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건립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지난해 5월 목포시가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손혜원 고문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 작품 294점의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최종 권고문을 지난 21일 목포시에 제출했다. 이후 공론화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권고문을 발표하고, 지난 5개월간 진행된 나전칠기 작품에 대한 논의 과정을 설명했다. 또, 목포시가 기증 작품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보존의 시급성을 고려해 열린 수장고 조성에 우선 나서줄 것을 권고했다. 공론화위원회는 나전칠기 기증품의 법적 소유권이 목포시에 있고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점을 확인했으므로 소중한 작품을 기증받은 목포시가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마땅한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습도, 조명, 공기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한 기증품의 특징을 고려해 수장고 건립이 필요하고 작품의 보존, 전시, 관람이 가능한 열린 수장고를 조성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열린 수장고 부지는 조성의 시급성과 재정투입 최소화를 위해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는 오는 24일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한다. 목포환경에너지센터 내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 부지에서 열릴 착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신안군청, 사업시행사, 지역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은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수도권 2026년, 비 수도권 2030년) 및 광역 위생매립장 포화(99% 이상)로 인해 위생매립장의 지속 사용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978억원, 일처리량 220톤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18년 9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을 받아 2020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 검토 결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이 확보됐다. 이후 2022년 3월에 사업시행사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 적격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자원회수시설은 오는 2026년까지 시설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폐기물 소각시설이 아닌 폐기물로부터 열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1일 신안군과 함께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목포·신안 상생협력과제 실천 실무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목포·신안 상생협력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실무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양 시군 부단체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발행 ▲목포․신안 공동 일주일살기 프로그램 추진 ▲목포시 학생 신안 농어촌 학교 유학프로그램 운영 등 16개 상생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지역사랑상품권(목포·신안) 통합 발행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나, 우선 목포시에 사업장을 둔 신안군 출향인이 운영하는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1004섬신안 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신안 공동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은 숙박비와 체험활동비 등을 지원받고 일주일간 목포와 신안에서 문화관광자원을 즐기며 살아보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총 4회로 운영을 마쳤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여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재)목포인재육성재단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상해, 항주) 일원에서 글로벌 역사 문화 체험 캠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목포인재육성재단이 신규 장학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역사 문화 체험 캠프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이들을 창조적 역량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재단은 지난 6월 목포 내 중학교 학교장 추천으로 중학교 2학년 학생 48명을 선발하고, 지난 21일 글로벌 역사문화체험 캠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방문 국가 주의사항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22일부터 25일까지 상해, 항주 등 중국 일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한인 독립운동가의 묘(만국공묘),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인 노신 공원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된다. 또, 중국의 전통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화방 옛거리, 상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타워와 황포강을 가로지르는 황포강 유람선 탑승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재)목포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제20회 서남권청소년 축제가 ‘청소년, 지금 ON-AIR(온에어)’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목포로데오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서남권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라남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남 서남권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식전공연(댄스공연, 밴드공연)과 경연프로그램(흠뻑마당), 체험부스운영(청뽐마당 40개), 문화행사(5종)가 추진된다. 식전 공연으로는 광주용봉초등학교 2학년 김가윤 학생의 댄스공연, 순천고등댄스동아리의 밴드공연(백야)이 선보인다. 이후 경연프로그램인 흠뻑마당에서는 경연 참가 신청을 한 23개팀이 오후 1시부터 1시 40분,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두차례에 걸쳐 경연을 펼쳐 순위를 결정한다. 또, 40개의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관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챙기는 만보 이상 걷기에 도전하는 드림워크챌린지 in 로데오 ▲옛날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8일부터 3일동안 ‘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열린 ‘2024 목포 문화유산 야행’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8야(夜)를 테마로 달빛으로 물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과 문화시설 등을 배경으로 5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퍼레이드에는 만호동 주민들로 구성된 만호풍물단과 야행에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행의 의미를 살렸다. 올해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국가무형유산 박방금, 안부덕과 제자들의 하모니 ‘명창을 만나다’, 1980년대 서민들의 애환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김시라 품바_날개없는 천사’ 연극공연, 목포시립예술단의 합동 공연 등 예향의 도시 목포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근대 재즈콘서트’,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춤과 재즈가 어우러진 ‘스윙재즈’ 공연 등이 진행되며 빛으로 채색된 경동성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했다. 