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3월 25일 화요일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2차 임시회에서 ‘선택약정 할인제도’의 자동 갱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정식 안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휴대폰 이용자가 1년 또는 2년 약정을 통해 매월 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하지만 약정 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이용자가 직접 갱신 신청을 해야 하며, 이 과정이 고령층에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한 갱신 절차를 어렵게 느껴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광주광역시의회는 선택약정 할인제도가 자동으로 갱신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으며, 해당 건의안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정식 건의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 통과로 인해 향후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관련 법 개정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수정 의장은 “선택약정 할인제도의 자동 갱신은 고령층의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소외 문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26일 오전 11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5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대한민국 체육계 수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과 전갑수 체육회장을 비롯해 구체육회와 종목단체 임직원, 선수 및 체육지도자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지방체육 발전을 위해 소통했다. 유승민 회장의 이번 광주 방문은 유 회장의 공약 중 하나인 지방체육회 자립 및 활성화의 일환으로, 당선 이후 지방체육회 순회를 첫 업무로 꼽고 추진하게 됐다. 특히 유 회장은 자신의 공약 및 추진계획 등을 직접 프레젠테이션으로 설명하며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성장, ▲선수-지도자 스포츠커넥트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등이 포함됐다. 시체육회는 ▲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중·고등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주도형 리더십 배양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을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 자질을 갖춘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리더십 함양’ ‘전통문화 계승’ ‘민주 시민 의식 고취’ ‘미래인재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총 4기에 걸쳐 진행된다. 1기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여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어 ▲2기(5월 21~23일, 남고 1학년) ▲3기(6월 2~4일, 여중 3학년) ▲4기(7월 16~18일, 남중 3학년) 등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지 탐방 ▲전통문화 체험 ▲어드벤처 챌린지 93 ▲모둠별 협력과 소통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1기 과정에 참여한 송원여자고등학교 이지아 학생은 “리더십 배양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며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학생교육원 진영 원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정의로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이 제329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26일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14년 5월 제정 후 5번의 법 개정이 있었지만 서구는 14년 10월에 조례를 제정한 뒤 현재까지 조례의 개정이 없었다.”라며,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라고 조례 개정 사유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지원센터 위탁에 관한 근거 조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균등한 기회 제공(청소년 대상 각종 행사·공모전 참여, 표창, 장학금)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김 의원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며 적절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권리보장과 복지에 힘쓰겠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교육통계서비스에 의하면 24년 기준 광주 서구의 학업 중단 청소년 수는 총 168명(23년 210명)으로 광주의 경우 전년 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고경애 의원(화정3·4동, 풍암동 / 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고령인구는 연평균 4.6% 증가하는 반면 고령운전면허소지자는 10.2% 증가하고 있어 고령운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의 심각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령운전자 1명이 면허를 반납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연간 42만원 감소한다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도 발표되어 자진반납정책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동권 보장과 생계형 운전자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면허 자진반납 정책만 시행하기 보다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고경애 의원은 발언을 통해 ▲ 고령운전자 표지의 제작 및 배포 ▲ 첨단안전장치보급과 실효성 있는 교육 추진 ▲ 운전면허반납자에 대한 지원확대 ▲ 관련 조례 정비를 통한 만 65세까지의 지원대상 확대를 제안했다. &nb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3월 26일 오후 2시 광양커뮤니티센터 1층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 ‘2025년 광양만권HRD센터 통합 입학식’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취업 성공을 위한 원스톱 지원공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강원혁 광양만권HRD센터 이사장, 입교 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진사업 소개와 입학선서, 취업비전 우체통 봉인식, 슬로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광양에는 지역 맞춤형 기업들 많고 맞춤형 교육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조금만 더 도전정신을 갖고 노력하면 무난히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새로운 희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료할 때까지 잘 견뎌, 취업의 관문을 잘 통과하시길 바란다”며 “청년단체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소방서는 26일 장흥초등학교 한들마루에서 장흥초등학교와 장흥서초등학교 학생 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시연을 펼치고, 심사위원들은 흉부 압박의 정확성, 속도, 인공호흡 시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발된 장흥초등학교 ‘하트비트히어로’팀은 다음 달 18일 장흥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전라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장흥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하트비트히어로’팀은 5학년 4명, 6학년 2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학생‧청소년부에 참가 할 예정이다. 