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건의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영훈 지사를 대신해 참석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비해 시도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희현 부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라 한일해협 인접 5개 시·도인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는 2020년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과제 발굴 및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위기관리 매뉴얼 마련과 어업인 피해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대응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현 부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안건(안) 자치조직권 확대 추진과제 중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단계적 상향’ 시·도에 제주가 제외돼 있으므로 제주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관련해 소방수요 증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현장 조정·지휘 필요성을 적극 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등 30개 제도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021년 11월 국회 제출 이후 본회의 통과까지 1년 7개월이 걸렸다. 이전 6단계가 본회의 통과까지 약 2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몇 개월 빨랐으나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제도개선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결(‘22.12.1.)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전체회의에서 행정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카지노업 양수·합병 사전인가제, 지역농어촌기금 출연방법 개선 등 과제 3건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제2소위원회로 회부(‘22.12.27.)돼 난항을 겪었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오영훈 도지사가 나서 법사위 제2소위 정점식 위원장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법사위 소위위원 등을 만나 법안을 설명하며 7단계 조속 통과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례적으로 제2소위에서 4번의 법안 상정, 심사 끝에 15일 수정가결됐으며, 2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추진경과' 정부(제주지원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위기 대응으로 제주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공헌한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을 올해 2분기 제주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오후 2시 40분 도청 집무실에서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전재목 청장은 ‘국제안전도시 제주’ 지원을 위한 영향예보 기반을 조성해 제주지역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제주도청과 신속·정확한 위험기상대응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제주지역 산업 지원을 위한 기상서비스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위험기상 인식 제고를 위한 지역기후변화 협력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 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239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 내국인 2,09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19명이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주요정책 및 행정시와 읍면동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6월 현안업무 점검 및 제3회 도정정책 협력회의’를 비대면 화상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기존 현안 업무 점검회의와 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 협력회의를 병행해 도내 핵심현안을 공유하고 도-행정시 간 교류를 강화해 도민의 정책 이해도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도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부서장과 양 행정시 부시장, 43개 읍면동장이 참석해 부서별 핵심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도에서는 집행부진 사업예산 배정 조정계획, 태풍 등 호우대비 배수시설 중점정비 및 폭염대책 추진,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회복 활동 전개, 환경친화적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설치 의무기준 홍보, 페달보조방식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제주교통복지카드 및 어르신 행복택시 대상자 확대 시행,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공모, 유통 수산물 방사능물질 관리 강화 등을 공유했다. 행정시에서는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 현황, 해수욕장 조기 개장·운영에 따른 지원, 하영올레 원도심 관광 활성화 사항을, 읍면동에서는 2040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주지역사회 인권증진 및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제주도민 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고현수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서수정 교육협력 심의관, 최혜령 광주인권사무소장, 안효철 제주출장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도민의 인권보호와 향상, 지역사회 인권증진 및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 도내 인권현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해결을 위한 협력, 세계인권선언 기념 ‘인권의 날’ 기념행사 공동주최, 도내 인권정책 관련 민·관 협의체 운영 및 정례간담회 개최, 인권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콘텐츠의 개발·보급·활용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헌법에 보장된 인권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 행정이 다시 생각하고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도민 삶의 질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좋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 캠퍼스 제주 조성을 비롯한 과학기술 진흥 및 기업 유치 등 제주 미래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JDC는 20일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양영철 JDC 이사장의 공동 주재로 ‘2023년 상반기 제주도-JDC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해 연 2회 개최하는 정례협의회에 제주도지사와 JDC 이사장이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오영훈 지사와 양영철 JDC 이사장은 양 기관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주도와 JDC의 상호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취지이고,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주요 사업의 성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 방안과 당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시설 기능UP, 효율UP 3D 통합 공간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19일 