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각종 재난 상황 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란 기존 음성통화를 이용한 신고 외에도 영상통화 및 문자, 애플리케이션(앱, App)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급한 상황을 신고하는 대국민 서비스다.문자를 이용한 신고방법은 수신자로 119를 입력한 후 메시지로 전송하면 119상황실로 접수된다. 사진과 영상을 첨부할 수 있어 정확한 상황 전달이 가능하다. 앱(App) 신고는 '119 신고' 앱 설치한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하여 전송하면 신고자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되며, 신고자가 재난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할 때 신고자 자신의 GPS 위치정보를 119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어 산악사고 등 구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상통화 신고의 경우 119를 누르고 영상통화를 걸면 119종합상황실과 연결되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손짓이나 수화, 메모를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위급상황 시 전화할 수 없는 상황에는 문자,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기소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2년 9월 검찰이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긴 지 약 2년 2개월 만에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 이 대표가 받고 있는 4개의 재판 중 가장 먼저 나온 선고이기도 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한 방송에서 대장동 개발 실무자인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쌀쌀하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매년 11월은 날씨가 건조해지고 난방기구의 사용이 잦아져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이에 소방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전 국민 화재 예방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불이 나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면 119에 신고하고 화재지점으로부터 대피하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이미지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이 과정 중 내 목숨, 내 가족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대피인데 오늘은 불이 났을 때 섣부른 대피로 오히려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주택, 아파트 등 실내 화재 발생 시 대부분의 인명 피해는 직접적인 불길보다 유독가스와 연기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실내에 연기가 차오르기 전에 신속히 대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대피 요령이다. 그러나 화재 시 섣부른 대피는 오히려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아파트 화재 중 90%는 다른 집으로 불이 번지지 않고 주방, 침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 타오르다가 꺼진 경우로 파악되고 있는데 불이 나면 무조건 대피해야 한다는 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가 합동으로 추진한 ‘2025년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인프라 설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5년부터 ‘바다를 품은 완도’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다를 품은 완도’ 프로그램은 완도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이해하는 청소년 다큐 촬영단 운영, 섬으로 이루어져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섬마을 청소년·주민들과 함께하는 섬마을 탐방, 버스킹, 문화 공연, 가족 영화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1월 12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 주관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민속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의 날 기념식은 12개 읍면 노인회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궁, 윷놀이 등 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노인 강령 낭독,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지역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된 어르신과 노인 복지 기여자 총 37명에게 국회의원, 도지사, 도 의장, 군수, 군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임규성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장은 “어르신이 주인공인 오늘 행복한 시간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기념사를 낭독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완도와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은 어르신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군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자 복지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며, 어르신 일자리 사업, 읍면 요양 시설 확충, 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등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은 표결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국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을 재석 191인 중 찬성 191인으로 의결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와 이번 22대 국회에서 각기 한 차례씩 발의돼 가결됐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후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기존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을 대폭 축소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앞서 발의한 특검법에는 김 여사 관련 의혹 14가지를 수사 대상에 넣었지만 수정안은 특검의 수사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 2건으로 한정했다. 특검 추천 방식도 기존 야당 단독 추천에서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야당이 압축해 대통령이 1명을 최종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는 여당의 특검법 거부 명분을 흐리겠다 전략임과 동시에 윤 대통령이 또 다시 재의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가을·겨울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한 낚시어선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관계기관 및 낚시어선협회·종사자 간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완도해경서 관할 지자체(완도, 해남, 강진, 장흥) 담당자 및 낚시어선협회, 낚시어선 종사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 낚시어선 이용객 및 사고 현황 △ 최근 낚시어선 사고사례 및 원인분석 △ 낚시어선 주요 단속 현황 △ 낚시어선 안전관리 특별대책 등을 공유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낚시어선 종사자들에게 조업 전 안전장비 확인 및 적극적인 안전수칙 사전 고지를 주문하며 선제적 안전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은 낚시 어선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만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청년을 구한 완도해경의 구조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7분경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이 만취상태로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즉시 회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수문출장소장을 급파했고,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이 직접 입수하여 요구조자(20대,여)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에 나선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은 요구조자와 무려 32살의 나이 차가 나는 베테랑 경찰관으로,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임소장의 소명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수자는 만취상태로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에 약 50m 가량 떠밀린 상태로 자칫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던 상황에서 임소장의 신속한 판단과 헌신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완도해양치유센터 정비 및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그동안 딸라소풀의 해수를 여과하여 사용했으나 휴관 기간 동안 해수 완전 교체 및 여과재 교체를 실시하여 수질을 관리하고, 해수풀 난간 교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에서는 치유센터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비를 서둘러 추진하고, 휴관 기간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 휴관 일정과는 별개로 해양문화치유,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한다.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은 “부득이하게 휴관하게 된 점을 양해 부탁드리며, 수질 개선과 시설 보수가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 프레(Pre) 완도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6 프레(Pre) 완도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 가치 재조명 및 2028 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로 2026년 5월 6일간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박람회 기본계획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박람회는 Pre-EXPO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날 용역 수행 기관에서는 박람회 개최 여건, 기본 구상, 행사장 조성 계획, 콘텐츠 및 세부 프로그램 등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완도군의 해양치유 및 해양바이오산업 등 비교우위 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재창출해 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군은 1월 말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끝나면 보고서를 토대로 박람회 계획을 더 구체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2028 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의 초석을 다지고 우리 군이 국내 해조류 산업의 중심지임을 알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청정해역 순찰을 통해 해양오염·불법행위 감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이 운용중인 무인비행기는 길이 1.44m, 폭 1.8m로 50부터 80km의 속력으로 최대 90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그간 인력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존 해양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해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비행 제한 및 금지구역에 해당하지 않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로 치안수요가 높은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을 무인비행기 순찰 구역으로 지정, 월 3회 이상 정기적 운용을 통해 선박에서 불법으로 배출하는 기름, 폐기물 배출, 어업인 폐어구 해상투기, 불법행위 등을 감시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순찰을 통해 바다 환경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인비행기를 적극 활용하여 해양오염 방지 및 청정 해양 관리에 최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전남 완도군 사후도 북방 1.6km 인근에서 승선원 없이 표류하던 A호(1.94톤, 승선원1명, 연안복합)에서 실종된 선장 B씨(50대,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오늘(13일) 오전 6시 52분께 전일 홀로 조업에 나갔던 A호 선장 B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ㆍ파출소 연안구조정ㆍ 완도구조대ㆍ민간어선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선박 발견 해점 인근 해상 수색 및 수중 수색에 나섰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9시 27분경 사후도 북동방 0.9km 인근해상에서 완도해경과 함께 수색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발견되어 즉시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과 함께 마량항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은 “조업 중 실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