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전남도와 제주도 간 해상경계 분쟁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6일 에너지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완도-제주 간 해상경계 분쟁 문제와 추자도 해상풍력 전력 계통 연결을 연계하여 협의할 것을 전남도에 주문했다. 현재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는 노르웨이 국영기업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해상풍력 발전기는 추자도 해역에 설치되지만, 전력계통 연결은 제주가 아닌 전남을 거쳐 신강진변전소로 이어지는 내륙 시설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는 이미 재생에너지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서는 공유수면 점·사용과 전력계통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전라남도 완도군과 진도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이다. 신의준 의원은 “제주 추자도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보내기 위해서는 전라남도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제주도 간 해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에 앞서, 올해 3월 해외 인재 77명이 도내 5개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해외 인재 유치 과정에서 기존 학생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외 인재들의 학생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해외 인재들은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뒤 구림공고, 목포여상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 전남생명과학고에 배정되어 학업을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전남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받을 계획이나 기존 학교에서 학습을 받던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에 협의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원종 의원은 “기존 학생들과의 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지역에서 바르게 자립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부모 역할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8)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독립까지 체계적 지원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상이 되거나 대학 진학 후 자립하는 청년으로 보호종료 후 5년 동안 자립수당, 자립준비 정착금 등 자립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김정이 의원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 비하여 관리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자립수당 및 정착금의 사용 등에 대한 경제교육이 부족해 사기 등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청년들이 전남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자립지원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보호에서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가 가장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어려울 때 우리 청년들의 손을 잡아주고 부족하더라도 지자체가 부모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설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2월 7일 인구청년이민국, 인재육성교육국 업무보고에서 “지역대학 특성화를 통해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6곳이 인구감소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이라며, “전남 지역의 인구 유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일자리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길 당부하며, “지역 거점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해 산업체 수요에 맞는 특화 인재를 육성하여 청년을 머물게 하는 등 지역을 살리기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흥 스마트팜 정책 사례를 언급하며 첨단 농업과 연계한 청년 정착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산업의 첨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전남도가 앞장서 ▲대학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2월 6일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내수면어업과 관련한 ‘아쿠아포닉스’ 등과 관련한 내용이 빠져있음을 지적하며, 내수면어업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쿠아포닉스는 수산양식과 식물재배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방식으로, 어류와 채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진호건 의원은 “내수면어업은 전남 내륙지역의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관심이 소홀하다”며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한 내수면 어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것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내륙지역의 경우 바다를 접하지 않아 기존 해양어업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내수면어업이 지역 경제와 식량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 김충남 원장은 “장성, 담양, 나주, 화순 등 아쿠아포닉스를 비롯한 내수면어업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최근 물김 가격 하락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정부 정책을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김’은 K-푸드의 대표적인 수산식품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2년 연속 수출액 1조 달러를 돌파해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마른김 가격은 급등했지만, 정작 산지에서는 대규모 김 양식 확대로 물김 가격 폭락 및 처리되지 못해 바다에 폐기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마른김 10장의 평균 소매가격은 1,467원으로 작년 대비 44%, 평년 대비 57%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물김의 1kg당 위판 가격은 지난해 1,609원에서 588원으로 63%나 폭락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김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작황 호조와 불법 양식 증가로 인한 생산량 급증,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신규 양식 허가와 병행되지 못한 가공공장 시설 미확충 등으로 꼽힌다. 특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2월 6일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 “화순군 기후대흥댐 건설과 관련하여 주민 간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중재 및 조정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지락 의원은 “댐이 건설되면 삶의 터전을 빼앗겨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잦은 물안개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더 심각해 진다”며 “화순군 기후대응댐 관련사항을 명확히 공개하여 주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이를 위한 주민의견수렴 절차 등을 공정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는 화순군 기후대응댐 건설과 관련하여 환경부의 입장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실제 피해를 입게 될 사평면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주민들의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환경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환경부가 주민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이 없는 상태에선 강제적으로 댐 건설 절차를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 만큼 주민 의견을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전라남도는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주민들의 입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전라남도가 2025년도 역점 시책 1번으로 선정한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및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며 시범 사업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이 충분했는지 우려를 표명했다. 오미화 의원은 “기본소득은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전남형 기본소득이 전남 지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범 사업 용역 결과가 2월에 나오는 상황에서 이전 출생 수당 준비와 비교해 볼 때 실제 시행을 위한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고 꼬집으며 “예산이 세워진 후 내부적인 논의만 있었을 뿐 도민 공감대 형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도민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사업의 성공이 어려운 점을 알렸다. 그리고 연천군의 사례를 들며 “현금성 지원사업만으로는 지역소멸을 막기 어려우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전남형 기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슬로우조깅단을 운영한다. 슬로우조깅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로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도, 천천히 달려도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슬로우조깅단은 2월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상무시민공원 등 관내 공원에서 전문가의 지도로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운동을 마친 후에는 참여자들이 운동일지 작성과 SNS를 통한 운동 기록 공유로 활력을 더하고, 서구는 운동 전·후의 건강상태 개선도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해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기획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만성질환자들이 혼자서는 시작하기 어려웠던 운동을 슬로우조깅단을 통해 함께 하게 되고,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안전하게 운동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건강문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 100세 실현을 목표로 ▲‘걸어서 100세까지’실천을 위한 자율적 건강관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현장 중심의 구정 홍보에 앞장설 SNS 서포터즈 20명을 선발했다. 서구는 10일 제8기 SNS 서포터즈 위촉식을 갖고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서구프렌즈’로 활동할 이들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민들에게 친숙한 SNS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 등을 담아낸다. 특히 서구를 대표하는 서창억새축제를 비롯해 오잇길 걷기, 맨발 동호회 등 주민 참여형 행사에서 다양한 취재를 통해 서구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구는 홍보의 다양성과 적극성을 높이기 위해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최근 SNS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칠가이(Chill Guy) 밈을 패러디한 영상 제작으로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등 온라인 홍보대사로서의 당찬 의지를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SNS가 주민들과의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잡으면서 ‘서구프렌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들을 행복 콘텐츠로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며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서구는 10일 2025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25년 제1회 마을공동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마을활동가 선순환 역량강화 ▲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및 성과 확산 등 ‘2025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회에서는 서구가 ‘제6기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 도시로서 민선 8기에 추진했던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전국의 모범사례로 확산시켜 위상을 높여 갈 것을 제안했다. 서구는 2월 중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진 주민자치과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정체성에 맞는 공동체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 마을공동체 문화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구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90개소에 3억 1600만 원을 지원하고 공모사업 지원 기준을 세분화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2회 지방행정 혁신대상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행정 혁신대상은 전국 지자체가 재작년 9월부터 작년 8월 말까지 추진한 주요 정책의 혁신성과 효과성 등을 체계적으로 심사하여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하고자 작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지방행정 혁신대상은 ▲시의성 및 효과성 ▲혁신성 및 창의성 ▲지속가능성 및 수용성 ▲사회경제적 효용성 등 4개 부문의 심사기준을 근거로 각 지자체가 추진한 중점 사업들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북구가 전국 자치구 유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 ▲북구형 통합돌봄사업 ▲전국 최초 주민주도형 통합행정동 중흥동 출범 ▲전국 최초 참여·확장형 도시브랜드 ‘당신이 북구’ 개발 등 4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심사지표 전반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북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화 통합돌봄, 주민주도 행정 참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전반에서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