구)목포공립심상소학교강당에서는 국가무형유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8일 2024년도 제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위원장 조길현)를 개최해 2024년 하반기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목포만의 경쟁력 있고 다채로운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특히 연말을 맞아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권을 넓히고 연말 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해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9월 중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6개 업체 10개 제품을 신청 받아, 업체별 현장 점검과 목포시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5개 업체, 8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조미김세트 2종((주)하이준) ▲목포가는김에 선물세트, 올바른김 선물세트(선일물산(주)) ▲국내산새우, 두절조기(범안수산식품) ▲뻘낙지(목포SEA수산) ▲가죽카드지갑(수에르떼공방) 총 5개 업체, 8개 제품으로, 다음달부터 기존 답례품을 포함한 총 62개 업체, 98개 제품이 제공되어 목포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답례품 선택의 기회를 드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부로 목포를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답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동수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과 ‘교향곡 5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곡으로 연주될 ‘이탈리아 기상곡’은 차이콥스키가 1880년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으로,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과 활기찬 분위기를 생생히 표현하고 있다. 이어 양고운 바이올린 협연자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 관객들을 만난다. 1775년 작곡된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인 이 곡은 우아하고 화려한 선율이 매력적이며 특히 두 번째 악장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청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양고운 바이올리니스트는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입상,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우승 등 4번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만큼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은 18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 부흥동은 지난 18일 부흥동 둥근공원에서 열린 ‘제14회 부흥동 어울한마당 축제’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흥동 어울마당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주민 간 소통, 화합 및 단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목포·신안 통합 퍼포먼스 ▲자랑스러운 부흥주민상(수상자 오용희, 김형엽) ▲통기타 공연 ▲동민 노래자랑 ▲막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체험부스로는 ▲건강버스 ▲이·미용 ▲편백방향제 만들기 ▲키오스크 체험 ▲책읽는 버스(작은도서관) 등이 운영됐다. 특히 부흥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신안군 흑산면 주민들과 식전에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주민간 교류를 통해 통합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정철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로 우천에도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축제가 주민 간 친목을 도모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영 부흥동장은 “어울한마당은 주민이 주도한 축제로 수개월 전부터 축제를 준비한 추진위원들의 노력이 여실히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우제덕 감독(단국대)이 이끄는 소프트볼 대학 대표팀(단장 김지태)이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학 소프트볼 아시아컵 3위 결정전, 필리핀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2-0 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필리핀은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을 기록하며 지난 한국과의 예선경기에서도 단 1안타만 허용하며 7-0 완봉승을 거둔 에이스 ALONZO Glory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한국은 어제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이 선발로 나서 양팀 모두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답게 5회까지 2안타씩만 주고 받으며 득점 없이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경기는 6회 초에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김여랑(단국대)이 빠른 발로 절묘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하자 우제덕 감독은 다음 타자 주효주(대구도시개발공사)에게 강공을 주문했다.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 6경기에서 16타수 6안타(.375) 7타점, OPS는 무려 1.225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주효주는 필리핀 선발투수 ALONZO Glory의 바깥쪽 공을 정확히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ACLE 도장깨기 중인 광주FC가 말레이시아 최강팀 조호르를 상대로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10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타짐을 상대로 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을 펼친다. 동아시아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광주는 조호르를 꺾고 16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01년생 동갑내기 변준수와 허율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변준수는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적인 빌드업으로 팀의 완전한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대구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허율 역시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스트라이커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각각 수비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도 ACLE 3차전 승리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광주 수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조성권과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대구전에서 오랜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하승운 등이 간절한 마음으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조호르 다룰 타짐은 10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말레이시아 최강팀이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박효상 의원(용당1·용당2·연·삼학동)은 17일 전라남도 음악교육협의회, 목포시 학원연합회(통칭 음악교육협의회) 및 문화예술과와 함께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음악교육협의회에서는 “아이들 자신감이 상승하도록 학부모를 초대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연 10회 연주회를 열고 있다. 연주회가 끝나고 나면, DJ 정신 계승 교육도 함께 하고있어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라면서 “다만 일부 시설적인 문제로 아이들은 위험하고 창작활동에 방해가 되는 환경에 노출되어있다.”라고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문화예술과에서는 “음악교육협의회를 위해서가 아닌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필요한 사항인 만큼 검토하여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예산이 가장 큰 문제라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박효상 의원은 "먼저 어른들은 아이들이 더욱 풍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라고 하면서 “작년 관내 출생아는 800여명으로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