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제80주년 광복절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FC1995와 3·4위 승부를 벌인다. 전남은 지난 10일 열린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주장 발디비아의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천안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전반 19분경 민준영이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3분과 5분, 발디비아가 연속골로 2-0을 만들었지만, 이후 3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39분 발디비아가 재차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으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상대 부천은 2연패 후 지난 라운드 충북청주 원정에서 몬타뇨의 결승골로 0-1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초중반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부천은 최근 몬타뇨, 바사니, 갈레고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위까지 도약하며 전남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전남이 9승 7무 6패로 우세하며, 최근 5경기에서도 2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올 시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7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대전과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의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28일 FC안양과의 21라운드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광주는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하위권 구단의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위닝 멘탈리티를 깨워야 하는 광주는 절치부심의 자세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광주가 대전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기세를 탐과 동시에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대전과의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안방에서는 2019년부터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는 공격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영입생 프리드욘슨의 발끝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당시 프리드욘슨은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정효 감독 역시 프리드욘슨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공익법인 ‘광주FC 유소년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광주FC 유소년재단은 13일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와 후원 시스템 구축 등 모든 법적·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포함한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과 함께 재단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개인 후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기 후원 또는 일시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에게는 광주광역시의 5대 시정 철학과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형상화한 ‘기부 팔찌’가 증정된다. 이 팔찌는 5개의 별빛 디자인으로 제작돼 지역 상징성과 의미를 담았다. 모든 후원금은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개인의 경우 연 소득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기부금의 15%가 공제되며, 법인 후원 시 소득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업 후원자에게는 구단 IP 사용권, 경기장 보드 광고권, 구단 유니폼 광고권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후원은 광주FC 유소년재단 공식 홈페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와 신안교육지원청은 13일 도서지역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소방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신안소방서와 신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상민 신안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체험교육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안전교육 강화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항일독립유산인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두류산 정상부에 위치한 두류단(頭流壇)은 조선 말기 위정척사 운동과 의병 활동, 그리고 근대 유학의 계승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곳은 조선 말 대표적인 위정척사 사상가인 중암 김평묵(重庵 金平黙; 1819~1891)이 지도 유배생활 중 후학을 양성하고 위정척사 정신 계승한 장소이다. 또한 면암 최익현(勉庵 崔益鉉; 1833~1906)의 글씨 암각 등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 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두류단은 호남 선비들의 학문과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이항로(李恒老), 기정진(奇正鎭), 김평묵, 최익현과 김평묵의 제자인 지도 출신의 나유영(羅有英) 등 5명의 유학자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제단이다. 매년 음력 9월에 지도향교에서 주관하여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두류단 뒤편 두류산 정상부의 여러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최익현이 김평묵 사후 제자 나유영을 통해 위정척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긴 “중암유탁(重庵遺躅)”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흑산도 사리에서 ‘2025 흑산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흑산도 ‘자산어보캠프’ 사업의 하나로,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영상으로 조명하고 섬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영화제는 흑산 섬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다큐멘터리와 브이로그 등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여러 단편 영상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을 포함한 총 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초청작으로는 과거 흑산도에서 펼쳐졌던 유랑 해상시장 ‘파시’를 복원한 다큐멘터리 ‘파시’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의 저자 강제윤 섬연구소장과 KBS 설특집 다큐 ‘엄마의 밥꽃’을 제작한 최현정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흑산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흑산 섬 트레킹’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사리 산다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기념하여 기획전 ‘4人墨色: 남도를 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리며, 남도의 예향 정신과 수묵의 매력을 담아낸 한국화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수경, 조용백, 조풍류, 최순녕으로, 모두 신안·목포 출신이자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이다. 작가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시선과 표현 기법으로 남도의 자연과 삶을 담아내며, 수묵의 다채로운 미학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수묵 기법과 현대적인 재해석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도의 바다, 산수, 일상 풍경 등 친숙한 소재를 깊이 있게 풀어내어 수묵화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 작가가 펼쳐내는 다채로운 먹과 색의 조합을 통해 관람객들은 남도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는 남도의 정서와 미학을 지키면서도 수묵의 가능성을 확장해 온 네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신안군이 청소행정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보호장비 지급과 근무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안전조치는 30도를 웃도는 폭염 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소행정 종사들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군은 지난 8월 8일까지 청소행정 종사자 95명에게 쿨링조끼, 팬 부착형 안전모와 생수 300병 등 안전보건 물품을 지급했다. 또한 군은 폭염 시 읍·면별 자체적으로 야외 근무 시간을 제한하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청소행정 종사자들에게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온열질환이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청소행정 종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폭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8월 10일 일요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시티FC에 3-4로 일격을 당했다. 전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전 GK 최봉진이 부상 복귀 후 다시 골문을 지켰고, 지난 경기 약 7년 3개월 만에 전남 소속으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출전한 부주장 김경재이 이번 경기에도 백3의 중앙에서 스위퍼 역할을 맡았다. 양 쪽 스토퍼에는 최정원과 유지하, 윙백에는 민준영과 김용환이 선발로 나섰다. 중원은 알베르띠와 박상준(U22)이 지켰고, 최전방에는 하남, 윙포워드에는 주장 발디비아와 정강민(U22)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적인 교체카드 활용을 위해 전남은 U22 자원인 박상준과 정강민을 선발로 동시에 투입했다. 원정팀 천안은 3-4-3 포메이션으로, GK 허자웅, DF 최진웅-김성주-이웅희, MF 미사키-김성준-신형민-이상명, FW 우정연-이정협-툰가라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하던 중 전반 19분 민준영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8월 8일 지도읍 재래시장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무더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효과적인’ 행동요령(수분 섭취,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대인 부군수는 “폭염은 조용히 다가오는 재난으로 누구나 온열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대응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포항스틸러스와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쳤다. 광주는 오는 10일 19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현재 리그 24경기에서 8승 8무 8패(승점 32), 6위, 상대 포항은 10승 5무 9패(승점 35),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가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35점으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지난 7월 광주가 리그 3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아쉬움이 컸다.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승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후반기 남은 일정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위 김천상무, 1위 전북현대와 연달아 맞붙어 광주 특유의 색채와 철학을 유지하며 한 치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쳤다. 실제로 광주는 두 경기 모두 유의미한 여러 지표에서 앞섰지만,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7월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광주는 2주간의 여름 휴식기 동안 빠르게 재정비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단의 몸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 가볍다. 고민이 깊던 전방엔 전력 보강도 이뤄냈다.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