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지방정부가 다시 나서야 한다”며 “아시아, 인도와 태평양 지역의 더 많은 도시들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며 세계평화와 번영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8회 제주포럼의 지방외교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전 세계가 정치·군사·경제·환경 등 전방위적인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신종 감염병, 식량과 에너지 안보, 전쟁과 같은 시대적인 과제가 넘쳐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는 온 인류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지만 오히려 패권 국가들은 지정학적 경쟁에 몰입하면서 글로벌 공동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지사는 “전통적인 국가 외교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국가 외교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더 유연하고 더 탄력적이고 포용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낼 지방외교가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포럼을 비롯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에너지 대전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우주산업과 기술개발 동향에 맞춰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 허브를 꿈꾸는 제주의 역할과 미래 전망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8회 제주포럼에서 ‘뉴스페이스, 우주경제 시대의 발사체 자립과 제주의 역할’을 주제로 우주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러-우 전쟁과 각국의 기술장벽을 높이는 추세에 따라 우주 발사시장 제한, 원부자재 공급망 변화는 우주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국가가 우주 개발을 주도하던 시대에서 민간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뉴스페이스 시대로 우주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우주발사체나 인공위성 제작뿐만 아니라 위성영상 분석, 우주 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우주경제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주기술 독립을 위해 발사체 독자기술을 를 연구해온 가운데, 최근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와 국내 민간기업의 시험발사 등 국내 우주 발사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세션은 대한민국이 우주 개발 주권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제도, 투자 등과 함께 발사체, 위성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을 차세대 리더로 키우기 위해 스페인 바스크주 몬드라곤대학교와 글로벌 인적교류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몬드라곤대학교, HBM 사회적협동조합은 2일 제18회 제주포럼에서 ‘차세대리더 양성과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은 공동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리더 양성과 인적교류, 문화, 관광 등 상호협력을 증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스페인 바스크 지역 간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과 인적교류 △문화, 관광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우수 기업 및 문화 탐방 또는 대학생 네트워크 지원을, JDC는 몬드라곤대 학생의 제주 방문 시 기숙사 공간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양영철 JDC 이사장, 빈센테 아차(Vicente Atxa) 몬드라곤대 총장, 박경서 HBM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원준 성균관대 기업가정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의 꿈을 지원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지역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천방안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제18회 제주포럼에서 ‘인도-태평양 지속가능한 관광으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관광분야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제주지역의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한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적 측면에서 ESG의 개념화와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모색과 함께 ESG의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션 참가자들의 주요 발언을 살펴보면, 주제발표를 한 문성종 교수는 “관광은 산업 간 경계가 없기 때문에 관광산업이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산정하기 어렵지만, 복합리조트부터라도 탄소 배출량 등 정량적 목표 산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무엇보다 ESG 도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지역주민, 관광객, 관광사업체 간의 소통과 협력 기반을 통해 의무와 규제만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송상섭 제주관광학회장은 “ESG 경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일 열린 제28회 바다의 날(5월 31일) 기념식 및‘다같이줍자 제주한바퀴’행사에 참석해 제주 바다의 가치를 알리고, 바다환경 보전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오전 김녕해수욕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바다의 날을 맞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제주 바다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념식과 쓰담달리기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우리 아이들이 기회의 바다, 풍요의 바다에서 제주의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잘 지키고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에서 한광수 제주도 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수산물수출협회는 홍콩의 대형 식품사인 어메이징 파인푸드(Amazing Finefoods)와 2일 오전 11시 홍콩 우리 레스토랑(OOULI Restaurant)에서 ‘제주수산물 중화권 수출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메이징 파인푸드는 100만 달러 상당의 제주산 뿔소라와 광어, 고등어, 가자미를 비롯해 제주산 수산물 밀키트 상품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 수산물을 홍콩 현지에서 보관(냉장,냉동,상온)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마트에 전용 판매코너 개설, 제주 수산물을 이용한 현지식당 레시피 개발 및 판매 등을 통해 홍콩 내 중화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 제주수산물수출협회, 현지 영사관과 AT농수산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홍콩 시내 판매점에서 제주 수산물 홍보 행사를 열어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경흠 부위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주산 수산물의 수출시장 확대 및 해외 현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동북아의 대표적인 섬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한국 제주도,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의 리더들이 제18회 제주포럼에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빠터얼(巴特尔) 