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6일 전라남도의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꼬막 쓴맛 현상에 대한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실시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의 역학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조사 결과, 꼬막에서 발생하는 쓴맛의 원인은 외부 오염 또는 질병이 아닌 일부 덜 찬 육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꼬막이 성장 과정에서 환경적 요인이나 개체별 차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 최종 확인된 것이다. 이동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2)은 “전남 꼬막은 전국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작은 문제라도 정확하고 세밀하게 따지고 촘촘히 분석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사례처럼 과학적 조사를 토대로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더 철저한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패류 공급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양식어장 정화’, ‘청정어장 재생’ 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남학생교육수당’이 3월이면 시행 1년을 맞는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도입된 이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도입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2025학년도부터 전남 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씩 확대 지급된다. 올해 7만 7,539명의 학생이 수당 혜택을 받아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제교육’으로 자기주도성 키운다 올해는 학생들이 계획에 따라 수당을 적극 활용하도록, 경제교육에 집중한다. 수당이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 주도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매월 지급되는 학생수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수당 활용 방법을 교육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 2030교실 연찬회’를 갖고, 전남이 추구하는 미래수업의 방향과 교실환경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제시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30수업교사, 2030교실 컨설턴트,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2030교실 길라잡이’가 처음 선보였다. 연찬회는 ▲ 2030교실 길라잡이 안내 ▲ 2030교실 모델 설명 ▲ 전남교육 AI·빅데이터 플랫폼 활용법 ▲ 컨설팅 방향 및 사례 공유 ▲ 질의응답 및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2030교실 길라잡이’ 안내 시간에는 2030교실의 핵심 전략 공유를 시작으로 미래수업에 대한 예시, 교실 환경 구성 조안, 업무 추진 절차 등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이 교실이 학생 주도성을 키우고, 전남의 2030년 교육 상황에 발맞춘 공간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미래수업 실현에 지혜를 모았다. 특히 백혁 교사(화순오성초)가 ‘2030 미네르바 교실’ 조성 및 운영 계획을 소개하며, 지역과 학교 특색을 반영한 2030교실의 방향성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안소방서는 도서지역이 많은 관내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전 직원이 재난 대응 시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도입했다.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기존 무전 방식에 비해 더욱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고 음영지역이 대폭 감소된 장점이 있다.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 문자 전송 등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신안소방서는 도서지역 재난 상황에서 통신 음영지역으로 인해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어왔다. 하지만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도입으로 입체적이고 즉각적인 현장 파악ㆍ대응이 가능해졌다. 유은재 현장대응단장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도입 이후 전 직원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지휘체계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최상의 통신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소방서는 차량용소화기 의무비치 홍보를 위해 장흥군청 민원실에 홍보배너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차량용소화기 관련 법은 2021년 개정됐으며 3년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24년 12월 1일 이후부터 의무적으로 차량에 비치해야한다. 차량 운전자의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법적 요구사항이다. 이에 따라, 장흥소방서는 이번 홍보배너를 통해 군민들에게 차량용소화기의 중요성과 의무 비치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차량용소화기 의무 비치 대상은 5인승 이상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 2024년 12월 1일 이후 신차 및 중고차에 해당한다. “자동차겸용” 표시가 있는 능력단위 1 이상 소화기를 비치해야한다.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운전자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보배너는 장흥군청 민원실에 배치되어 군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으며 관내 자동차검사소에 홍보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흥소방서는 "차량용소화기 비치가 단순한 의무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8일 전남 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2025년 입주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만권 입주 기업인과 기관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설명회는 광양경자청을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동부사무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여, 입주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제도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전남테크노파크와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 8개 기관은 각 기관별로 상세한 지원 시책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정책자금 제도, 고용 및 인력 지원, 제품 판로 및 수출 지원, 기술개발(R&D), 지식재산, 창업·벤처 등 다양한 주제의 지원 방안이 다루어졌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광양만권 입주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실태조사, 입주기업 간담회, 기업사랑자문단, 찾아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는 꼼치 자원 회복을 위해 어업인과 함께 여수 종화동 해역을 중심으로 종자 1천30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약 1천200만 마리 이상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꼼치 어획량은 2020년 약 400톤에 달했으나, 지난해부터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105톤 수준으로 감소해 한 마리에 1만원에서 2만 원선이던 꼼치가 5만 원에 6만 원에 거래되는 등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꼼치는 한때 못생긴 외모로 인기가 없어 그물에 잡혀 올라와도 바다에 다시 버려지곤 했다. 