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취임 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연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사흘 전인 어젯밤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취임 후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조를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실시한 만큼 국정 쇄신안을 공개하는 회견은 이달 하순께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서 국정 운영 지지율이 1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여권 내부와 친윤계에서까지 입장 표명과 ‘대통령 사과’의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에 이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맞아 그간의 정부 성과와 더불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한 '육성 녹취'가 공개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대국민 기자회견이기에 납득할 만한 해법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가을철 행락객이 증가하여 테트라포드와 같은 방파제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방파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테트라포드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파도를 완충하여 해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표면이 경사면과 곡면으로 이루어져 미끄럽고 높은 구조로 인해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또한 방파제에 불규칙하게 적재되어 내부 틈이 깊고 넓은 탓에 추락, 실족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 ‘바다의 블랙홀’이라고도 불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전국 방파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462건으로 그 중 65명이 사망했다. 이는 연 평균 71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1명이 사망하는 꼴로 낚시와 관광으로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가을 행락철에는 더욱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에 완도해경은, 관내 60개소의 테트라포드를 중심으로 취약시간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출입통제구역 2개소(완도 신항만)에 대해 집중 안전관리 및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을 대신해 연설문을 대독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시정연설은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처음 시작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만 대통령이 직접하고 나머지 해에는 총리가 대독으나 2013년 박근혜 정부부터는 대통령이 매년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이 관행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최근 여야 대치가 극심한 데다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시정연설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열렸던 국회 개원식에도 비슷한 사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을 놓고 여당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차분한 시정연설이 되기 힘들다. 정쟁의 한 장면을 연출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우리나라 수산 1번지이자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된 해조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집중 조명하고 있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다양한 해조류를 연간 80만 톤, 전국 대비 50%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이다. 지난해에는 총 3,176톤의 해조류가 수출됐다.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는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고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완도산 해조류의 우수성은 다방면으로 입증됐지만 미국 항공우주청의 기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시발점이었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에 이어 세계은행(WB), NGO 단체, 영국, 캐나다 등 해조류 세계 곳곳의 해조류 양식 전문가, 종사자들이 완도를 방문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기관인 고등 계획원(ARPA-E)에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백악관의 새 주인을 결정하는 美 대통령 선거가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경쟁한다.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된다. 하지만 여러 주의 선거 결과는 사실상 이미 결정됐고, 정작 승패를 좌우하는 곳은 어느 후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경합주 7곳이다. 특정 주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자독식 구조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느 한쪽으로 확실하게 기운 주는 전체 결과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두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여러 조합이 있지만, 미국 언론은 해리스 부통령의 블루월 수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벨트 + 펜실베이니아'를 가장 많이 꼽는다. 두 후보의 승리 공식 중심에 있는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의 '열쇠'다. 이 때문에 두 후보는 경합주 중 가장 핵심인 펜실베이니아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확대에 대해 안내한다고 지난 11월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차량 화재 시 초기 진화의 중요성과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확대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인명피해 및 차량 손실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법상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자동차나 경합ㆍ승합자동차, 화물 자동차 등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하지만 오는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인터넷 쇼핑몰 또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소화기 외부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자동차 화재 시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한다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불시에 다가오는 위험에 대비해 운전자분들께선 꼭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해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11월 1일, 홍인기 전 완도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제22대~제23대)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완도소방 역사의 길목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의용소방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1일 명예소방서장 위촉 행사는 소방공무원 및 남·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인기 명예소방서장은 93년 완도읍 의용소방대에 입대하였으며, 2010년 7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완도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직책을 맡아 소방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완도향교 완도읍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춘천 소방서장으로부터 직접 위촉을 수여 받고 ‘1일 소방서장’의 역할을 경험했다. 행사는 △명예소방서장 위촉식 △현안 업무보고회 주재 △청사 순시 및 현장부서 직원과 대화의 시간 △기념 촬영 △화재취약대상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홍인기 명예소방서장은 “완도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되어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위험한 재난 현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소방을 응원하겠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수난구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조난사고와 이에 따른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4차 수난대비기본훈련 및 해안방제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유조선과 낚시어선 간 충돌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주제로 완도해경을 비롯한 완도군ㆍ완도경찰, 완도소방등 10개 기관 및 단체에서 약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해양경찰 경비함정 6척, 헬기 등 각종 장비를 총 동원하여 어선 화재발생, 승선원 해상추락, 기름해상유출 등 해양재난 복합상황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대응과 더불어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이 해안을 오염시킨 상황을 가정하여 해안오염조사평가팀(SCAT)를 구성, 해안가 오염상황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석축·자갈·모래·인공구조물 등 구역별 방제 방법과 그에 맞는 장비 및 자재를 동원하며 실효성 있는 훈련을 전개했다. 또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직 해경 직원이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참여하여 방제 전문지식과 기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경은 완도해양경찰서는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풍랑주의보 해제 시까지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 ‧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관심ㆍ주의보ㆍ경보 3단계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완도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 30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의 부주의인 만큼 국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양사고 취약지역 및 연안사고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지난 27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우수성을 알렸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수출박람회와 전남·경북 공동관 개관식 등에 참가했으며, 특히 신 군수는 광역·기초 지자체장으로써 유일하게 세계 한상, 현지 바이어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의 섬, 완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치유가 세계적인 웰니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완도만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완도군의 수산물 수출 업체인 ㈜해청정, (유)하나물산,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 어업회사법인(주) 등은 수출박람회에서 완도군 홍보관을 운영, 밥에 넣는 톳과 전복 차우더, 전복 꼬치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6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중국, 대만 등 바이어와 14건, 1,08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라남도 홍보관에 참가한 업체를 포함하여 완도군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치매 치료관리비를 소득 기준 120% 초과에서 140% 이하 대상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치매 치료관리비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치매 치료관리비 확대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치매 돌봄 강화와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 치료관리비 보험 급여분 중 치매 약제비와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월 3만 원(연 36만 원) 범위에서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완도군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로 등록하고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치매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제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치매 치료관리비 확대 지원사업으로 혜택을 받을 대상이 기존보다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확대로 치매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되고 치매 환자 가구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3일부터 영세 사업자와 소상공인, 취약 계층 등 평상시에 세무 조력을 받기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올해는 손연지 세무사, 장희진 세무사, 박우영 세무사가 세금 고민 해결사로 나선 가운데 군에서는 세무회계과 부과팀장이 참여해 지방세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세무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2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눠 1차로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서 무료 세무 상담을 실시했다. 2차는 오는 11월 5일 금일읍사무소에서 금일읍, 생일면, 금당면, 11월 6일에는 청산면사무소에서 청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3차는 11월 12일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화읍사무소에서 상담실을 운영한다. 세무 상담은 평소 국세와 지방세에 대해 궁금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