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 검은모래, 화산송이 등 지역특화 자원의 활용성을 확보하고, 신해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대표단은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된 프랑스 북서부 카부르 딸라소 테라피, 생말로 딸라소 테라피를 시찰하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주와 프랑스 간 치유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수요법을 활용한 해양 치유산업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광과 연계한 신산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희현 부지사는 현지 치유학회에 참석 중인 김현준 한국치유협회 회장과 만나 제주의 해양치유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치유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해수요법 등 제주해양치유 프로그램 접목 등을 통해 관광산업 연계 육성방안 등을 모색했다. 유럽에서는 해수, 해염, 해조, 모래, 머드, 해양기후 등 해양치유 자원을 재활치료, 질병예방에 활용하는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돼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연안의 리조트,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휴양관광형 해양치유산업이 발전했다. 프랑스에는 현재 35개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6일 관탈도 인근해역, 7일 고내리 포구에 참조기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한다. 참조기는 제주도 남서쪽 및 중국 상해 동남쪽 깊은 곳에서 겨울철을 보내고, 봄이 되면 난류 세력을 따라 북상해 4~5월경 주로 서해안에서 산란한 뒤 가을이 되면 남하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제주도 참조기 생산량은 전국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갈치 다음으로 많은 생산량과 소득을 올리는 중요한 수산자원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참조기 방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2년도부터 참조기 이동 경로인 관탈도 인근 해역에서 연구원 조사선을 이용해 선상 시험방류를 하고 있다. 참조기 치어는 타 어종에 비해 소리와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류를 위한 포획, 운송, 방류 시에도 스트레스로 폐사하기 때문에 방류 직후 폐사를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상 시험방류를 추진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참조기 치어(5~8㎝ 크기)는 해양수산연구원 실내수조에서 4월부터 약 3달간 사육 관리한 것으로, 방류 후 1~2년이 지나면 약 20㎝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형범 제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도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교육 발표회 ‘작은 무용수 이야기, 무용아~ 놀자!’를 13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용발표회는 제주도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안무자 김혜림)의 찾아가는 도립무용단 운영의 일환으로 도내 무용인구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이다. 제주도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교육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장전초 4개반, 더럭초 1개반 총 12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고유의 춤인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처음으로 접하며 전통문화를 익히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초등생들이 주체가 돼 그동안 배운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무용교육 시간을 통해 도립무용단원 37명이 초등생 정규수업 시간에 무용강사로 변신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42명의 도립무용단원 중 휴직 중인 단원을 제외한 모든 단원인 37명이 교육강사로 참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쳤다. 무용단원 각자가 3~4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노지수박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내 노지수박 재배면적은 110ha(‘22년 기준 제주시 107, 서귀포시 3)로 그 중 애월읍이 75ha를 차지한다. 특히 신엄리는 도내 재배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수박 브랜드 마을이다. 제주에서의 노지수박 재배는 주로 4월 상순~5월 중순에 정식해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제주산 수박은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육질이 치밀해 식미가 우수하며 품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수박의 단맛은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 포도당으로 쉽게 에너지로 전환돼 여름철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기에 최적이다. 또한 수박의 붉은빛은 리코펜 성분으로 암 예방, 노화 방지효과가 있고 시트룰린 함유로 이뇨 작용을 돕는다. 한편,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신엄리와 함께 ‘수박 일소과 경감기술 적용 재배’로 품질 향상에 나선다. 수박은 성숙기에 과피조직이 연화된 상태로 7월 태양의 직사광선과 고온에 의해 표피가 회갈색으로 변색되는 일소과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해 품질이 떨어진다. 농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 사업 추진 시 발생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2023년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6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센터 직원 및 시범농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읍 동명리 등 5개 사업장 현장에서 진행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미래지향적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기반 구축’을 정책목표로 삼고 월동채소 경쟁력 강화 및 새 소득작목 육성, 서부지역 특산전략작물 작형개발 및 미래농업 실천, 고객 만족 및 농업·농촌 가치 창출 등 3대 전략과제와 13개 실행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천적 활용 병해충 종합방제 기술 시범’ 등 3개 분야 19개 사업 78개소에 사업비 16억 4,800만 원을 투입했다. 