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14일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양수발전소를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소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봄철 경부하기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양사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광역정전 발생 시 외부 전력공급 없이 스스로 기동이 가능한 발전기로, 전력망 복구의 핵심 시설이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는 전력을 공급하고,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는 전력을 소비하여 전력수급 균형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규모 산불 당시 가동이 중단되고 임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동희 이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발전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력거래소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남은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재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활동 기반 마련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교육, 창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18세부터 45세 이하 5인 이상의 청년들로 구성한 법인, 단체 등으로 대표 및 구성원의 60% 이상이 나주시에 거주해야 한다. 시는 올해 5개 팀을 선정해 팀당 과업수행비 600만원, 청년 공동체 간 교류·협력 행사비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단체는 시 누리집 공고문에 게시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오는 4월 28일까지 나주시 청년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한다. 신청요건 충족 여부, 활동 계획, 성과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월 16일 최종 선정 결과를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 단체는 매월 활동 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를 ‘봄철 집중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동수동 본점과 금천·봉황·문평·남평·공산·노안 분점 등 7개 임대사업소에서 매주 토요일 연장 근무를 시행한다. 특히 모내기철인 5월 17일부터는 본점에 한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나주시는 124종, 1,52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비 사전 점검 등 영농철 대비 준비를 마쳤다. 농업인은 권역별 사업소에 유선 예약 후 방문하면 필요한 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장의 어려움에도 세심히 대응하고 있다. 운반 차량이 없는 농가를 위한 ‘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장 시 ‘긴급 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세척이 어려운 농기계 관리를 위해 고압 장비를 갖춘 ‘셀프 세차장’도 전 사업소에 마련돼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의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며 기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학과장 김민희)가 최근 국립 완도수목원과 강진 백운동 원림을 방문해 산림조경 분야의 직무 이해를 높이는 기업탐방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학년 재학생 31명이 참여했으며, 산림조경 분야의 직무 환경과 진로와 실무 관련 식물관리기법, 조경기법, 생태적 가치와 역할 등 조경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완도수목원을 돌아보며 난대식물의 생태적 가치, 수생식물의 환경 정화 기능, 아열대 온실 내 기후 변화 사례 등 다양한 식물의 특성과 조경적 활용 방법을 학습했다. 또한 산림환경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며, 조경 분야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신대 산림조경학과 3학년 노건웅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전문 조경 직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직접 현장을 체험해보니 전공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탐방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김민희 동신대 산림조경학과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진로를 구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전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강화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청렴윤리경영 실천서약’을 시행했다. ‘청렴윤리경영’은 기업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법과 사회적 통념을 포함하는 각종 규칙을 준수하는 경영방침으로,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법·규칙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경영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은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와 대내외 청렴윤리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감사실에서 수행하던 청렴업무를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로 이관하여,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1일, 한전 본사에서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시행하여 경영진의 솔선수범 실천의지를 전사에 전파했다. 이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윤리 자율실천 서약’을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의 주요 내용은 ▲법령과 규정에 따른 공정한 직무 수행, ▲사적 이익 추구 금지 및 부당한 지시 배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덕인약품 윤송균 대표가 올해까지 3년 연속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덕인약품은 나주시 동수 농공단지에 소재한 기업으로 살균·살충제 및 농업용 약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이다. 윤송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 당시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을 나주시에 쾌척한데 이어 2024년에는 200만원, 올해 4월 11일 500만원을 기탁함으로서 3년 연속 고향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11일 열린 기탁식에는 윤송균 대표를 대신해 윤 대표의 사위인 김장우 실장이 참석하여 ㈜덕인약품의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김 실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느꼈다”면서 “기부금이 나주 발전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윤송균 대표의 각별한 지역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100원 마을공동빨래방 운영’ 등 기금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24년 12월 27일에 고향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부단체장들이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광안 광주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이날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광주·전남권)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타 조사 통과를 중점으로 지방 소멸 위험 극복,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이사업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한 곳에 모인 부단체장들은 예타 조사 통과를 염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로 결의와 협력을 다졌다. 이들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편의 수단을 넘어 광주와 전남, 나주를 광역 경제망으로 형성해 국가균형발전, 지역 상생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예타 조사가 빠른 시일 통과되고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 나주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인 ‘나주시 반다비 체육센터’가 문을 활짝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11일 옛 실내체육관 전면 보수공사를 통해 재탄생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육센터 명칭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따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화합의 공간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1991년 건립된 후 지붕 누수 등 시설 노후화로 사용이 어려워진 옛 실내체육관을 반다비 체육센터 시설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3월 전면 재보수에 착수했다. 1년여 공사를 거쳐 문을 연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3849㎡·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30억원(도비9억·시비21억)이 투입됐다. 센터엔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 코트와 더불어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 여기에 버튼식 자동문과 장애인 전용 승강기, 경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화창한 봄날을 맞은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가 활짝 기지개를 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4월 11일부터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를 오는 10월 말까지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너무 짧고, 횟수가 많았으면 한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분수 가동 횟수와 운영 시간을 늘렸다. 하루 3회, 20분씩만 가동했던 빛가람 음악분수는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10회, 30분씩 운영한다. 총길이 77.8m(폭 2.7m~8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대에서 대중가요, 팝송, 댄스 등 다양한 장르 음악에 맞춰 10여 가지 형태의 분수쇼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며 빛과 물, 음악이 어우러진 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음악분수와 더불어 고사분수, 부력분수 등 기타 분수 시설도 긴 정비 기간을 마치고 시원한 물줄기를 함께 뿜어낸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도심 속 물놀이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호수공원 바닥분수는 기후 여건에 맞춰 5월 중 가동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지난 8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나주시 소재 호남원예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에 관한 실습 교육 ▲기숙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대한 교육 등이 포함됐다. 유종춘 빛가람119안전센터장은 "기숙사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이러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만일의 상황에서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8일부터 나주시 관내에 위치한 심향사 등 전통 사찰 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조사는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사찰과 법당을 방문하고 연등 행사 등으로 화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점적으로 진행된 조사 내용은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 점검 및 사용법 교육 ▲촛불, 연등 등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 준수 안내 ▲사찰 주변 위험물 제거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관계자의 자율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 작성법 교육 등이다. 특히 사찰 관계자들이 직접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진행하여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전통 사찰은 대부분 목조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특히 주변 산림까지 번져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와 자율방범대는 관내에 약 5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함에 따라 외국인 관련 음주운전이나 무등록 차량 운행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외국인 관련 사고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태국어,베트남어 등 모국어로 홍보전단지를 제작, 외국인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원룸촌과 인력대기소, 출·퇴근하는 외국인 대상 배부 활동에 나섰다. 모국어 홍보전단지는 음주운전과 무등록차량 운행행위, 공공장소 흉기 소지행위, 마약류 소지·판매·투여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 "모국어 홍보전단지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법률에 의할 때 음주운전,공공장소 흉기 소지행위 등이 범죄행위임을 알려 사전에 이러한 범행 심리를 억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자율방범대 등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추진하여 음주운전 등으로부터 안전한 산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러한 범행에 연루되었을 때는 형사처벌이나 강제추방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경찰관들이 배부한 홍보전단지 내용을 잘 실천해서 사고나 범죄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