장흥소방서는 “바쁜 학업 중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주신 참가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심폐소생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나아가서는 세상을 구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더디게 온 봄이 완연한 가운데 매천황현생가에 키 큰 목련 두 그루가 우아한 자태로 소담한 꽃가지를 드리워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광양 봉강면 석사리의 매천황현생가는 경술국치에 통분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순절한 매천 황현이 나고 자란 집이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일컬어지는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탁월한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다. 그가 남긴 매천야록, 오하기문, 절명시첩, 유묵 · 자료첩 등의 방대한 기록물과 문방구류 등은 항일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은 소중한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매천황현생가는 우물과 아담한 정자를 갖춘 초가집으로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 절명시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3월이면 백목련과 자목련 두 그루가 나란히 서서 단아한 순백의 백목련에 이어 우아한 자목련이 탐스러운 꽃봉오리를 차례로 터뜨린다. 나무 위에 피는 연꽃을 뜻하는 목련(木蓮)의 겨울눈이 붓을 닮아 목필화(木筆花)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탁월한 문장가이자 기록자로 평생 붓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3월 26일 오후 2시 광양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년 광양만권HRD센터 교육과정 통합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광양시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양성 프로젝트 ▲광양시 협약기업 맞춤형 청년 취업 아카데미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 3개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생 140여 명을 비롯해 지역 일자리를 함께 만들고 나가고 있는 광양시와 광양만권HRD센터 및 전라남도의회, 광양시의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 파트너사 협회, 광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계기관도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앞선 3개 교육과정과 광양만권HRD센터 소개, 광양시장 격려사, 전라남도의회 의장 축사,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퍼포먼스는 교육생들 각자의 취업 비전과 소망을 담은 엽서들을 우체통에 넣고 봉인한 후 수료할 때 열어보는 내용으로 취업성공을 향한 교육생들의 다짐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광양만권HRD센터는 지역 고용 전문기관으로 매년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에 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6일 2025년 지방세 정기세무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3월 21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4년 이상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 ▲최근 5년간 3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3백만 원 이상의 지방세 감면을 받은 법인 중 공정한 기준에 따라 총 65개 법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우수 중소기업 등은 3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조사 대상 법인의 의견을 반영해 조사의 방법과 기간을 조정하는 등 기업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세금 누락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하여 기업이 스스로 세금을 올바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반면, 정기세무조사 외에도 지방세를 탈루하거나 은닉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5일 김기홍 부시장 주재 '2025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상사업은 13개 부서 72개 사업으로 3억 원 이상 사업 중 집행률 30% 미만 사업에 대해 부서장들이 집행실적, 문제점, 집행계획을 보고한 후, 김기홍 부시장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집행률 부진사업의 경우 사전행정절차 지연, 지출 시기 미도래, 사업계획 변경 등 매년 반복되는 사유로 파악됐다. 특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광양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사업 ▲주거급여 지원사업 ▲광양 동천 경관광장 조성사업 ▲오사보건진료소 개축사업 ▲경제 수조림 사업은 여건상 집행이 어렵지만, 상반기 내 집행률 90% 이상 달성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기홍 부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신속집행 기조에 발맞춰 추진해야 하는 만큼 행정 절차 지연 등의 사유는 관계부처를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2024년 하반기 재정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맛의 방주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성미·이미경 의원과 슬로푸드 여수지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여수시와 전문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국제 슬로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전통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보존하려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함께 국제 슬로푸드 총회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날 주제발제를 맡은 윤성희 맛의 방주위원회 위원장은 “여수는 섬과 육지를 아우르며 지속가능한 농업·어업, 생태적 식문화를 이어온 모범 도시”라며 “지역 고유 식재료를 ‘맛의 방주’에 등재해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흠 한영대학교 교수는 “여수시는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해 행정 주무부서를 명확히 지정하고, 전략적인 접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등재 후보로 돌산 홍갓, 금오도 방풍, 거문도 해풍쑥 등을 제안했다.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