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남교육행정 발전에 기여가 크고 공직사회에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하여 포상하기 위한 조례가 추진 중이다.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모범 지방공무원 포상 조례안'이 19일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년 20명 이내로 선발해 1년간 매월 5만 원의 수당을 모범 공무원에게 지급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해마다 '모범공무원 규정'에 따라 포상을 하고 있지만, 이는 정부의 기준에 따라 각 부처별로 배분되고 교육부는 이를 다시 정원에 비례해 시·도교육청 별로 배분하고 있어, 포상 규모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례는 모범 지방공무원 포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모범 공무원 선발대상 및 근거 ▲모범공무원증 수여 및 수당 지급에 관한 사항 ▲휴직 공무원 수당 지급에 관한 사항 ▲모범 공무원의 수당 지급 중단 사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광일 의원은 “조례가 시행되면 모범 공무원 선발 기회가 확대되어 공직생활에 대한 자부심과 동기부여로 능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기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국어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한숙경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가 지역어 소멸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민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지역어에 대한 연구와 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어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소중한 자원이지만, 지역구분 없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표준어 사용 강조로 인해 우리의 정겨운 토착 언어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전라남도 지역어 보전을 위한 사업이 신설되어 도민들의 지역어에 대한 인식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숙경 의원은 “지역어는 표준어로는 불가능한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표현이 가능하며, 해당 언어 권역의 전통과 문화를 잘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보존과 활용 가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는 국립국어원을 중심으로 지역어 보존을 위한 조사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남도에서도 지역어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가 일제의 국권침탈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6일,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전남도가 독립유공자법에 따른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게 사망위로금이나 보훈명예수당,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법에 따른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월 26일, 광복회 전라남도지부,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김 의원은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고 하신 광복회 전라남도지부장님의 말씀에서 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현재 독립유공자나 그 유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일부 이뤄지고 있는데, 조례가 제정되면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합당하게 보훈명예수당 등 전남도의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19일 해룡면과 왕조2동에서 시작한 시민과의 대화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기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노 시장은 순천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정원박람회) 개최 홍보와 함께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와 노선 우회에 대해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끌어올렸다. 또 노 시장은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물이 흐르는 신대천 친수공간 조성, 스타필드 유치,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선진농업 시스템 도입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 주요 현안과 공약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더 이상 수도권을 따라 하는 지방 도시가 아닌, 미래 도시의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순천시의 미래와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을 위해 품격있는 시민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전 이색 퍼포먼스도 행사 분위기를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전라남도교육청의 부교육감 공석이 한 달 이상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행정 전반에 업무 공백 우려된다”며 부교육감의 조속한 임명을 요구했다. 조옥현 위원장은 19일 교육청 결산 심사를 위한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부교육감은 교육부 등 중앙정부와 지방 교육청 정책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이다”며, “2023년 예산편성,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두고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부교육감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장관 공백과 관련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부 전면 혁신을 통해서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체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교육부장관의 공석으로 힘 있게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부교육감이 지난 8월 4일 교육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후 현재까지 한 달 넘게 부교육감 공석 상태이며 전남과 경기, 세종, 충북 등 4개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이 현재 공석이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광업소를 방문하여 기관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15일, 개교 첫 해를 맞은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하여 개교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초대 총장으로 선임된 윤의준 총장에게 안정적인 대학 운영과 지역 인재 발굴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화순에 위치한 생물의약연구센터를 방문하여 기관 현안사항과 국가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 진행상황을 청취한 후, 센터가 전남의 블루이코노미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 날 16일에는 2023년 폐광이 예정된 화순광업소를 방문하여 광업소 현황과 폐광 진행상황을 기관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은 후 광부들의 노고와 고충을 위로하고, 탄광 갱도를 직접 들어가 어려운 