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화순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부지에 대해 28일부터 2028년 3월 27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스마트 신도시 조성, 신규 농공단지 확대 조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에 따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지역맞춤형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상업·복합 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3천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순 인구 10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허가구역에선 토지 면적이 녹지지역은 200㎡·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지역은 6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화순군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해야 한다. 매수자는 정해진 기간(2년~5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그 해당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감소와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유기·무농약) 인증을 받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불금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 친환경농업직불금의 지급 한도가 농가당 5ha에서 30ha로 확대됐으며, 논 지급단가도 ha당 각 25만 원이 인상됐다. 논은 ha당 유기 95만 원, 무농약 75만 원이며, 과수는 유기 140만 원, 무농약 120만 원을, 채소 등 밭작물은 유기 130만 원, 무농약 11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친환경인증을 유지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준수사항 등 이행여부 점검을 거쳐 연말에 지급된다. 올해는 예외로 2025년 신규 인증농가도 기간 내 인증서를 제출하면 직불금을 지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2026년 1월 6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가할 기업을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전남도는 CES 2026에서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 혁신기업의 전자제품과 신기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관람객이 체험할 공동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전자제품 및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참가 분야는 에너지, 모빌리티, ICT 및 콘텐츠,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이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전시와 전시관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홍보·마케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CES 혁신상 수상을 돕기 위한 사전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발표 평가를 통해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어업인과 수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총 599억 원을 들여 친환경에너지 장비 및 시설 지원, 친환경수산업 육성, 어장환경 개선 향상, 수산업 경쟁력 강화, 4개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친환경에너지 장비 및 시설 지원 분야 사업비는 176억 원이다. 이 가운데 양식어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핵심 사업인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히트펌프 등을 양식장에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양식 중 발생하는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고·저수온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사료 원료 및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대응,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배합사료 공급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배합사료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친환경수산업 육성 분야는 소비자가 신뢰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76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수산물 인증과 함께 전남의 우수 수산물을 국제적으로 알리도록 양식 수산물의 국제인증(ASC) 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수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공익직불금도 지급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46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27일 전남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 5명,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 241명이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고위공무원 등의 재산공개대상자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대한민국 관보를 통해 공개한다. 올해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7억 7천874만 원이며, 전년도 신고 평균액보다 1천886만 원이 증가했다. 신고한 재산총액을 보면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93명으로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많은 38%를 차지하고 있다.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신고자는 69명이다.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6명이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161명(66%)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85명(34%)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증가 주요 요인은 근로 및 사업소득 증가 등이다. 감소 요인은 토지·건물 등 각종 공시가격 하락, 신고대상자 고지 거부 및 등록 제외에 따른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26일 오전 22개 소방서장 등 현장 지휘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 예방ㆍ대응을 위한 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산불 대응 출동 태세 점검 및 산불 예방 활동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의용소방대와 함께 주요 등산로 등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1일 2회 예방순찰을 실시해 불법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저수지 등 산불 진화용 수리를 사전에 확보하고, 산림 인접 지역 요양병원 등 화재대피 훈련과 주민 대상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강화해 초기 자율진화체계를 구축한다. 또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민가, 시설물에 산불 지연제를 선제적으로 살포하고 청명ㆍ한식에는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한편, 전남소방은 대형산불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 차량 38대와 인력 281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펌프차 및 소방대원을 재배치하는 등 소방력을 탄력적으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동남아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을 방문하고, 고흥산 김, 미역, 유자 가공품 등 농수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총 1,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은 김 수출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바슈퍼푸드와 5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고흥산 김과 인도네시아 가쓰오부시를 결합한 김자반 제품을 생산해 한국,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는 지두방아시아와 100만 달러 규모의 입점 협약을 체결하고, TMK와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김 수출협약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고흥 농산물의 품질을 널리 알리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현지 유통업체인 동양농수산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고흥 쌀과 나물류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협약으로 고흥군은 쌀 20톤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감시·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여수소방서, 여수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산림과, 총무과,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27개 읍·면·동장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산불 예방 및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한 인력·장비 지원과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비상 연락망 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여수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으로 전 직원 4분의 1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27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정기 부시장은 “산불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전국에 유례없는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유관기관과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결핵 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예방주간(3월23~29일)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26일 5·18민주광장에서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호남권질병대응센터, 5개 자치구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동으로 진행, 시민들에게 결핵 인식 개선과 예방 수칙 등을 알렸다. 캠페인은 ‘기침=신호, 검진=보호’를 구호(슬로건)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바로알기 OX퀴즈, 올바른 기침 예절 교육, 결핵예방수칙 홍보물 배부·전시 등이 진행됐다. 또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흉부 X선 촬영과 가래(객담)검사 등 현장에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5개 보건소의 금연 및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3일 광주외국인주민센터에서 광주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형 X선 검진 및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가래(객담)·발열·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민생과 경제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 집중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실·국 과장 등이 참석, 일자리·산업, 민생경제, 인구·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집중 발굴한 23건의 규제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지역 공공수소충전소 운영기관의 안전관리자 채용 관련 화공 분야 등 자격 기준 확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키로 했다. 현재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상 수소충전소 운영에 필요한 안전관리책임자는 가스산업기사 소지자에 국한돼 지역 공공수소충전소 운영기관이 해마다 안전관리자 채용에 어려움이 반복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소자본·소인력·소공간 등 3소 특징을 지닌 국내 AI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상시 고용인원과 투자액 요건 등의 완화를 담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된 규제 중 법령 등 중앙부처 검토가 필요한 중앙규제는 광주시가 ‘규제개혁신문고(sinmungo.go.kr)’에 직접 건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상수관로 블록시스템 집중 점검 등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지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5일 오후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서울 강동구 지반침하 발생 관련 향후 대책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통합공항교통국, 물관리정책과, 상수도사업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5개 자치구 안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대형 땅꺼짐 사고로 지반침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광주시 도로과는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도로구간 40㎞를 선정, 오는 8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물관리정책과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반침하 사전 방지를 위해 정기 안전점검과 누수 집중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상수도 지하시설물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상수관로 주변 지반 침하‧변형‧누수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복구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26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 빅이벤트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빅이벤트와 지역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광주형 관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임미란 의원은 “광주의 빅이벤트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역사 자산과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들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정환 (사)아시아축제협회장은 “광주 관광의 고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도심밀착형 예술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비일상적 축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과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관광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안태기 (사)한국이벤트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이동순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임석 (전)강진군 문화관광재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