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이 2월 14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라남도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도민들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제때 받지 못하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여있다. 특히 섬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 많아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영균 의원은 “전남도민들은 지난 30여 년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끊임없이 요구해왔고, 정부도 전남의 열악한 의료 실정을 감안해 작년 3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쉽지 않은 대학 통합 합의를 이끌어내며 지난해 11월 정부에 최종 설립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는 2월 14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는 전라남도 인구소멸위험 지역 실태분석 및 정책 대안 마련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현창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여 연구회 활동 방향 및 정책연구용역 과제 선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현창 대표의원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전남의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소멸 위기로 직결되고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며, “16개 인구소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고, 토론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연구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인구유출 방지와 인구유입 정책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된 연구회는 이현창(구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농촌창업연구회’는 2월 14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농촌의 특화 자원과 환경을 활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농촌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연구용역 과제를 선정하는 등 앞으로의 연구단체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날 모정환 의원은 “농촌을 사람·기업·자원 등 사회서비스 등이 융합되는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며, “농업 및 농촌형 비즈니스를 포함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농촌으로 전환하여 농촌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원 연구단체 활동으로 농촌소멸을 막고 농촌에 창업하는 청년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든든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새롭게 구성된 ‘농촌창업연구회’는 모정환 대표의원을(더불어민주당, 함평) 비롯한 이광일(여수1), 김문수(신안1), 신의준(완도2), 박종원(담양1), 김미경(비례), 박형대(장흥1), 김주웅(비례) 의원이 농촌 지역의 경제 및 일자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철강ㆍ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전남도가 광양만권의 철강과 이차전지산업 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2월 14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간산업이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모두 ‘트럼프발 관세폭탄’으로 동반 위기”라며 “전남도가 광양만권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임형석 의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일시적 수요둔화의 장기화 및 중국발 공급과잉,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으로 석유화학산업과 마찬가지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중국산 철강 물량이 지난 4년 사이 50% 이상 늘었을 정도로 값싼 중국산 철강제품이 우리나라 철강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철강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0일,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중국산 후판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논의할 정도로 철강산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해남 오시아노에서 학교폭력 제로센터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의 효율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도내 22개 학교폭력 제로센터 업무 담당자인 장학사와 주무관, 학생부장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연수는 ▲ 학교폭력 사안처리 프로그램 공감마당의 활용 ▲ 2025년 변경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안내 ▲ 학교문화 책임 규약 실천 사례 발표 ▲ 지역별 예방교육 관련 그룹 토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의 정확한 처리 절차와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실제 학교폭력 사건 처리 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다룬 사례 중심의 연수가 진행됐다. 또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폭력 제로센터 업무 담당인 한 주무관은 “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2월 14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물김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김을 생산하는 어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 전라남도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물김 공급 과잉으로 위판 가격이 1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전남에서만 1,200톤 이상의 물김이 폐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 마른김의 소매가격은 전년 대비 48% 이상 상승해 소비자 부담은 커졌지만, 정작 생산자인 어업인들은 생계 위기에 내몰린 실정이다. 이철 부의장은 “정부의 김 저장·가공·유통시설 확충이 더딘데다, 기후요인과 수온 등 다양한 요인으로 물김은 과잉 공급으로 버려지고 마른김은 가격이 치솟는 왜곡된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물김 가격이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불안요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특히 물김 가격이 좋을 때도 불법 양식 단속은 있었지만, 최근 가격이 떨어지면서 마치 불법 양식이 물김 대량 생산의 주범인 양 어업인들을 매도하고 단속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례)이 전남도에 지속 건의해 온 구례군 국도 18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2026~2030)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구간은 구례군청에서 구례구역까지 총연장 4.6㎞이며, 총사업비 6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2차로로 운영되면서 차량 정체와 교통안전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곳으로, 이번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창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으로서 해당 구간 확장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전남도 차원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줄기차게 건의해 왔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이 선정된 것은 구례군민뿐만 아니라 전남도민 전체의 교통 편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2월 13일 열린 문화융성국 업무보고에서 ‘광양시 이순신대교 기념공원’의 관리체계 확립과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순신대교 기념공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순신대교 주탑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광양만 일대에서 활동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박경미 의원은 “이순신대교 기념공원의 홍보가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며, “이순신대교 기념공원의 명확한 관리추제 지정과 관리체계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순신대교가 역사체험, 애국심 고취 프로그램 등의 학습 공간으로 활동될 뿐 아니라, 도민의 휴식과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박경미 의원은 문화융성국 업무보고에서 ‘문화 소외지역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공평한 신청절차를 통해 다양한 소외지역의 도민들이 모두 고르게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 민주당 · 순천5)은 2월 14일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무단 방치 어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령 정비를 위한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였다. 김진남 의원은 “그 동안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방치 금지와 이용 안전을 위한 제도적 근거는 상위법이 제정되지 않아 실효성 측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남 의원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별도의 규제를 마련하고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장치들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을 주거나 불편을 끼치는 사회적인 문제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필요성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개인의 안전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고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진남 의원은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개인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월 14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경제의 안정화를 위한 신속한 예산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초 급작스러운 환율 상승 이후 12월 중순에는 1,480원대에 도달했고, 현재까지도 1,470원부터 1,480원대 상승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對한국 관세 인상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도 경기 부양을 위해 조기 예산 집행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 의원은 전남도 공직자들에게도 신속한 예산 집행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주웅 의원은 “정부가 소비 진작과 경제 안정화를 위해 예산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남도 역시 이에 발맞춰 신속한 예산 집행에 나서야 한다”면서, “그러나 1월 말 전남도의 예산 집행률은 고작 5.7%에 불과한 상황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증도면, 암태면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C형간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 퇴치사업은 2023년부터 전라남도, 신안군 보건소, 전라남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호남권 질병 대응센터, 광주·전남지역 암센터가 참여해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제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해 온 사업이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간 질환으로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B형간염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발견이 어렵지만 최근 치료제 개발로 95% 이상이 완치가 가능해졌다. 군은 증도면, 암태면 35개 마을의 20세 이상 실거주 주민 총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항체검사를 진행하고 확진자 중 중위 소득 130% 이하 환자에게는 C형간염 치료에 따른 외래진료비 및 300만 원 상당의 치료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간 지도읍을 비롯한 13개 읍·면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수요처 관계자와 참여자 등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발대식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 안내, 참여자 대표 결의문 낭독,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활동 시 유의해야 할 안전 수칙 및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신안군보건소와 연계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우량 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 기회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 기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올해 17개 사업을 통해 2,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