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4월 18일 금요일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2025년 제22기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청소년참여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의 역할 및 활동 방향에 대한 청소년 참여활동 교육과 연간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식 이후 오후 시간에는 정기회의가 진행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앞으로 활동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관심 있는 정책 분야와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한 청소년 참여기구로,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신안군의 청소년 정책 및 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소년 권익 보호 및 인권 향상, 정책 점검, 캠페인 활동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업 신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4월 1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여,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세계 지방정부 대표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번 총회는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로, 전 세계 44개국에서 1,600여 명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후행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총회에서는‘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이라는 주제로,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촉진 △재생에너지 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신안군 세계유산과 기혁 과장은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소개하며, 이 정책이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극복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아우르는 혁신적 모델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민이 전환의 중심이 되는 정의로운 정책 설계”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17일 미래를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인구고령화, 인구감소 등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공감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으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후임자에게 요청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신안군은 지난 9일 정영철 영동군수의 요청으로 참여하게 됐다. 신안군수의 궐위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대인 부군수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이며, 출산과 양육은 사회가 존중해야 할 숭고한 가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사회적 분위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전남의 인구감소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2023년부터 2025년 3월까지 836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인구증가의 요인으로는 출생기본수당,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햇빛아동수당, 햇빛연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어선 임대사업, 청년 임대 실습농장 등의 운영을 통해 농사의 기본지식을 전수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소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흑산면은 지난 16일 상라산 정상에서 ‘동백의 섬’ 선포식을 했다. 이번 선포식은 흑산도 동백나무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흑산도 동백은 30만 평의 면적에 45만 그루가 자생하며, 겨울에서 봄까지 1억 5천만 송이의 동백꽃 봉오리가 피어올라 장관을 이룬다. 신안군 1섬 1정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동백의 섬’ 조성 사업은 동백나무 군락이 이루는 자연경관의 보존과 함께 이를 이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동백의 섬’ 만들기 추진 위원장은 “흑산도를 한 송이의 동백꽃으로 보일 수 있을 만큼 조성하겠다”라며 “이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흑산도 주민 모두가 함께해야 가능하다”라고 주민들 모두가 함께해 주길 희망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32명을 포함해 총 54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사 13명, 치과의사 11명, 한의사 8명으로 14개 읍․면에 배치되었으며, 의료 취약지인 가거도, 홍도 등 6개 섬 지역에는 2명의 의사를 배치해 야간과 주말 등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배치된 13명의 의사는 전공의 수련 과정을 3년 이상 이수한 우수한 재원으로 응급의료 대응 강화와 신안군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지난해 대비 의사 2명과 한의사 1명이 줄었고, 치과의사는 1명이 늘어났다. 이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 2~3회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그 외 기간에는 비대면 진료 등으로 의료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와 고령화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에 최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 Wee센터는 16일 맘-품지원단 멘토와 후원의 집 대표 대상으로 「맘-품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맘-품지원단은 지역 주민 및 학부모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 지원단으로서 무보수로 돌봄이 필요한 배려대상 학생들에게 따뜻한 정성과 사랑을 제공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맘-품지원단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의 집’은 배려대상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필수적인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용품 및 물품, 케이크, 봉사물품, 음식 가격 할인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약국, 제과점, 공예, 분식 등 4개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소외된 배려대상 학생이 보호받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 줄 후원의 집과 멘토 지원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보다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여 골목형 상점가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에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기 위해 2,000㎡ 이내에 15개 이상의 점포가 연접해 있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같은 면적 내 10개 이상의 점포가 있으면 지정이 가능해진다. 상점 수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더 많은 소규모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상점가 면적 산정 시 도로·주차장 등 공용부지를 제외할 수 있도록 명시하여, 점포 밀집도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요구되던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절차가 삭제되어, 지정 절차도 간소화됐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져,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소규모 상권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15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이 신안군 1호로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전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 기업 기부자 프로그램으로 ㈜신안군천사김의 이번 가입은 전남에서 22번째, 신안군에서는 최초이다.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 나눔은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주)신안천사김은 K-푸드 대표주자로서, 신안 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우리 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15억 원 기부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신안천사김은 신안 청정 해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양식한 김을 원료로 사용하여 해외에 우리나라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기업이다. 2022년에는 수출 1억 불 달성하며 수출기념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 축제 첫째 날인 4월 26일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신안정원김밥은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정원을 표현한 김밥으로 작년에 개발되어 상표권 출원을 마친 신안세계김밥페스타 대표 김밥이다. 본 경연은 신안정원김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0팀 접수를 받는다. 대회는 현장에서 진행되며 신청이 미달되면 현장에서 신청자를 받을 계획이다. 경연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신안정원김밥 키트로 얼마나 예쁘게 잘 만드는지 대결하고 우승팀을 선정하여 신안 특산물을 증정한다. 참가 접수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최초 김밥축제인 신안세계김밥페스타가 벌써 3회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아름다운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자은도 해변 뮤지엄파크에서 개최되며 전년보다 확장된 공간에서 푸드쇼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전국 최대 수선화 군락지를 자랑하는 신안군 선도에서 열린 ‘2025 섬 수선화축제’가 지난 4월 13일, 열흘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봄의 정령이라 불리는 수선화가 선도 전역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며 ‘신안의 봄..수선화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총 14.5ha 면적에 17품종, 234만 구의 수선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축제 기간 기상이 악화돼 여객선이 결항되는 일이 빈번했으나 선도를 찾은 관람객의 수가 선도 주민 200여 명의 60배에 달하는 무려 총 1만 2천여 명이 입도에 “섬이 가라앉겠다”는 섬 주민의 웃음 섞인 농담과 함께 작은 섬마을의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신안군의 대표정책인‘colorfull+신안’을 캠페인 방식으로 홍보하고 노란색 의상 착용 관람객에는 입장료의 반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에는 형형색색의 봄옷을 차려입은 관람객들이 마치 수를 놓은 듯 한폭의 그림을 연출했고 다양하게 준비한 체험행사는 가족과 연인 등 같이 즐기며 서로에게 너그러운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15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생태전환교육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와 생태위기 시대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서 생태전환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 차원의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교 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교 교육과정 속 생태적 가치 구현을 위한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구례북초 김호 교사가 강사로 나서 「생태전환교육과 OECD2030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사는 생태적 리터러시의 개념과 OECD 교육의 미래 핵심 역량, 학생 주도적 실천활동의 방향성 등을 소개하며, “생태전환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공동체와 미래를 위한 교육 철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감은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생태전환교육을 어떻게 실천할지 구체적인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생태전환교육은 학생 개인의 행동 양식 변화뿐만 아니라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오는 4. 15일 다이아몬드 해역 내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일환으로 쥐노래미 1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쥐노래미는 전장 5cm 이상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선상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해역은 22년부터 5년간 50억 원(연간 10억)이 투입되고 있는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을 조성 중인 해역으로, 지금까지 어초(563개) 투하와 해조류(곰피, 다시마 등)를 집중 이식해 놓은 해역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 해역 하의 옥도와 안좌 사치해역에도 23년부터 5년간 40억 원(연간 8억)을 투입,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을 조성하는 등 다이아몬드 해역 내 수산자원 회복·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25년도 사업(사업비 18억 원)이 본격 실시될 것”이라면서 “신안군의 중심해역인 이곳에 어초 투하, 해조류 이식, 종자방류 등 최적의 수산생물들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한 만큼, 향후 바다낚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