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겨울철 별미로 인식되면서 어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간 꼼치 자원량이 줄어 겨울철 남해안 대표 어종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8년부터 여수지역 꼼치 통발 어업인과 협력해 지난해 총 1억 5천755만 마리를 방류, 꼼치 자원의 안정적 회복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최근 급격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도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보육정책 시행계획, 보육료 수납한도액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 관련 전문가, 원장 및 보육교사 대표, 공익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세부터 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교직원 보수교육기관 선정 ▲보수교육 교육비 ▲보육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민간·가정 등 정부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에서 정부지원 보육료 28만 원 외 3세부터 5세 아동 보호자에게 받을 수 있는 부모부담 보육료를 정하는 것이다.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어린이집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6천 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6천 원 인상해 학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원한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전남형 무상보육 시행으로 학부모 부담료 전액을 차액보육료로 지원해 이번 수납한도액 인상에 따른 실제 학부모 부담은 없다. &nb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일환으로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총 800대를 지원한다.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는 농작물·농자재 등의 운반과 작물 재배 또는 관리를 위한 이동 수단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2020년부터 전남도 자체적으로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 1대당 가격은 550만 원이다. 보조는 기종별 안전성, 성능 등에 따라 최소 350만 원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여성·고령 농업인 등 대상으로, 신청 후에는 시군에서 선정 심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안전 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농업인의 농기계안전사고 예방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함께 고령·여성농업인의 안전하고 편이한 이동을 위해 소형 전기운반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월 17일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8명이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 발전설비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환경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주)는 2024년 7월부터 호남화력 발전설비 해체공사를 본격화하고, 이후 신호남복합건설 및 여수그린에너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환경복지위원회는 발전소 폐지로 인해 전출한 근무 인력 중 지역 연고자의 전입을 유도하고,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경제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착에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발전소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복지사업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이 투명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처리장에서 발생한 침출수 관련 민원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또 다른 현장으로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가 제243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지난 17일,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소제지구 및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시정부 관계 공무원 및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해빙기 기간을 맞아 대규모 개발사업지의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사업지구를 방문해 해빙기 안전 대비 및 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한 후, 여수시 공영개발과장과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장 대응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위원회는 시정부 관계 공무원에게 해빙기 철저한 점검과 안전 조치 당부와 함께 각종 행정절차 지연과 민원 갈등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율촌지구 및 만흥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과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구민호 위원장은 "해빙기에는 크고 작은 지반 침하 및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시정부와 공사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시의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2월 18일 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8일간 열린 제24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비롯해 건의안·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이 가결 및 처리됐다. 제2차 본회의 건의안으로는 ‘복합 위기에 처한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촉구 건의안’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 및 '지방의회법'제정 촉구 건의안’ 2건이 처리됐다. 5분 발언에서는 총 8명의 의원이 △웅천 거점형 마리나 TF팀 구성 제안 △여수시 섬길 보존 및 자원화를 위한 정책 제안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방향에 대한 제언 △지역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언 △묘도 기회발전 특구 활용 관련 지역사회 공동 마련 촉구 △율촌면 도성마을 농촌공간 조성사업 내실있는 추진 제안 △동백노인복지관 건립사업 시정부의 적극적 추진 요청 △민생회복 지원을 위한 여수시의 결단 촉구에 대한 주제로 제안했다. 백인숙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한해 시정부가 추진할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