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북구 오룡동에 조성 중인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에 광주AI영재고등학교 건립이 가능하도록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변경된 광주경제자유구역 AI융복합지구 개발계획에는 ▲AI영재고 부지 반영(2만3138㎡) ▲산업시설용지 위치 변경 ▲이와 관련된 주요 기반시설계획 변경 등을 담았다. 광주AI영재고등학교는 북구 오룡동 46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만3138㎡,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갖춘다. 개교 목표는 2027년이며,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로 운영된다. AI융복합지구에 AI영재고가 건립되면 인공지능(AI)산업 혁신생태계 구축과 첨단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영재고 주변으로 국가AI데이터센터, 실증·창업시설 등 AI집적단지를 비롯해 AI지식산업센터,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이 모여 있어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과 첨단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에 AI영재고가 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이 경기장에서 문화공연을 즐기는 ‘스포츠 문화마실’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연장 위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관행을 벗어나 스포츠 현장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이 스포츠와 문화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스포츠 문화마실’ 사업은 15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 홈 개막전에서 출발한다. 광주시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남문게이트 앞에서 ‘내벗소리민족예술단 풍물공연’을 선보인다. 북과 꽹과리 등 타악기와 전통기악 위주 풍물공연단 40명이 시민과 어우려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광주FC 홈경기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식 등에서도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홈에서 인기가 있는 응원가‧주제가 등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장 주변에서도 세계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마실을 운영한다. 열광적인 축구장 분위기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의 양궁장에 맞는 맞춤형 공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 현장의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학생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전남도의회는 2월 14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가정 내 학생 학대예방교육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아동학대로 피해를 입은 학생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정 내 학대 예방교육 실시에 그친 조례를 대폭 개정하는 내용이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피해아동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아동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총 3,063건, 피해아동 기준으로는 2,938명이다. 같은 기간, 피해아동을 연령별로 보면 7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이 전체 피해아동의 78%인 2,3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세부터 17세까지는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시기인 것을 감안하면 학대피해아동 대부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2월 7일, 제387회 임시회 2025년도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경영난을 언급하며, 소상공인 대출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현 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이 점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 지원책이 충분한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포함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전남도의 민생지원 대책 중 음식점 업종만을 대상으로 한 공공요금 지원사업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소매업 등 폐업위기에 처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추경 예산에는 반드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정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신임 개방형 감사관에 최광식(58) 전 감사원 국토환경감사국 감사관을 임명했다. 전남도는 전임 감사관의 임기 만료에 따라 올해 초 채용공고와 원서 접수를 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임용 추천 대상자를 결정했다. 신임 최광식 감사관은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12월 감사원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감사원 특별조사국, SOC시설안전감사단, 지방행정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감사통이다. 특히 국가기반시설과 대형 국책사업 관련 분야에 탁월한 감사 능력이 있다. 앞으로 전남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해 청렴 문화를 정착하고, 민생 문제 해결과 지방 재정 효율화를 위한 청렴한 공직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광식 감사관은 “감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사전 예방 위주의 감사와 소통 감사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전남’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현장에 강한 초급지휘관 양성을 위해 ‘화재시뮬레이터(인형의 집)’을 활용하여 제13기 소방위 관리역량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13일 실화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화재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해 단계별 실내 연기확산과 온도상승 등 다양한 화재 특성을 관찰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화재특수 현상(백드래프트, 플래시오버, 가스화재(FGI) 등) △ 중성대 형성과 연료ㆍ환기 지배형 화재 관찰 △ 구획된 공간 내 연기 이동형태 확인 등 진행됐다. 특히, 화재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변수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감각을 익히는 기회가 됐다. 문병운 전남소방학교장은 “소방의 중추를 이루게 될 초급지휘관들이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성상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현장지휘 및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월 14일 밝혔다. 신의준 의원은 제12대 전반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재임하면서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어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며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 제한에 관한 조례 제정을 지원하는 등 어업인의 권익 증진과 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의준 의원은 “전남어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전국 최대․최고의 해양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이 전국 제1의 수산도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 나가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중앙도서관과 분관 최상준도서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시민문화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전문강사진을 초빙해 ▲스크린영어회화 ▲캘리그라피 ▲중국어회화 ▲일어 독해 등 4개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3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분관 최상준도서관은 ▲프랑스자수 ▲스마트폰 활용법 ▲영어회화 ▲서예 ▲캘리그라피 ▲연필 스케치 ▲패브릭아트 등 7개 강좌를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각 강좌는 수강생의 접수 편의를 위해 해당 도서관 누리집 수강신청 게시판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광주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분관 최상준도서관은 2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단, 모든 강좌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주 1회 강좌(총 16회 과정)당 5만원이며, 장애인·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국가보훈대상자·한부모가족·다문화 가족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1인 1개 강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학교급식 예산을 지난해보다 79억원 늘어난 1천593억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식품비를 전년보다 10.4% 인상해 초·중·고 평균 지원 단가를 4천303원(초 3천760원, 중·특 4천490원, 고 4천660원)으로 확정했다. 또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급식운영비를 올해 최초로 공립병설유치원 일부 학교에 학교당 3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학생수 300인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40개교에 소속된 병설유치원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급식운영비 지원 대상을 광주지역 모든 공립유치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운영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학교급식 글로벌 DAY’를 올해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어간다. ‘학교급식 글로벌 DAY’는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 밖에 안전하고 안전한 급식 공급을 위해 식재료 잔류농약 검사 건수를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4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과금 477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선정돼 서구장애인복지관을 거점으로 관내 16개 주간보호센터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해 왔다. 서구는 앞으로 무장애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AI・디지털분야 프로그램(디지털 강사 양성 파견사업 등) 5개 ▲찾아가는 평생학습 분야 프로그램(재가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등) 5개 ▲지역 특성화분야 프로그램(우리는 에코메이커스 등) 20개 강좌 총 30개의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학습자가 희망하는 강좌와 시간, 장소에 맞춰 해당 분야의 강사가 찾아가는 ‘특급배송 배달강좌 런투유’를 운영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민 모두가 배움에 차별이 없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감(減)탄천사 생활실천단’을 운영한다. 감탄천사 생활실천단은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서구민 또는 서구 소재의 학교 학생, 직장인 누구나 문자 메시지(010-7292-7949) 또는 카카오톡 채널(착한서구 감탄톡톡)로 참여 가능하다. 서구는 생활실천단을 중심으로 텀블러 이용, 재활용 분리배출,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탄소중립활동 실천 후 인증하는 감탄생활 실천 챌린지와 쇼츠 영상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생활실천단 참여자 중 1년간 활동이 우수한 감탄천사를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며, 참여자 모두에게는 서구 환경교육 강좌 및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나문효 기후환경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착한 서구민들의 착한 감탄생활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광주시가 실시한 ‘2024년 탄소중립 실천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와 광주보건대학교가 13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2024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이하 하이브) 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이강 서구청장과 김경태 광주보건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하이브 사업에 대한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하이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AIP, Aging In Place) 구축과 마을 특성을 반영한 동별 프로그램 운영에 힘써왔다. 특히 ▲시니어케어 매니저 교육 ▲통합사례관리사 교육 ▲실버운동교실 ▲찾아가는 통합건강캠프 등 지역 특화 교육을 운영해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했다. 또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케어 과정, 퍼실리테이터 과정 등 직무별 맞춤형 교육과 동장·주민자치위원·마을활동가를 위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양 기관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전국 50개 컨소시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을 획득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