난임부부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광양시는 이를 2025년 신규시책 사업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 신규시책 사업으로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사업(시술 1차당 최대 20만 원) 추진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2월 5일 두 번째로 사회보장협의를 완료하고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총 548건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해 이 중 120건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광양시는 지원사업 확대로 시민의 관심과 호응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한 지원 대상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2025년 공모·시상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외부 기관에서 추진하는 총 91개 사업과 약 910억 원 규모의 공모·시상사업 발굴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주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 공모사업의 응모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이를 위한 사전 준비와 대응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응모 예정인 공모사업은 ▲ 뉴빌리지 사업(250억) ▲ 철강분야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추진사업(105억) ▲ 광양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83억) ▲ 도시재생 인정사업(83억) ▲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63억) 등이 있다. 광양시는 연중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광양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규모가 크거나 국·도비 비율이 시비에 비해 높은 사업들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토양 등 농업환경자원 시험·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수수료 납부 방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해져 보다 간편하게 수수료를 납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시험 및 분석 서비스는 토양, 농자재, 농업용수, 작물체 등 농업환경자원 성분 분석과 효능 검사를 수행해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험은 장기간 실험과 연구를 통해 토양이나 농업 자재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정이다. 분석은 실내 실험을 통해 단기간에 성분 함량을 밝히는 과정이다. 시험·분석 대상에는 토양뿐만 아니라 비료, 퇴비와 같은 농자재, 농업용수 수질 등이 포함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시험·분석 서비스는 연중 수시로 운영지원과를 통해 접수한다. 성적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했으나 개편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해져 현금을 따로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실뱀장어 조업 시기를 맞아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해양수산부,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실뱀장어 포획 행위를 4월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실뱀장어는 인공종자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해 자연산 포획에 의존하고 있어 매년 2월~4월 주로 서해안 일대에서 고소득을 노린 불법 포획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불법 실뱀장어안강망어구 설치는 준법 어업인과의 조업분쟁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야간 항해 선박의 안전까지 위협해 단속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전남도는 ▲무허가 불법조업 ▲어구 설치 구역 이탈 ▲어구실명제 미이행 ▲선명·어선표지판 고의 훼손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적발 시 사법처리와 함께 어업정지, 어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불법 포획으로 인한 자원 고갈과 어업질서 문란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준법조업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아민 바드르 엘 딘(Amin Badr-El-Din) 퍼힐스 공동의장, 고형권 BS(보성)산업 부회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 평에 2028년까지 7조 원, 2030년까지 8조 원 등 총 15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ESS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여기에 구축되는 AI 컴퓨팅 인프라는 AI 모델 연구와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로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도 훨씬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솔라시도에 구축되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는 3GW 이상으로 미국 북버지니아의 2.5GW나 중국 베이징의 1.8GW를 훨씬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목포시 입암산 생태근린공원에 설립하는 (가칭)전라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이 오는 3월 중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가칭)유아숲놀이체험원은 2021년 목포시와 부지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설립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2년 의회 설립동의안 승인, 2023년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및 사용자 참여 설계 촉진자 용역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에는 BF(Barrier-Free) 예비인증을 최종 완료해,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현재 조달청을 통해 착공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공사가 추진되면 2026년 하반기내에 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시설 착공과 함께, 유아들이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실내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숲 놀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라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이 자연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건축물로 조성돼, 전남의 유아들이 숲에서 놀며 배우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함평 엑스포주제영상관에서 2025년 건설사업 청렴·안전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공사관리관, 책임기술인, 현장대리인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건설교통국에서 시행 중인 46개 사업을 대표해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공사’ 공사관리관과 현장대리인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부패 예방을 위한 청렴 이행각서를 교환했다. 전남도는 청렴도를 높이고, 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하도록 안전의식을 함양할 것을 당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현장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 수립 등 철저한 현장 관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행사에선 ‘청렴 기본교육과 안전의식 함양’ 주제 강의와 청렴 안내문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청렴 문화 확산 기대감을 높였다. 전남도는 연중 청렴 모니터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에게는 해빙기를 맞아 분야별로 안점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화재 예방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연중 청렴 모니터링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보해양조(주)(대표 임지선)가 취약계층을 위해 2억 6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종진 보해양조(주) 센터장, 이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남지역 농민이 생산한 쌀 10kg 1만 1천 포를 구입해, 22개 시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보해양조(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춥고 어려운 겨울을 나는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진 센터장은 “이번 기부가 전남 농민과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밝혔다. 보해양조(주)는 목포에 본사를 둔 전남도 인증 1호 향토기업이다. 2023년 전남체육인재장학금 5천만 원 기부, 2024년 전남농협과 5억 원 규모 쌀 구매 협약을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소가 선정돼 3년 연속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도는 총사업비 388억 원(국비 271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지역 어촌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부터 시작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 후속 사업으로, 어촌의 특성과 규모에 맞춘 생활 플랫폼 조성과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도는 어촌생활플랫폼조성사업 2개소와 어촌안전인프라개선사업 4개소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가 선정됐다. 어촌생활플랫폼 조성사업에는 여수 송도항과 완도 동고항이 선정됐다. 각 지역에 100억 원이 투입돼 어항기반시설이 건설되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력인 어촌앵커가 상주한다. 어촌앵커는 사업 기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경제활동 및 생활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어촌앵커는 지역에 상주하며 자원을 발굴하고, 관계인구 유입과 지역 맞춤형사업을 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소방서는 26일 여수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를 완전 회복시킨 국민 누구나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또는 중증외상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하여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된다. 금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은 소방장 박대현, 소방교 이동혁 대원은 지난해 4월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환자가 완전회복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브레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 받은 소방사 한은진, 소방사 서영빈, 소방사 윤영재 대원은 지난해 5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인지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하였으며, 치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해 환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박원국 서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이 내달 14일까지 ‘대형 공사장 특별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부산 리조트 공사장 화재 관련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되며 연면적 3,000㎡ 이상으로 공정률 50% 이상 진행된 공사장 66개소가 대상이다. 최근 5년간 전남도 공사장 화재는 162건으로 4명이 다치고 12억 4천 7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34건(8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7건(11%), 기타 11건(6%) 순으로 파악됐다. 공사장 화재는 용접·용단 작업 및 단열재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이 사용되는 공사 말미에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 시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소방은 道 건축개발과, 시·군 건축부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간이소화장치, 소화기, 확성기, 유도선 등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산 방지 덮개와 용접 방화포 설치를 권고하고 위험물 취급 주의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오승훈 본부장은 “공사장 화재는 사소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