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최근 한달 사이에 무안 관내 여러 저수지에서 토종 붕어나 떡붕어 등 민물고기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무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청계면의 한 농업용 저수지의 붕어 폐사를 목격한 제보자에 의하면 한 달 전부터 붕어 사체가 보이기 시작했고 폐사체는 크기 25cm 정도의 붕어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무안군은 일정 크기의 특정 어종에만 폐사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산란기에 의한 스트레스와 수중의 용존 산소량 부족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인파악을 위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다행이다”며"봄철 강수량 부족과 수 일간 지속된 큰 일교차로 인한 저수지 내 턴오버 현상에 따른 용존 산소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환경과장은 "물고기 집단 폐사는 매년 봄철마다 반복되는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될 수 있으니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면 원인파악에 나서겠다”며"폐사 현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농업용수를 이용 중인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김대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건 수도권 수준의 진로·진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무안군 의회를 통과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그동안 대학진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우리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의장 재임기간 중에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온·오프 방식의 길잡이 정보센터를 개설,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정보센터는 진로와 진학정보 두 개의 콘텐츠로 대별된다. 진로정보에는 직업정보 동영상을 비롯해 추천사이트, 진료자료실, 진로 체험방 등을 개설한다. 또 진학정보에는 수시전형 합격사례, 대학/학과정보, 설명회/연수 강의실, 수시·정시 전형자료, 수능/학력평가, 대학별 고사, 고 1·2대입자료, 매거진/보도자료 등을 담는다. 김 예비후보는 “온라인 상담이 부족하거나 미흡하다고 여기는 상담자들은 정보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조직을 갖추겠다”면서 “특히 수능을 위한 학습방법, Q&A 코너 등 대학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 자원조성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탄도만 해역 4개소에 200ha 면적의 보호수면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2007년부터 매년 낙지 산란기에 맞춰 낙지 보호수면을 운영 중이며, 갯벌낙지의 무분별한 포획을 방지하고 산란·서식지를 보호해 지선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보호수면 지정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보호수면 내 모든 어로행위가 금지되며, 낚시어선 조업도 금지된다. 군은 보호수면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보호수면 기점과 안내판을 설치해 어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했고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해 어로행위, 낚시어선 조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홍양 해양수산과장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무안 갯벌낙지 자원조성을 위해 낙지목장,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무안 갯벌낙지의 명성을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앞으로 무안군 관내 가로등, 보안등이 고장난 경우 QR코드나 전화로 신고하면 빠르게 처리완료 통보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1억 5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15,000여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해 관리번호와 QR코드를 부여하고 GPS좌표를 입력한 도로조명 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로등과 보안등 고장이 난 경우 정확한 위치 확인이 어려워 수리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군은 가로등 고장을 신고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밤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로등, 보안등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스템 도입에 따라 군에서 관리하는 모든 가로등과 보안등에 표준형 표찰을 부착되고 표찰에는 고유번호와 QR코드, 고장신고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 손쉽게 고장신고가 가능해 진다. 신고가 접수되면 군 담당부서와 보수업체에 즉시 통보되고 업체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고장 사항을 신속히 처리한 뒤 문자 또는 알림톡으로 처리완료 메시지를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9월부터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군민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김대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브라보 100세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무안 인구 가운데 60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만4천여명으로 전체의 30%에 육박한다”면서 “우리 어르신들의 의미있는 사회참여와 행복한 일상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참빛올처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안전돌봄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과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단계적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70세 이상 고령이나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냉장고 등 집안청소와 경로당 방역을 지원하는 ‘생활도우미’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위한 디딤돌로 4대 권역마다 1개소의 시니어 클럽을 만들겠다”며 “시니어 클럽은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문화 계승·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건강한 노후생활은 어르신들의 가족이나 세대간 소통과 공감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군에 전담부서를 신설, 생활체육 및 여가활동 분야에서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최근 무안군의 적극적인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으로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줄어들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몽탄 달산1지구, 망운 송현1지구, 해제 학송1지구, 운남 하묘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주민 설명회에 앞서 군은 이들 4개 지구 8개 마을 5836필지 479만㎡에 대한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최근 개최된 운남 하묘지구, 몽탄 달산1지구 주민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 사업 목적과 필요성, 사업개요와 추진절차, 토지소유자의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의견 수렴을 비롯해 지적재조사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이장은 "마을에 인접한 토지와 경계에 맞지 않는 토지가 많아 집을 짓거나 농사를 짓는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땅을 새로 사서 들어온 토지소유자들과 경계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골치 아픈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적재조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은 공장식 밀집사육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축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서류심사 후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축사 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 총 배점의 80%이상을 획득한 농가를 녹색축산농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녹색축산농장에는 유지·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200만원이 지원되며, 농가들은 각종 축산정책사업 신청 시 우선순위 대상이 된다. 