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강정마을이 오랜 갈등과 대립을 이겨내고 화합과 상생의 길에 들어섰다. ‘제1회 일강정의 날 기념식’이 민관군 상생협의회 주최로 6일 오후 6시 서귀포시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2021년 5월 31일 강정민군복합항 일원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기념하고, 모범적 갈등해결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강정마을 민속보존회의 길 트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유공차 표창 및 경연대회 수상자 시상, 상생화합 퍼포먼스, 축하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조상우 강정마을회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위성곤 국회의원, 이종우 서귀포시장, 엄주형 해병대 제9여단장, 김인호 해군 제7기동전단장을 비롯해 강정마을회 및 해군 관계자, 강정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태평양을 마주하는 곳은 서귀포가 유일하다”며 “강정마을이 제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주민들이 만들어주신 화합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가에 신속한 방제와 기술지도를 할 계획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한라산 삼각봉이 1,013㎜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제주 전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는 이번 폭우로 현재 한창 생육 중인 보리와 초당옥수수, 단호박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경․한림․구좌 지역 등에서 보리 재배지 약 400ha가 도복(쓰러짐) 피해를 입고, 애월․한림․한경지역에서 단호박 26ha, 초당옥수수 12ha가 일시적 침수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월 중순 정식한 미니 단호박은 6월 중순부터 수확할 예정으로, 지난 4월 중순 강풍으로 한 차례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이번 폭우와 강풍으로 쏠림과 줄기꺾임, 잎 손상이 발생했다. 6월 초순부터 수확하는 초당옥수수는 밭이 일부 침수되고 호우와 강풍에 줄기와 잎이 꺾이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주요 밭작물에 습해 및 병해가 발생하거나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미니단호박 및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회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 행정시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동심을 펼칠 수 있는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강풍과 호우 특보 등 기상 악화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했으나, 실내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민속놀이마당과 먹거리마당,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시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강병삼 제주시장이, 서귀포시 행사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참석했으며, 각 행사장에는 어린이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경품 추첨에 이어 어린이들과 팀을 꾸려 지구 릴레이 게임(짐볼 넘기기 놀이)에 참여하는 등 어린이 및 학부모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렸다. 오영훈 지사는 “어린이들이 대한민국과 제주의 희망으로 우뚝 설 것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실현하고자 도민들과 함께 담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 및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환경제사회로 나아가는 단초가 될 민관 협업으로, 공공에서는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확보·제공하며, 민간기업은 제주 투명페트병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사회적경제포럼'(대표의원 강경흠)은 5.4일 고향사랑기부제와 제주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연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에 나선 신승근 교수(한국공학대 복지행정학과)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있어 민간부문과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빈곤층 아동을 위한 ‘아동 식사 택배사업’과 방문간호사의 발전형인 ‘커뮤니티 간호사 정착 프로젝트 운영’ 등 일본에서 운영한 민간부문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기부금은 의미있게 사용되어야 하고, 기부는 재미와 보람있어야 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에 대한 응원의 결과물을 제시해야 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대호 연구소장(사회적기업(주)공감만세)은 “공익적 목적을 가진 사업에 고향세 기금을 활용하고, 사회적 일자리와 연결 및 연계를 통해 사회적 경제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일본 사례를 소개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민간플랫폼 활용, 홍보 및 기부자·답례품 관리의 위탁대행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사회적경제포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발효된 호우·강풍특보에 따른 집중호우와 붕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붕괴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후 5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지구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고,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예정 부지에서 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대정읍 상하모지구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상모리 지역 주택 약 30동이 침수되는 등 매년 집중호우에 시가지 및 인근 도로 침수피해가 빈번한 침수취약지역이다. 이에 제주도는 총 사업비 197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상하모지구 내 저류시설과 우수관로를 개선하는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2024년 실시설계용역 이후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6일까지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지역주민들의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와 사후 대책마련에 집중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침수취약지역인 대정읍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전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민 주거안정과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LH, 제주도개발공사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유기적이고 다각적인 상호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분양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유형 및 입주계층 확대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 소득계층·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발굴 시행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통해 주거문제 해결이 시급한 서민층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취약계층이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 전환형 주택, 일반 공공분양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2,100호를 공급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고 마약류 폐해에 대한 도민 인식도가 전국 하위 수준으로 조사된 가운데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내에 마약 유통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최근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 최근 5년 10대 마약사범 3.8배 증가 : (2017) 119명 → (2022.11.) 454명 또한,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보고에서 제주가 75.5점으로 전국 평균 81.0점보다 크게 낮아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불법 마약류 특별 합동지도·단속과 함께 지역사회 불법마약 근절 및 중독 예방을 위한 범 도민 캠페인, 사전 예방 교육 활동, 중독자 사후 관리시스템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에서 불법 마약류를 퇴치하고자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를 위해 4일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가 열렸다. 도지사가 주재한 이번 대책회의에는 마약류 예방교육과 단속업무 등을 담당하는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이 유망하고 상장을 원하는 제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제주도는 4일 오전 8시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제주경제를 위한 펀드투자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 1위의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주력산업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제주 유망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금 조성 및 투자가 수반돼야 하고, 상장기업 육성·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의에는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고영관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전략산업을 키우고 벤처·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분 출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매해 일반회계 예산을 받고 투자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기금을 마련한 후 효율적으로 펀드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중국 다롄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전시판매장에 제주상품이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전시판매장은 중국 다롄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다롄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가 간 우호교류와 무역왕래를 촉진하기 위해 1년간 무료로 운영하는 특별 전시판매장이다. 전시판매장에 비치한 물품은 현지 대리상에게 연락하거나 매장에 부착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시판매장이 있는 텐진거리 보행로는 다롄시에서 가장 유서 깊고 유명한 대규모 상업거리다. 제주도는 중국 동북지역의 소비 랜드마크이자 관광지인 다롄시를 제주상품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통상사무소 상해대표처에서는 전시판매장에 제주상품이 입점해 전시․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상해대표처에서는 다롄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상품 전시판매장에 제주상품이 입점할 수 있도록 번역, 샘플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1차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공모를 8일까지 진행한다. 제주도는 연간 2회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제1차 공모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5월 8일까지 신청하고 ②5월 31일까지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③6월 13일까지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사회적기업․협동조합 육성 실무위원회)하고 ④6월 15일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두 차례(4월, 9월) 공모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20곳을 신규 지정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22곳에서 71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사업(참여근로자, 전문인력 인건비 일부 지원 최대 50명, 2년), 사업개발․연구비(연 5,000만 원, 최대 2년, 1억원)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지정요건은 주 사무소 소재지가 제주도에 있고 '사회적기업 육성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의 따른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을 갖춘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8조의 조직형태를 갖춘 기업, 사회적 목적의 실현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①'민법'에 따른 법인·조합 ②'상법'에 따른 회사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장희망기업 등 도내 성장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통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벤처투자회사 등 투자기관과의 펀드 투자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5개 벤처캐피탈 및 1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도내 기업이 상담을 원하는 투자기관을 선택하도록 하여 성공적인 투자연계를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에 대한 사례발표에 이어 도외 벤처투자회사와 1:1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상담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모집하고 있는데, 5월 12일까지 도 누리집(홈페이지) 내 온라인 또는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지난 상장희망기업 수요조사 시 도내 기업들이 상장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한 분야가 ‘투자지원’으로 나타난 데서도 알수 있듯이, 기업의 성장에 투자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내 기업들이 이번 펀드투자상담회를 통해 기업홍보는 물론 투자지원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업 성장 및 상장기반 마련의 새로운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