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 및 서식지 보호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소속 전문가들은 26일 보성벌교갯벌을 찾았다.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는 현재 동대서양 철새이동경로(East Atlantic Flyway)에 포함된 영국 동부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를 위한 선진기술 및 경험을 공유받기 위해 보성벌교갯벌을 방문했다. 보성군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후 향후 보성군에서 해양생태분야 국제 심포지엄 등의 국제 행사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방문단은 습지 프로그램 매니저 제프 큐(Jeff Kew), 생태부 책임자 줄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지역 책임자 스티브 로랜드(Steve Rowland) 등이며, 국내 생태 전문가도 함께했다. 보성군은 갯벌과 철새를 관찰하고 벌교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벌교갯벌 복원사업,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여자만 국가해양공원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이 (재)보성군장학재단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보성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철우 보성군수와 선종철 원장, 문찬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벌교읍 삼광중학교에 특기 적성 우수학생 장학금으로 해당 학생들에게 매년 2백만 원씩 5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보성군청소년수련원 선종철 원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지역 발전의 가장 큰 힘인 인재를 키우는데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하는 일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종철 원장은 보성군청소년수련원과 보성군천문과학관 2개 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 활동·상담·심신 단련·정서 함양 등 보성군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으로 제철 맞은 벌교꼬막을 홍보하기 위해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시군 남도음식거리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화 음식을 홍보하고 음식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활성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꼬막거리 상인 간담회, ▲위생 조리복 지원, ▲꼬막거리 정비, ▲꼬막지도 제작, ▲꼬막거리 홍보 및 방문의 달 운영, ▲맞춤형 외식 경영 컨설팅 등이다. 보성군은 지난 24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내 9개 꼬막 전문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통일된 위생 조리복과 앞치마 배부, 위생 및 친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꼬막거리 조형물의 조명과 안내판 등을 정비했다. 특히, 꼬막 전문 음식점과 벌교읍의 주요 관광지를 담은 꼬막지도는 벌교꼬막축제와 연계한 ‘꼬막거리 방문의 달 홍보부스’에서 관광객에게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안정적이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회천면 객산리, 전일리 일원의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방상수도로 전환(270가구)하는 2차 사업을 2024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약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 ‘회천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지난 2023년 9월 완료됨에 따라 회천면 화죽리 등 10개 마을의 지방상수도 급수 전환(530가구) 1차 사업을 완료했다. 계곡수나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은 마을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수질 악화, 수량 부족에 따른 단수 등 수도 사고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지방상수도로 전환되면, 수도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사고 예방, 누수에 따른 단수 발생 시 긴급 복구 가능 등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의 장점이 있어 지방상수도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보성군은 '보성군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전남 최초로 소규모 수도시설을 폐쇄하고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마을에 대해 세대별 계량기까지 군에서 직접 설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정 후 3년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24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2024년도 당면 현안 업무, 신규 사업 등 군정 주요 업무에 대해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성군은 ‘군민과 함께 다시 뛰는 보성 3·6·5’를 달성하기 위해 2024년에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보고된 주요 업무로는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제1회 열선루 축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벌교봉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보성형 노인 일자리사업 등 총 403건이다. 보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주요 업무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2024년 예산에 반영해 군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민선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보성군에 숨어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지정하고자 개인, 단체에게 지정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접수 한다고 밝혔다. 지정 대상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국가,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유형물, 무형물, 기념물, 민속자료 등의 문화유산이다. 보성군은 2017년 지정된 12점 이후 현재까지 추가 등재가 없었지만 6년 만에 다시 향토문화유산의 멸실을 방지하고자 나섰다. 향토문화유산 등재를 희망하는 소유자나 단체는 보성군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후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고 추후 전문가 조사에 응하면 된다. 