중국 하이난성위 비서장을 만나 양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오영훈 지사는 중국 보아오포럼 참석차 하이난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펑페이(冯飞)전 하이난성 서기에게 제주포럼 참석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빠터얼 비서장은 “제주도는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활성화와 관광업, 청정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면서 “제주와 하이난성이 추구하는 발전방향이 일치하는 만큼 앞으로 제주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끊어진 제주와 중국 노선이 회복되고 새로운 항공노선도 개설돼 제주도와 하이난성 간 인적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최근 춘추항공 사장을 만나 하이난성과 제주 직항 개설을 요청한 바 있다”며 “직항로 개설을 통한 교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2023년 6월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개정으로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고, 이에 곶자왈 정의, 곶자왈 보호지역 등의 지정, 토지매수청구 및 특별회계 근거 등을 마련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곶자왈은 지질, 식생 등 제주만의 특성을 온전히 품고 있는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보전해야할 소중한 제주의 자산”이라고 말하면서도 “지금도 곶자왈을 둘러싼 보전과 개발, 그리고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갈등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창권 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도시위원회 조례안 심사 전에 이루어지는 만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여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6월 5일 제주물마루 된장학교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된장 만들기 및 농가밥상 체험 등 치유 &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생활이 어려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사회적 고립감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진행하는 문화 활동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활력을 찾아주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나들이를 실시하여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도 하고 차롱 밥상을 체험하여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사업으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택배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치매환자쉼터 운영, 치매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1:1 맞춤형 사례관리, 방문형 쉼터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유&힐링 나들이 체험을 통하여 치매가족간의 정서적 공감과 정서적·육체적으로 지친 치매가족이 자기돌봄의 힐링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전)기당미술관 명예관장 변시지 타계 10주기를 맞이하여 작가의 예술혼을 기리고 알리는 교육강좌를 기당미술관에서 매달 1회(6월 ~ 8월) 마련할 예정이다. 변시지 작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마련했으며 첫 강의는 6월 9일 오후2시 진행 예정이며, '변시지 구술채록 이야기'란 주제로 전) 상명대 이인범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인범 교수는 한국 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 연구작업을 진행했는데, 한국의 원로 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정신을 작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구술 채록하는 작업으로 2004년 변시지를 담당했던 연구자였다. 변시지 작가를 만나 나누었던 예술과 작업 방향에 대한 고민, 제주미술과 작가가 관심 가졌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듣는 기회로 강좌를 통해 변시지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7월과 8월에는 변시지 작가에게 직접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안진희(화가, 변시지 연구자)와 김유정(미술평론가)의 강좌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키워온 기당미술관이 서귀포시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기까지는 故변시지 화백의 공로가 컸다. 책에 나오지 않은 작가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경축공연“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오는 6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요 단원들로 구성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30여 년간 빈 필의 악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호넥이 악장이자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기량은 물론이고 경험과 관록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과 하이든 “교향곡 49번”으로 레퍼토리를 꾸밀 예정이어서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공연은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10% 이내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초청하며, 일반 관람권은 서귀포시 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6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신청 받는다. 일반 관람권 예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1층 2만 5천원 / 2층 2만원 / 8세 이상 관람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2023년 추진 중인 채소·화훼하우스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에 대해 6월 16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채소·화훼 시설재배 농업인에게 자동개폐기, 환풍기 등 자동화시설을 지원해 작업 편의를 제공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자연재해에 대응한 영농작업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시설재배 농가의 연중재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유리온실 운영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필지에 한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시설 내 자동개폐기, 환풍기, 비상발전기 등을 지원하며 보조율은 60%로 이는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단가 기준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견적서 등을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추가신청자에 대해서는 자체 심사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한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걸쳐 7월 중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25농가에 사업비 1억 2천 1백만 원(자동개폐기 224대, 환풍기 17대 등)을 지원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올해 본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채소·화훼 시설재배 농업인은 사업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