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준비 의혹’ 제기에 “근거를 제시하라”며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2일 오전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 정도면 민주당이 우리 모두 수긍할만한 근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회담 모두발언에서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걸 막기 위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 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한 대표는 “맞는다면 심각한 일 아닌가. 근거를 제시해달라”며 “차차 알게 될 거다? 그것은 너무 무책임한 이야기다. 그것은 일종의 ‘내 귓속에 도청 장치가 있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차원에서 제가 어제 면책특권 남용 제한을 법률로써 하자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지금 이 상황만 봐도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이 충분히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해당 발언과 별개로 여야 대표 회담 성과에 대해선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관외 이용객에게 음식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완도읍을 포함한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의 음식점까지 확대하여 추진한다. 음식점 확대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객들이 센터와 가까운 지역에서 완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 쿠폰은 10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해양치유센터 이용객(군민 제외)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 쿠폰(1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차로 진행했다. 이벤트는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음식점은 손님이 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1차 이벤트 기간 동안 쿠폰을 배부받은 이용객 현황을 보면 전남과 광주 1,209명(60%), 서울 208명(10%), 경기 193명(9%), 이외에도 강원도와 제주 등 전 지역에서 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점 이용 현황은 생선구이 백반과 중화요리 등 단품 메뉴를 취급하는 음식점을 주로 이용하였으며, 전복 빵이나 음료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카페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치유센터를 찾은 60대 여성은 “해양치유를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다른 지역에 들러 밥을 먹으려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9일간 관내 표본 가구로 선정된 828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전라남도․완도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군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의 흐름을 조사해 삶의 질적 수준과 사회 상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관내 69개 조사구, 828가구의 만15세 이상(2009. 8. 30 이전 출생자) 가구원 전원이다. 조사 항목은 총 45개 문항으로 전라남도 공통 항목인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여가 활동 등 30개 문항과 완도군 특성 항목인 해양치유산업,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 15개 문항이다. 사회조사 결과는 12월 말 완도군 누리집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응답자를 직접 만나기가 힘든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조사표를 배부하여 응답자가 작성한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방문 조사 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조사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할 예정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전국 최초 해양안전분야 ‘해양활동안전 배송서비스’를 등록ㆍ제공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개인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이를 지자체가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 30% 가량의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 ‘해양활동안전 배송서비스’란 개인이 완도군에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배송하고자 하는 주소지를 적으면 완도해경서 관내의 경우 경찰관이 해당 주소에 직접 방문하여 ‘벨트형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해양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완도금일수협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해양활동안전 배송서비스’는 9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완도군)에서 주문 가능하며, 완도해경은 서비스 제공 지역을 넓힐 수 있도록 관내 군(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및 수협과 협의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기부를 통해 어업에 종사하시거나 해양활동이 잦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전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 소안면이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 사업인 '어촌 빈집 재생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 빈집 재생 사업'은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항만공사가 농어촌 상생 협력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며, 장기간 방치돼 위생·안전 등의 문제를 초래하는 빈집을 정비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소안면 진산리의 ‘산들바람 누리 하우스’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7일 해양수산부와 기금 출연 기관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앞으로 관계 인구 단기 체류가 가능한 쉐어 하우스,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독립형 및 공유형 돌봄 센터 등 총 3호를 조성하고 운영 주체를 별도로 운영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을 정비해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촌 정주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8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제3회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해양바이오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중부·동해·남해권 등 거점별 해양바이오산업 추진 현황’과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주제 발표 후 토론회가 이어졌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는 고기능성 해조류의 계절적 생산 한계를 극복하고 바이오 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육상 생산·가공설비를 구축해 원료를 기업체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군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고 건의를 통해 타당성 조사 용역 국비 2억 원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개발부장은 “완도군은 해조류산업의 입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이 사업 수행 주체로 참여하는 민간·정부 융합형 사업 추진을 통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구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관내 고층 건물 증가로 긴급상황 시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원들의 인명구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서 에어매트를 전개하고 시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전했다.. 에어매트는 화재, 추락, 자살시도 등 건물 내에서 외부로 긴급히 뛰어 내릴 경우 충격을 흡수해 안전하게 지상에 도달하게 하는 인명구조장비다. 주요 훈련내용은 △에어매트 작동상태 점검 △에어매트 전개 시 주의사항 숙지 △신속한 에어매트 전개 훈련 △완강기 사용방법 교육 및 숙달훈련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인명구조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서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제323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4년 하반기 군민생활현장을 점검하고, 민생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군민생활현장 방문의 건, 공유수면 관리에 따른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심의‧의결하며, 상반기에 이어 6개 지역인 약산면,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에 대한 면정보고 후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특히, 조인호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한 ‘공유수면 관리에 따른 법률 개정 건의안’은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규모 매립공사 시 지번이 부여되지 않은 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것으로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다. 상임위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집행부 조례안 7건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행정자치위원회 5건, 산업건설위원회 3건)에서 해당 안건을 심사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조인호 의원 △완도군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1건, 집행부 조례안은 △완도군 국내‧외 기업 및 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인구일자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인선 논란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관련 질문을 받고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관장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고, 아마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여러 분들에 대해 심사하고 인터뷰도 해서 보내는 모양”이라며 “보훈부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 정부 입장하고 관련 있는 인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파인데 좀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처음에 나올 때는 그렇게 들었는데 요새는 제가 언론에서 그동안 본 거랑 좀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때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을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며 “뉴라이트냐 뭐냐 안 따진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에 대한 인사 관련해서도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올여름 완도 신지 명사십리의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3일 개장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8월 18일까지 20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내 58곳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총 63만 명으로 그중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5년 연속 획득한 곳으로, 올여름에는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해양치유를 주제로 하는 모래 조각품 전시, 플라잉 보드 쇼, 비치발리볼 대회,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 플로깅 등이 진행됐으며, 해양치유 힐링 콘서트와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인기였다. 특히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은 군에서 처음 진행한 행사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버스킹, EDM 파티, 다시마 치킨과 완도 전복 요리 등을 선보이며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4천여 명이 다녀가며 완도의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nbs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자율규제를 위해 텔레그램과 핫라인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 보고 회의’에서 이같은 당정 협의 결과를 전했다. 김 의장은 “텔레그램은 사실 해외에 서버를 쓰고 있기 때문에 국제 공조가 현재 지금 잘 되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텔레그램 측과도 협력회의를 하고 불법 정보를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상시 협의하는 핫라인을 확보하겠다고 정부 측에서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현행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의 편집 또는 반포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 상한을 7년으로 강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측의 대응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김 의장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각부처에서 각각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국무조정실에서 전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피해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한 신고센터를 교육부 홈페이지 메뉴 창에 개설하기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27일을 끝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약4개월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29개소 1,946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주요업무 △구명조끼의 올바른 착용법과 물놀이 안전 상식 △물놀이 및 연안에서의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호평을 얻었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안전 수칙을 배우고 습득합으로써 해양안전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