원예기술 분야에서는 마늘재배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기술과 시설원예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마늘 기계파종 면적을 전년 8ha에서 올해 25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보급 분야에서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관수·관비 기술보급 사업에 대한 만감류 품질향상 등의 효과분석을 통해 내년에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3년 제주추사관 기획전시 ‘추사 금석문과의 만남’을 오는 8일부터 올해말까지 개최한다. 추사 김정희는 명필일뿐만 아니라 북한산 비봉에 세워진 비석이 신라 진흥왕 순수비라는 사실을 밝혀낸 금석문의 대가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전라북도에 소재한 추사 금석문과 현판 탁본들을 선보이며, 전라금석문연구회의 협조를 받아 추진됐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 전북 완주군 소재 ‘동지중추부사 김양성 묘비’와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는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알려진 서울의 추사 김정희, 평양의 눌인 조광진, 전주의 창암 이삼만 중 추사와 창암 두 명필의 합작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두 묘비의 전면은 추사선생이 예서로, 후면은 창암선생이 해서로 썼다. 이 외에도 ‘김복규·김기종 효자정려비 및 정판’은 부자지간인 효자 김복규와 효자 김기종의 정려비문을 추사선생이 직접 짓고 글을 쓴 것으로 글씨뿐만 아니라, 시문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금석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금석문들을 실측해 제작한 모형을 선보여 현장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와 연계해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10일 오후 1시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제주갈옷의 무형유산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고부자 전 단국대학교 교수가 ‘제주갈옷의 전통과 계승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제발표는 현승환 제주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은 현진숙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학술대회장에서는 제주갈옷에 대한 문헌자료, 갈옷 제작도구, 전통 갈옷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함께 제주 갈옷 패션쇼‘제주갈옷과 현대인의 아름다운 동행’도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문화재청 공모로 선정된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제주갈옷에 대한 폭넓은 조사・연구를 통해 의류산업 분야에 집중된 제주갈옷에 대한 인식을 무형유산으로 확대하고 무형문화재 등 지역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14~18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5일간)까지 숲길 생태체험의 장을 펼친다.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서는 개막식,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특히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여객터미널(7부두) 대합실에서 입?출도객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풋귤 가공제품 전시 및 무료 시식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외 8개 풋귤 가공업체가 참여했다. 제주도는 제주풋귤의 기능성 성분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출하 시기 이전에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풋귤 소비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풋귤 출하시기 이전에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농가들의 신(新)소득창출로 감귤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된 이른 무더위에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 고혈압·당뇨병환자, 장애인, 암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지역별 담당제로 구성된 방문간호사 6명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 발효 시 집중적인 방문, 전화, 문자로 건강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에 취약한 독거노인, 허약노인 등 300명에게 여름이불, 부채 등폭염물품을 지원하여 적극적인 폭염대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취약계층 및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올 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이 있는 만큼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7급 이하 공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하여 6월부터 7월까지 ‘배워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도 첫 운영하고 있는 ‘배워사대’는 2014년도 서귀포시 공무원의 조직혁신 포럼인 액션러닝을 통해 제안된 시책으로 선배 공직자의 업무노하우를 후배공직자에게 전수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 사내대학이다. 올해 ‘배워사대’교육내용은 청렴 및 감사교육, 예산실무, 회계실무, 계약실무, 전산실무 등 총 5개 과목을 개설했고 총 493명의 직원이 교육이수 중에 있다. 특히, 해당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선배 공직자를 내부강사로 활용해 관련 업무 지식, 경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내부강사로는 소통청렴팀장 현동근, 계약팀장 문수, 정보운영팀장 강명일, 총무과 주무관 김지나, 기획예산과 주무관 한용수이다. 교육에 참여한 신규공직자는 ‘예산편성과정과 이월사업 이해에 도움’, ‘꼼꼼한 지출서류 작성’, ‘보조사업절차 이행에 도움’등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신규 공직자들에게 “선배공무원의 업무 노하우를 잘 전수받아 시민에게 전문적이고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 및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감염병 질환 및 식중독 사고발생을 예방하고 태풍·집중호우·화재 등을 대비한 시설 건출물 안전관리 확인과 통학차량, 실내 공기 질, 방역관리 등 어린이집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며,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다. 우선 서귀포 전체 어린이집 115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이 중 65개소(급식위생 47개소 및 안전 18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분야에서 △시설물·미세먼지·통학버스 △화재사고 예방 △신속대피 가능여부 등이고, 급식위생 분야에서 △교직원의 위생관리 △ 조리시설 설비 관리 △조리 ․ 급식 관련 청결, 소독, 적정상태 유지 관리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재해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집중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