작업환경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 위원장은 “올해 7월 구성된 위원회의 첫 현지 의정활동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최전선을 직접 방문하여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도내 경제‧산업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제365회 제1차 정례회를 맞아 지난 16일 열린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평생교육법과 장애인복지법에서 장애인평생교육 진흥을 정하고 있음에도 전체 성인 대비 장애인평생교육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므로 실질적인 장애인평생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위원장은 건의문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대전환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졌고, 특히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고 완전한 사회 참여를 위해서는 장애인평생교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평생교육법과 장애인복지법에서 장애인평생교육 진흥을 규정하고 있으나, 정부 발표(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방안, 2019. 12.)에서도 장애인평생교육 참여율은 2011년 이후 평균 약 4.8%로 전체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 44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지역 내 유치원에 재학 중인 외국 국적 유아에 대한 학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교육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전남 내 유치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학생에게, 초등학교 취학 직전 3년간(만 3~5세) 유아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아들도 국내 아이들과 똑같이 유아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도교육청은 외국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 급식비와 장애유아 교육비만 지원하고 있다. 송형곤 의원은 “유아학비 지원은 모든 유아가 보장받아야 할 보편적인 복지제도이다”며 “유아학비 지원을 틍해 외국인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이 차별없이 이루어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오는 29일 예정된 제36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조성된 빛가람 치유의 숲을 찾는 이용객의 비용부담 경감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에 통과했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회의실과 주차장 사용료를 폐지해 무료 개방하고 체험료의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김 의원은 “체험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험료를 별도의 재료비 부담 없이 2시간 기준, 1인 1만 원으로 규정하고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을 이용하는 국가 유공자 등에 대해 체험료를 면제했다”며, “다자녀가정의 지원 기준을 2자녀로 완화했으며 감면대상을 전라남도 명예도민과 자원봉사 마일리지증 소지자로 확대했다”고 조례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빛가람 치유의 숲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폭넓게 혜택을 지원받아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등 삶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하게 될 예정이다. 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농수산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하면서 도내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 자료에 의하면 2021년 10월 기준 전남에는 556개 농가가 565ha 면적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재배면적(14,770ha)의 3.8%에 불과한 실정이다. 조례는 전라남도 인삼산업의 발전과 인삼재배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계획 수립(안 제4조)과 재정지원 사업(안 제5조), 수출 및 소비 촉진(안 제6조 및 제7조)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인삼 생산기술의 연구·개발, 인삼의 가공, 유통, 판로 확대 등에 대한 예산지원이 가능해지고 전남에서 생산된 인삼의 수출과 소비 촉진을 위한 유통센터의 설치와 공공기관 등에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 있게 되어 인삼 재배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인삼은 재배환경이 까다로워 그동안 전남에서는 많이 재배되지 않아 타 지자체에 비해 산업 경쟁력이 부족했다”며 “이에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작물인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생산부터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무안 분청사기, 강진 청자, 영암 시유도기 등 천년이 넘는 역사를 계승해온 남도 도자문화의 저변 확대와 관광산업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도자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이 19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는 도자 예술인 양성‧창작 지원 사업부터 전시 및 학술 교류 행사 추진, 교육, 도자문화산업 시설 조성 등과 함께 내용 지역 특색이 담긴 도자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예산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도자를 단순 전통문화의 일부로만 바라보는 인식 때문에 도자기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에 전문가, 공무원, 기업 대표 등과의 토론회를 거쳐 도자산업이 문화산업과 제조업, 두 가지 산업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두 측면을 모두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만들어진 '전라남도 도자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은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도자문화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전라남도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지난 16일, 인구청년정책관실 소관 결산 심사를 하며 “청년부부에게 지원하는 결혼축하금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도내 22개 전 시군에서 결혼하는 청년 부부에게 2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화순, 영광, 곡성, 함평, 장흥, 해남, 영암, 고흥, 장성, 진도 등 10개 군이 자체 사업으로 100만∼800만 원의 결혼장려금·축하금을 추가로 주고 있다. 정 의원은 “전남 인구가 2022년 6월은 185만 9천 명, 7월은 182만 5천 명으로 한달 사이 3만 4천 명이 빠져나갔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육지책으로 ‘결혼축하금’을 잇따라 도입하고는 있지만, 효과는 역부족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축하금이 일회성에 그친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산, 양육, 교육,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결혼축하금을 받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사후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