문화유산은 1차 전문가의 현장 방문, 소유자 면담, 자료 조사 후 2차 보성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위원회의 검토 후 최종 심의를 거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보성군은 향토문화유산 지정서를 발급하고 매년 소유자와 함께 정기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를 신청한 김 모 씨는 “많은 유산이 보성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향후 시간이 흐른 뒤 우리의 문화유산이 국가의 문화유산으로 나아가 세계인의 문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0월 21일 학생·학부모·온마을이 함께하는 보성 마을배움터 연합 운동회를 보성국민체육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움의 공간을 교실과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보성 마을배움터 연합 운동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줄다리기 △봅슬레이 △실내축구 △스카이큐브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서로 협력하고 응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연합 운동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보성 마을배움터 연합회 이승헌 대표는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준비하는 동안의 고단함이 싹 잊힌 느낌이다. 앞으로도 우리 보성의 마을배움터가 따로 또 같이 협력하고 함께함으로써 보성만의 특별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보성의 여러 마을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자리가 마련되어 반갑다. 운동을 통해 상호 존중의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0월 23일 기관장 및 소속 직원의 청렴 의식 향상을 위한 ‘청렴을 약속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전개하였다. 새끼 손가락 걸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청렴생활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고, 앞으로 부패없는 보성 교육을 위해 개개인의 청렴 의식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청렴 실천 결의 대회에 참여한 장학사 박○○은 “오늘 했던 나와의 청렴 약속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며 근무하겠다”고 얘기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통해 올바른 청렴의식이 우리 직원들의 가슴 속에 새겨져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보성교육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함께 배우며 미래를 열어가는 청렴 보성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0월 18일~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3.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역사·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순천별량중학교 박래훈 역사교사의 특강을 통하여 여순 10·19와 제주 4·3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주 4.3 연장선상에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 학생들이 도서 '순이 삼촌'과 '처음 배우는 제주 4·3사건과 평화'를 읽고 글, 그림 등으로 소감을 표현하는 사전 활동을 실시하였다. 역사·문화 체험은 △제주 4·3 평화공원 탐방 △역사문화특강 △알뜨르 비행장 △문형순 서장 공덕비 △생태문화체험(오름, 아쿠아플라넷, 곶자왈 숲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4·3이 나에게 건넨 말' 저자인 한상희 작가(현, 서귀포여자중학교 교감)를 초빙하여 현장특강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4·3의 역사뿐 아니라 4·3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진정한 의미의 회복과 시민의식에 대해 배웠으며, 4·3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삶의 방향을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0일 겸백면 은덕마을 출신 사업가 양오순 대표가 겸백면사무소를 찾아 이웃사랑 기탁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오순 대표는 2018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의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 대상 가구 및 경로당에 구급상자, 학습용 가구 등 물품으로 지원됐다.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양오순 대표는 “고향에서 어머님이 이웃들에게서 받았던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매년 고향을 찾아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작은 성의이지만 생활 여건이 어렵고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임윤모 겸백면장은 “꾸준히 기부하기가 쉽지 않은데 고향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겸백면의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탁금은 겸백면희망드림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원 대상 가구를 결정하고, 물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 조성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19일 주거환경이 취약한 노부부 가정을 찾아 생활 불편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가정은 누수로 인해 벽지, 장판에 곰팡이가 생기고 방치된 생활 쓰레기가 쌓여 있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벽지·장판 교체와 함께 생활 쓰레기 정리 정돈을 실시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유래준 복지기동대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앞장서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진석 조성면장은 “가을 농번기로 제일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도 발족하여 15명의 기동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2년 KBC광주방송문화재단이 주관한 ‘2022년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시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4일 보성군청 잔디광장에서 ‘한글날 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3 전남형 청년공동체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단체 단미회가 주최·주관했다. 한글날과 전통을 기억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글날 잔치’에는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단체들이 함께 행사 준비에 발을 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성문화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으며, 다문화단체인 세계평화여성연합회 보성군지부에서는 필리핀, 태국, 일본, 한국 등 세계음식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전통문화 축제에 걸맞게 △장터(못난이농산물, 수공예품, 대나무숯, 발효식초, 선식, 그래놀라), △전시(엄마의꿈, 천연염색), △체험(수공예, 입욕제 만들기, 무료색칠공부, 전통놀이체험), △먹거리(세계음식, 캔커피, 수제간식, 솜사탕, 달고나, 건어물) 등 여러 부스가 운영됐으며 △무료 한복 체험은 물론, △장원급제(과거시험) 행사를 마련하여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단미회 박미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이외에도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