오후 제주시 용담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30여명의 지역주민과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용담1동 자생단체회원, 한천초등학교 교장 및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공간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초등학생의 특성과 행동패턴을 고려한 안전한 보행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3D 공간개선사업은 제주도 총괄·공공건축가들이 제안한 공공성지도를 기반으로 도내 불합리한 공공공간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초등학교 등·하교 구간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로 사람중심의 공간환경을 조성하는 모범사례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장마철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시공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20억 원 이상 건설공사 106개소 중 14개소를 표본 점검한 결과 총 66건의 미흡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항은 안전작업지침 미준수, 품질관리 미흡,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미흡 등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했으며, 즉시 조치가 어려운 위반사항은 2주 내 조치 후 개선사항 확인을 위한 서류 제출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안전관리 지적사항 이행 여부 불시 현장 확인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 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 발주부서 통보 및 기술직 교육 등을 통해 개선해나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건설공사의 공정성 확대 및 활기찬 건설환경 조성에 박차를 기하겠다”며 “현장에서도 건설 분야의 악습 타파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만들어 유통 판매한 부정식품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21일 ‘제주타이거너츠’라는 분말과 오일 형태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부정식품업체 전 대표 A씨와 실질적인 업체 운영자 B씨 등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범죄로 부당하게 취득한 수익금 7,600여만 원에 대해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공모해 해외에서 변비와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는 타이거너츠 원물을 들여와 제주지역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뒤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2020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도내 한 공장에서 분쇄기, 착유기, 로스팅기를 대여해 파우치(500g) 및 페트(250g)형 제품과 유리병에 담긴 오일(250㎖) 제품 등을 제조했다. 이후 ‘제주산 타이거너츠 왔수다’ 등의 내용으로 전국 방송을 통해 홍보하며 온라인 전자상거래 및 자체 누리집을 통한 판매, 중간 온라인 업체 납품과 도내 대형마트, 요양원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7,600여만 원 상당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자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일부 개정 공포됨에 따라 추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지급한 농민수당에 대해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급대상 범위를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직장가입자와 임의계속 직장가입자까지 확대했다. 올해부터 직장가입이력자 및 지방세 체납자가 신청 시 완납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5월 지급대상 규모가 전년대비 3,400여 명이 증가했다. 추가 신청 대상자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탐나는전 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 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규 신청인 경우 이(통)장 확인을 받은 경작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추가 신청·접수를 마친 뒤 지원대상자 요건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해 읍, 면, 동 및 행정시에서 자격심사 선정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7월 중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농민수당은 40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탐나는전 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하고, 지급일로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사용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여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수시설 집중 정비에 나선다. 도심지 주변 집수구 및 빗물받이 등에 쌓인 퇴적물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으로, 지역 실정에 밝은 제주도 자율방재단(단장 김효석)과 협업으로 도 전 지역에서 정비를 진행한다. 도와 자율방재단은 15일부터 23일까지 배수시설 집중 정비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정비대상은 주택지역 및 도로변에 위치한 집수구, 맨홀, 빗물받이 등의 배수시설, 집중호우로 최근 3년간 배수 지원을 나간 지역 300여 개소 등이다. 또한 태풍 등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는 자치경찰단, 지역자율방재단원이 함께 취약지역 예찰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낚시객 취약지, 해안가 관광객 취약지, 상습침수도로 등 취약지역별로 자치경찰단, 지역자율방재단원을 예찰 담당자로 복수 지정하고, 취약지역 내 출입통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 여름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 만큼 배수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여름철 자연재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비에 행정력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읍, 면, 동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간 43개 읍, 면,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읍, 면, 동 사업 500여 건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읍, 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도입한 현장 주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읍, 면, 동 지역사업 선정 권한이 당초 도에서 행정시와 읍, 면, 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2019년 도입된 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주민 참여 접근성 확대를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투표는 각 읍, 면,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업 설명 패널에 주민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며, 주민투표 결과 20%,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심사점수 80%를 합산해 읍, 면 4억 원, 동 2억 원 범위 내 총 110억 원 규모의 지역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 읍·면·동 현장 투표 도입으로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를 촉진해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읍·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