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연속되는 사업은 이전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코스쿨 사업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ㆍ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에코스쿨 인증을 추진한 결과 23개 학교가 인증을 완료했고, 올해부터는 ‘청소년 환경리포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숙 의원은 “2025년 계획을 보면 2024년과 동일하게 에코스쿨 인증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이 없다”며 “지난해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올해 계획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환경리포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학생들이 학교부터 시작하여 거주하는 지역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관심을 넓힌 후,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 추진을 요구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관리 현황, 백신접종 실적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암에서 3건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모두 기존 방역지역 3km 내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위험지역 10km 내 농장은 모두 백신접종이 완료됐으나, 항체 형성 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지역 내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하루 2번씩 집중 소독하고, 통제초소에서 빈틈없이 방역 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긴급상황인 만큼 신속히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고, 매일소독, 임상관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하라”고 강조하며 “특히 농가에서 사소한 의심증상도 신고토록 전담공무원을 통해 농가에 매일 알릴 것과, 구제역 조기 안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18일 13시 기준 영암 7건, 무안 1건 총 8건이 발생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역에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감마핵종·베타핵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의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사는 감마핵종 총 1천83건(수산물 1천38건·농산물 25건·가공식품 20건)과 베타핵종 총 50건(수산물)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감마핵종(세슘·요오드) 검사는 2023년에 비해 2배 이상 검사를 확대했고, 베타핵종인 삼중수소(3H) 검사를 새롭게 도입해 방사능 검사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위해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삼중수소 검출을 위한 전처리 장비 및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방사능에 취약한 초·중·고등학생의 급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한시적으로 학교급식 수산물 검사 수수료 면제를 추진했다. 지난해 감마핵종 검사 1천83건 중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은 66.5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1월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이어, 신고접수 기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시행령이 18일 시행됨에 따라 희생자·유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여순사건 신고 기간을 8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는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전남도는 TV, 라디오, 지역축제 및 다중 집합 장소 등을 활용해 신고접수 안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여순사건 신고 접수에 모든 행정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 사실조사원 교육, 사건별 시군 합동조사반 운영 등을 통해 사실조사를 신속하게 하고, 여순사건 유적지 정비와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여순사건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추가 신고는 8월 31일까지 전남도(시군·읍면동 포함)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환영한다. 여순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와 유족의 깊은 상처가 치유되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이 지난 17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일곡동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구치소 신설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신축 부지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손혜진 의원 “2022년 법무부가 일곡동에 광주구치소 신설계획을 밝혔을 당시, 주거 환경과 교육 여건을 고려할 때 구치소 입지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이후 북구에서 증축 또는 연접부지를 활용한 신축 방안 검토를 요구했지만 법무부는 잔여 부지가 없고 신축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답변만 내놓다가 이제야 소통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밀집지역 내 구치소 건립을 추진한 타 지자체 사례가 많았다”며 “경남 거창군은 법무부·군수·군의회의장·주민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하고 TV토론과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며, 부산시는 부산교도소·부산구치소 통합 이전 추진을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여론조사와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여러 차례 주민과 소통 과정을 거친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지난 17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북구 달빛어린이병원 신설을 환영하고 타 자치구 대비 짧은 운영시간 확대를 위해 구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양임 의원은 “그동안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을 통해 강력하게 요구해 왔던 달빛어린이병원이 북구에 지정됐다”며 “경증 소아환자의 야간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신설은 우리 모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구·광산구가 매일 야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하는 데 비해 북구는 평일은 야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로 최소 운영시간 범위에서 운영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의료 취약 시간대에 안정적인 소아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북구도 타 자치구처럼 운영시간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다”며 “달빛어린이병원과 함께 올해 북구의 신규 저출생 대책 사업들이 초반에만 반짝 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 e스포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예산 3천만 원을 들여 전남 e스포츠 대회 운영과 대표 선수단 구성을 추진 중이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미숙 의원은 “'전라남도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홍보·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국제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행은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2024~2028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지역 연고제 도입과 리그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남은 여전히 매년 단기적인 선수단 구성에 머물고 있다”면서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선수 육성과 산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근의 광주광역시는 이미 연고제를 도입하고,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이대흠 시집 『동그라미』가 ‘문학들 시집선 001’번으로 나왔다. 이 시리즈는 기존에 절판된 시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시집을 다시 펴내는 복간본 성격을 띤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제2시집 『상처가 나를 살린다』(2001)와 제3시집 『물속의 불』(2007)에서 골라 엮었다. 이대흠은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를 통해 우리 시단에서 보기 드문 남성적 톤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전라도 입말의 특장, 남도만의 유장한 가락을 살린 빼어난 서정시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육사시문학상, 현대시동인상, 애지문학상, 조태일문학상, 천상병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탕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은 첫 시집 이후 제3시집에 이르는 그의 시적 경향을 살필 수 있게 해준다. 언어를 조탁하고 압축하여 노래에 이르게 하는 서정시의 묘미가 먼저 돋보인다. ‘ㄹ’을 활용하여 강물과 아버지와 전라도 곧 자연과 인간과 삶의 터전을 하나의 가락으로 노래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오는 4월 10일 오전11시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주관 ‘2025 국악을 국민속으로’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공연으로, 유쾌한 이야기와 가볍고 경쾌한 전통음악으로 즐겁고 신나게 풀어 간다.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는 진도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2020년 초연 이후 어린이 관객은 물론 모든 연령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국립남도국악원의 우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대표작이다. 해당 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은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된다”라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전통 국악이 주는 웅장함은 물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4세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관람이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17일 ㈜원일스틸(대표 김현태)과 조사료연결체협의회(회장 황인신)에서 각각 장학금 2백만원과 3백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원일스틸 김현태 대표는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인신 회장을 비롯한 조사료연결체협회 임원진은 “협회와 함께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학문에 정진하고 지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장흥군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학생 작가들의 도서가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에 소장돼 독자들과 만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 책 출간을 지원하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빛을 본 학생 작가들의 책 200여 권을 목포도서관에 기증해 소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서 기증은 ‘제2회 학생 책 출판 작품전시회’에서 전남 학생 작가들의 도서를 인상 깊게 지켜본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의 제의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전남의 학생들이 ‘나도 작가 프로젝트’에서 글쓰기와 편집, 출판 과정을 거쳐 정성스럽게 만든 도서가 목포도서관에서 소장돼 일반 독자들에 공개된다. 특히, 1년여 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학생들의 창작물이 널리 공유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작성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은 도서관 내 어린이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대출도 가능하다. 전남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목포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어린이 자료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2월에는‘모락모락 놀이터’를 조성했다. 독서‧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18일 제24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여수문화재단 설립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여수시의회에 종합 보고를 올렸다. 여수문화재단은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1국 4팀(경영지원팀, 지역문화진흥팀, 축제기획운영팀, 시설운영팀) 3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여수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정책 기획과 프로그램 추진을 전담하고 문화유산 분야 연구, 지역 예술인 창작 환경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여수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문화재단 설립은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문화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