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어린이집 보육료와 필요경비를 인상키로 하고, 보육료에 대한 인상분은 전액 지방비로 지원한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어린이집 필요경비와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결정, 고시했다. 보육료는 지난해보다 월 7000원 올리고, 필요경비는 연 6만1000원 인상한다. 이번 인상 결정은 최근 어린이집 운영난,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요인 등을 고려한 것이다. ‘영유아보육법’ 제38조에 따라 시‧도지사는 어린이집이 부모로부터 수납할 수 있는 보육료와 필요경비의 한도액을 해마다 결정한다. 정부 지원시설의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정부 결정 보육료를 따르면 된다. 반면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3~5세 반은 지난해보다 각각 7000원 인상키로 했다.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차량운행비 등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아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실비’ 성격의 필요경비 7개 항목 중 3개 항목의 수납한도액을 연 6만1000원 인상(입학준비금 5000원/연, 현장학습비 5000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올해부터 시청사를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오는 4월 시청사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1호 예비부부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예약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스몰웨딩, 야외웨딩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시청사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예식장을 운영한다.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청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고즈넉한 소나무숲,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1층 시민홀 등 실내‧외 어느 공간이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인이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시설 사용에 따른 실비(야외광장 등 실외는 1일 1만원‧실내는 시간당 1만원과 냉난방비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단, 꽃장식이나 테이블‧의자 등 비품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광주시에 문의할 경우 관련 업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하객 식사는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혼주가 원하는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활용해 국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5000원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도시공원 5곳의 명칭을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바꿨다. 서구는 행정 편의적 번호로 구분했던 근린공원 5곳의 명칭을 주민 아이디어 공모, 통장단과 주민자치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롭게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구는 공원 이름에 해당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해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서구 유촌동 상무2-1근린공원은 ‘자연미소공원’으로, 상무4-1근린공원은 ‘돛단배공원’으로 변경됐다. 자연미소공원은 자연스레 미소 짓게 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강조했으며, 돛단배공원은 공원지형이 긴 돛단배 모양을 하고 있어 이를 이름과 연결했다. 또 쌍촌동 상무2-2근린공원, 상무2-3근린공원, 상무2-4근린공원은 계수공원, 무진푸른공원, 상암공원으로 새 이름을 붙였다. ‘계수공원’은 인근 계수마을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무진대로에 위치한 ‘무진푸른공원’은 전나무와 소나무 등 상록수가 우거져 사시사철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상암공원’은 마을의 옛명칭인 ‘상암’을 공원 이름에 붙였다.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공원 이름이 행정번호로 일괄 부여돼 이미지가 삭막하고 위치 파악조차도 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데이터 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해 정책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 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평가지표에서 폭염 취약지역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그늘막 설치 위치를 선정하는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4년 연속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서구가 데이터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결과다”며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증대시키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특별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11월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액 후원자 그룹인 ‘서구아너스’를 결성, 100일만에 후원자 56명을 확보하고 후원금 20억3천만원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서구아너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 이상을 일시납 또는 5년간 기부를 약정한 개인 및 기업‧법인 대표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구는 이 후원금을 다문화가족, 가족돌봄청년, 장애인 등 공공부조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투입해 ‘복지 틈새 제로’의 마중물로 활용하고 있다. 서구아너스는 지난 1월 첫 지원사업으로 다문화가족 15세대(52명)를 선정해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혼 이민자들이 가족과 함께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등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1인당 50만원씩 총 2600만원을 후원했으며,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족 100세대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씩 지원했다. 이어 2월에는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 110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1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인사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인사업무 담당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인사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프로그램은 ▲ 청렴 정책 안내 ▲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 제도 및 최신 동향 ▲ 인사 공정성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 ▲ 사립학교 인사정책 현장 안착을 위한 전략 등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인사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사립학교 교직원 인사업무 담당자들에게 인사업무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함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소통 역량을 키워주는 등 사립학교와 교육청 간 원활한 협력을 기대한다.