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22서경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여수시에 감사 편지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실종자 3가족은 가족대기실에서 지원 근무 중인 한 공무원을 통해 물품 및 의료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편지에는 “2월 9일, 정신없이 여수로 달려와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위로와 필요한 부분을 살펴주고, 아픈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약품을 지원해 준 여수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쓰였다. 이어 “처음엔 이런 배려에 반감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군가가 나를 알아봐 주고 있다는 마음이 스며들었다”며 “결국 그 관심과 배려가 저희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부산에서 온 저희는 타지에서 그리움과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수시는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청정수협위판장에 가족대기실을 마련했으며,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응급구호세트(생필품), 장례 등 경제적 지원과 심리상담, 약품 등 의료 지원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 부산면에서는 지난 1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산면 관내에서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면 용반마을에서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반 을보 봇제’를 시작으로 용두마을과 내동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며 새해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로 한해의 행운을 기원했다. 호계마을에서는 올해 323년째 이어져 내려오는‘호계리 별신제’가 열렸다. 호계리 별신제는 170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되어 올해 323회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전통행사다. 300여년이 넘는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전통과 거의 변함없는 형태로 지속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문화 행사이다. 박진영 부산면장은 “그동안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만 접했던 호계 별신제를 아헌관으로 직접 참여해 봉행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를 계승해 나가는 부산면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아름다운 민속전통의 맥이 끊어지지 않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근원적 감소를 위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며, 금년에는 5등급 차량에 대해 경유 이외 연료 차량도 포함되는 것이 작년과 다르다. 지원자격은 차량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 연속하여 관내에 등록된 자동차 및 건설기계다. 관능검사 결과 접합 판정을 받은 자동차로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여야 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 기준으로 차종·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저소득층·소상공인·저감장치 부착불가 차량은 추가 지원한다.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지참하여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환경관리과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 장흥읍은 18일 장흥읍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44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흥경찰서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장흥읍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호 장흥읍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과 자립적인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14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애인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복지관은 교통수단 부재,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은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라남도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 장흥군이 연계해 진행한다. 이날은 ▲공예·체험프로그램 ▲장애인운전면허자격취득상담 ▲보건의료상담 및 의료서비스 ▲보장구 수리‧상담 등 12개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다육화분 만들기, 접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스를 돌면서 취업상담을 받고, 건강상태도 알고, 여러 정보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해 이동복지관 사업의 만족도가 높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지역민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격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신청 가능하고, 3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24를 통해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발급 방식은 IC주민등록증과 QR코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IC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휴대전화 뒷면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 번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재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비용은 IC칩(5,000원)과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5,000원) 등 총 1만 원이다.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 IC주민 등록증 발급을 희망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QR코드 발급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며, 신청 즉시 무료로 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13일 국가보훈부 오진영 보훈문화정책실장을 비롯한 5명의 관계자가 호국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은 호국원 조성지를 살펴보고 김성 장흥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19일 체결한 국가보훈부·전라남도·장흥군 실시협약의 업무범위와 이행사항 등을 재확인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진영 보훈문화정책실장은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을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등 장흥군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가유공자의 호국원간 이장이 불가능해 타지에 있는 호국영령의 이장을 원하는 건의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심도있게 검토하여 유공자와 유족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인해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2024년도 축산분야 지원 품목은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3개 품목이다. 지급 대상은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생산한 농가 중 2023년 대상 품목을 도축 및 출하한 농가다. 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8월 직불금 신청을 받아 사실확인 조사 및 선정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장흥군 지급 대상은 총 1,164농가, 9억5천만원으로, 한우 739농가, 12,661마리, 6억7,253만원, 육우 3농가, 25마리, 43만원, 한우송아지 422농가, 2,656마리, 2억7,742만원이다. 김성 군수는 “축산분야 피해보전직불금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소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포두면은 지난 14일 동촌마을에서 4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종합행정서비스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종합행정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바쁜 농사일로 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시기 및 절차 안내 ▲인구정책 설명회 ▲공익 직불금 제도 안내 ▲맞춤형 복지급여 및 노인복지 서비스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생계급여 신청 등 현장 접수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김모 어르신은 “고흥군에서 1월부터 민생회복지원금을 준다고 들었는데,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어 몹시 궁금하던 차에 면장님이 직접 찾아와 설명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종팔 포두면장은 “이번 동촌마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맞춤형 종합행정서비스를 꾸준히 운영해 주민들에게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해 나가는 면정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두면은 월 2회 이상 마을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7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겨울철 축산농가의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예방(전기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축산농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흥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동부지소와 협업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최근 발생한 축사 화재 사례를 분석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 요령, 배전반, 콘센트 열풍기 등 전기제품의 자체 안전 점검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 했다. 특히,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강조했다. 교육 후에는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사업단에서 2025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브랜드 육성 계획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전기안전 점검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군청 우주홀에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주요 사업과 신규 시책, 전남도 공모사업, 전국 생활체전 등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봉사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연중 특색있고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 자원봉사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춘자 고흥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도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기를 전하는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45개 단체 4,356명이며, 포털 가입자는 18,931명이다. 고흥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활동 지원 ▲자원봉사자 교육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운영 ▲우수 자원봉사자증 발급 ▲우수봉사자 간병비 지원 등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가치 향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4일, 사회적 기업 ㈜공감만세(대표 고두환)가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기브’는 기부자가 손쉽게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부금 접수 및 답례품 선택, 기금사업 홍보,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와의 계약을 통해 다양한 기부 창구를 제공해 기부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민간 플랫폼의 노하우를 군의 모금 활동에 접목해 기부금 모금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위기브 운영사인 공감만세 관계자는 “위기브는 2024년 모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최적화된 플랫폼임이 이미 입증됐다”며,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홍보와 모금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답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