신청대상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한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 인증 동몰복지형 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을 받은 축산 농가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군에서는 현재 한우 11농가, 젖소 1농가, 돼지 6농가, 육계 5농가 등 총 23농가가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올해 녹색축산농장 7호 추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병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75일 간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호윤․이지현 설치미술 작가를 초대해 ‘마른 비, 마른언어-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호윤 작가는 정교한 문양의 붉은 종이띠가 천정에서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마른 비’를 내린다. 작가는 빗줄기를 종이로 변환해 정지시키고 그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들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몸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지현 작가는 신문이나 고전문학 등 책에 인쇄된 텍스트를 날카로운 도구로 글자를 뚫는 행위를 통해 공허한 종이뭉치로 만드는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의 ‘마른 언어’는 의미 대신 너덜너덜해진 종이의 촉각을 통해 사물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군 관계자는 “두 작가는 가볍고 연약한 종이를 소재로 이용해 작업하는 것이 공통점이다”며 “시각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이는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존재의 무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청년 가구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19~34세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과 월 임대료 60만원 이하의 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소득기준은 청년 가구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며, 원가구(청년 가구+부모)의 경우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면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부터 접수 예정이며 월세 지원신청서, 소득 재산신고서, 임대차 계약증빙 서류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복지로 또는 청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는 경우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최대 1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고, 급여 지급은 2022년 11월부터 시작된다. 박경빈 건축과장은 “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인 만큼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오는 5월 5일(음력 4월 5일) 초의선사탄생지에서 제236주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헌다례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안군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초의대선사의 탄생일을 경축하는 의미를 담아 지연스님 등 5명 스님의 승무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헌다례 행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헌다·헌향·헌화 의식과 초의대선사 행장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2003년부터 올해로 19회째 열리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교계의 선승이자 한국 다도를 중흥시킨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해 매년 초의선사 탄생일인 음력 4월 5일을 전후로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사탄생지에서 개최된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헌다례로 간소하게 개최하지만 일상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누구나 부담없이 초의선사의 다도 정신을 느끼고 즐기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 바란다”며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1997년 시작한 초의선사탄생지 현창사업으로 다성사, 초의생사, 조선차 역사박물관, 차 교육관, 기념 전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언제까지 우리는 코로나19를 기억할까? 아직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지만, 코로나19는 이제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방향을 전환하려 하고 있다. 이제 오미크론도 어느 정도 끝을 보이고 있다. 그 끝이 어디인지 몰라 심란했던 마음도 이제 작은 희망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꿈꿔본다. 그동안 보건소의 기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20세기에는 가족계획사업, 폐결핵사업, 예방접종사업 등 정형화된 사업이 있었는가 하면, 21세기에 보건소 사업 중 가장 화두가 된 사업은 건강증진사업이다. 그 중에서도 방문보건사업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재가암환자 등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보건소에서는 취약계층 방문보건사업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국가암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에 내소하여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 등을 방문하여 제공하는 건강관리서비스로써, 지역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김대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차별화된 ‘맛과 멋’을 개발하고, 풀뿌리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무안을 명품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무안의 브랜드 평판은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동양 최대의 연못 회산백련지, 초의선사 유적지, 갯벌생태공원, 품바와 무안 오미(味) 등 무안이 지닌 유·무형의 자산을 적극 발굴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남 자치단체들은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 등 9개의 봉우리를 완등할 경우 매년 1만명에게 완등인증서와 은화를 증정, 다시 찾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고려, 무안의 관광명소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광지도로 제작하는 한편 국내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패러다임을 추진하겠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복안이다. 김 예비후보는 “연인·가족단위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계절·테마형 맞춤상품을 구상 중”이라며 “무안공항과 더불어 오는 2025년 개통예정인 KTX 등 최적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새로운 서해안시대를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젊은 세대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