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과제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는 여수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체계적인 온실가스 관리를 목표로 한다. 시는 본 용역과 지난 1월에 실시한 시민공청회 결과를 반영하고 한국환경공단 자문과 여수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목표로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 2030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해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남도, 여수시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부위원 2명, 주민·어업인 대표로 구성된 민간위원 14명, 해양·수산·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공익위원 6명 등 2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해상풍력사업 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풍황계측기 허가신청에 대한 자문과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해상풍력에너지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어업인과 상생을 전제로 한 체계적인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3GW 규모의 신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SNS 서포터즈(회장 강상구)가 지난 10일 이순신광장 등 중앙동 일원에서 2월 ‘서포터즈 데이(공동 취재 활동)’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역사교육 답사지 여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역사·문화 해설을 위해 탐방에 동행했다. 탐방 취재는 이순신광장에서 집결해 전라좌수영거북선과 4월 중 재개관을 앞둔 진남관을 둘러보고 이순신학교 천사의 집을 지나 이순신 장군 서거 6년 후 1603년에 세워진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동령소갈비가 있는 고소대로 이어졌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전시에 사용했다는 신호연이 전시된 신호연박물관에서 설명을 듣고 오포대를 지나 마지막으로 고소천사벽화마을 9구간 119계단에 있는 ‘이순신 장군 어록길’에서 취재를 마무리했다. 최정규 중앙동 주민자치회장은 “SNS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흥이 나고 좋았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유산 답사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전했다. 강상구 SN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첫 시작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1차년도 국비 7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국가유산청과 전남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존형 경관 지침(가이드라인)과 중장기 세부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여수 거문도 거문마을 일대는 1885년 영국군 거문도 점령 사건 이후 항만·군사시설 등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지난 2022년 8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7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때 공모사업의 규모는 약 360억 원으로, 향후 5년간 ▲학술 조사연구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록문화유산 보수 및 복원 ▲역사경관 회복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거문도는 해양 도시 여수의 근대 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섬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반영해 근대 문화유산 보존·활용의 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5일부터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동네 이야기’를 접목한 예년과 다른 행사 진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동네 이야기’는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 지역의 의견, 여수시에 바라는 점 등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는 시민과의 열린 대화 행사 시작에 ‘우리동네 이야기’를 송출, 소통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시민과의 격의 없고 진솔한 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실제 주삼동, 월호동, 소라면 등 시민과의 열린 대화 초반 행사장의 ‘우리동네 이야기’에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에 대한 감사, 우리동네 자랑, 시정 당부사항 등이 생동감 있게 전해졌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어색하지만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고 다소 경직되고 무거운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우며 좀 더 편안한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또한 드론으로 지역 전경과 명소를 촬영한 영상은 읍면동의 현황을 한눈에 담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돕는 한편,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집중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정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2월 6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현재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 위기에 따른 피해 보상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2001년 도입된 농작물 재해보험이 최근 빈번해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집중호우 등 재해 피해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실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보험 혜택을 적절히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식품부가 최근 보장 재해 확대와 보험 할증 구간 세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에 대한 보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사과 탄저병 등 특정 질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도 전남 지역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다”며, “특히 벼멸구 피해, 이상 저온,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2월 5일 제387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업무보고에서 과학원의 예산 확보와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2025년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총 143개 사업에 167억 원의 예산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업예산 127개 사업 139억 원, ▲경상비 16개 사업 28억 원이 책정되었다. 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정원 156명 중 현재 21명이 결원 상태로, 실제 근무 인원은 13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경우, 해양수산과학원과 비슷한 정원(151명)으로 621억 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과학원은 전남 수산업 연구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낮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해 최소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결원 인력 충원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이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예산 증액 및 인력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월 1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에 202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460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3일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2일까지 2차 실기 평가,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당초 선발 예정 인원은 497명(일반 459명, 장애 38명)이었지만 장애인 응시자 미달 및 결시 등으로 최종합격자는 37명이 줄었다. 개인별 성적은 전라남도교육청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8일간 조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등록 서류는 2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고, 직무연수는 2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원격 및 집합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 서류 제출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중등교원]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정월대보름이랑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새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세시 민속놀이 체험, ▲대보름 부럼 주머니 만들기, ▲을사년 새해 소원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의 2025년 첫 세시풍속 행사인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보름 부럼 주머니와 소원엽서 만들기는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아울러 박물관은 남도 전통음식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을사년 한 해의 풍년와 안녕을 기원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2025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세워 식품비 인상, 우수 식재료 지원 확대 등 운영 내실화에 나섰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식품비 및 운영비 지원금을 인상했다. 또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지원 등 질 높은 급식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식품과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제공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급식을 운영하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영양과 식생활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2025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학교급식 운영계획을 수립해 보다 내실 있는 신학기 급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7일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각급 학교의 영양교사‧영양사 및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등 800여 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확대와 맑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전문지식과 자질을 갖춘 시민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제8기 남구 시민감사관 모집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3명 이내이다. 신청 자격은 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 가운데 구정에 관심이 많고, 부패 방지에 대한 사명감과 정의감 등이 투철한 사람이다. 또 문화와 환경, 건설, 보건, 복지 분야 전문가이거나 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시민 감사관으로 선발된 이들은 주민생활 불편‧불만에 대한 제보를 비롯해 공직자를 포함한 비위‧부조리 제보, 구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또 구청에서 실시하는 종합감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정 각종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이 기간에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부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취업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취업 준비생의 의류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최근 동구 불로동 웨딩의 거리에 있는 다나베 비스포크와 계약을 맺고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주소를 둔 19~39세 사이의 청년 구직자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구직자 체형에 맞게 면접용 정장을 직접 수선해 대여하고, 스타일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대여 의상은 재킷과 셔츠, 바지, 스커트, 넥타이, 블라우스까지 다채롭다. 청년 구직자 1인당 연간 3회에 걸쳐 이용할 수 있으며, 면접용 정장을 1번 대여할 때마다 3박 4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정장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챙겨 남구청 6층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