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정책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교육공동체가 신뢰하는 인사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사립학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예비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입 미담 사례(선배가 들려주는 대입 이야기)를 발굴해 전남 진로진학지원포털 ‘디딜돌’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담 사례 발굴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도시와 농촌 지역의 성적 편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전남 지역 예비 수험생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진학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전남은 일반계 고등학교(외고, 자사고, 과학고, 예체능 계열 특목고 포함) 97교 중 읍·면·도서·벽지 지역 학교가 60.8%에 해당된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힘을 모아 학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선배가 들려주는 대입이야기’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다양한 유형의 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합격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예비 수험생들이 스스로 대입 경쟁력을 키우도록 독려한다는 취지이다. 첫 번째 미담은 섬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지역인재)으로 의과대학에 합격한 김초은(노화고등학교) 학생의 사례이다. 김초은 학생은 소규모학교라 미개설된 과목이 있어 어려움이 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에서 총 3개 작품이 선정되어 국비 1억 3,77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민이 다양한 순수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역 소재 공공 공연장을 선정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순수예술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선정된, 콘서트・뮤지컬・넌버벌 퍼포먼스 3편의 우수 공연을 올해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오는 5월, 판소리 심청가의 주요 대목을 펑크, 소울, 락 음악에 접목한 퓨전 국악밴드 날다의 ‘심청날다’ ▲8월, 우연히 소설 속의 인물이 되어 돌아가신 엄마가 쓰던 소설을 제대로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페이지나’ ▲10월 마임, 슬랩스틱, 미디어아트와 쉐도우 그래픽 등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마술공연 ‘스냅 SNAP’을 차례로 상연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추후 북구문화센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18일 “치매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치매 안심 가맹점과 치매 극복 선도단체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치매 안심 가맹점은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는 개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관내에는 약국과 미용실, 편의점, 의료기기 판매소까지 15곳이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자 등록번호의 가운데 숫자 코드가 01~79 또는 90~99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라면 언제든지 치매안심 가맹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등록하기 위해서는 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개인 사업장에는 구청 SNS를 통한 홍보와 치매 안심 가맹점 현판, 홍보 물품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관내 기업과 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 선도단체를 모집 중이다. 관내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중‧고‧대학교와 도서관까지 14곳이 치매 극복 선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도슨트 역할을 담당하고 싶어서 문의합니다.” 광주 남구가 남북 교류 시대를 대비해 평화 도슨트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제2기 활동가 모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제2기 평화 도슨트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평화 도슨트는 지난 2022년에 선보인 시민 통일강사 양성 사업으로, 남북 화해와 협력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초창기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 42명을 제1기 평화 도슨트 회원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일선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시민 통일강사로 활약하며 평화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제2기 평화 도슨트 모집에 대한 관심은 이들의 활약상이 널리 알려지면서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 차원에서 지원 조건으로 관내에 주소를 둔 65세 이하 주민 및 컴퓨터 기초 활용 능력 평가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새로운 산림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토종 다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임가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품종별 특성 및 재배관리 방안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피해, 노동력 부족 등 재배환경의 변화로 임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노동력이 적게 소요되며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수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래(Actinidia arguta)는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국내 산야 해발고 1천600m 이하 계곡 부위에 자생하며 5월에 피는 흰 꽃은 아름답고 향기로워 관상 가치가 높고,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청정임산물인 다래는 당도가 높고 양다래(키위)와 달리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어린 새순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물로 섭취한다. 이른 봄 채취한 수액은 칼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87%로 고로쇠처럼 고급 수액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다양한 가공식품으로의 개발이 기대된다. 쓰임새가 많은 다래는 다른 품목에 비해 덩굴성으로 높게 크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와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4일까지 4주간 진행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에서 전남지역 중학교 2학년 100여 명이 다양한 해외 문화와 교육을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웠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3주간 영국 캔터베리의 아키비숍스쿨, 세인트 앤슬럼 캐톨릭스쿨, 애쉬포드의 하이워스 그래머 스쿨, 더 노스 스쿨, 로체스터의 헌드레드 오브 후 아카데미, 스트루드 아카데미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했다.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교실 활동에 참여하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했다. 또한 주말마다 런던, 캠브리지, 그리니치 등 영국 주요 도시를 탐방했다. 마지막 1주간은 벨기에와 프랑스의 문화탐방이 이뤄졌다. 연수생들은 안트베르펜과 브뤼셀의 상징적 명소들을 둘러보며 벨기에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경험했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을 방문해 유럽의 예술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