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시공권을 둘러싼 분쟁이 ㈜한양의 패소로 마무리됐다. 17일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4일 SPC가 한양을 상대로 제기한 ‘시공사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한양의 상고를 기각하고 1, 2심과 같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SPC는 2020년 1월 한양(30%), 우빈산업(25%), 케이앤지스틸(24%), 파크엠(21%)의 지분율로 설립됐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한양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으나 이후 지분 다툼이 벌어졌고, 2대주주였던 우빈산업은 한양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권을 위임받아 한양측 SPC대표이사를 교체하고 2021년 4월 시공사로 롯데건설을 선정,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한양은 광주시와의 특례사업 협약 체결과 공동사업약정, 사업참여제안서 등을 보면 컨소시엄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했다며 시공권을 주장,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는 사업제안서에 시공자나 시공능력 여부 등이 포함돼 있지 않고 특례사업 협약은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당사자인 점, 한양이 시공사로 선정된 적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한양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조직폭력배와 함께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100억 원대 자금을 세탁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광주광역시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PJ파 조직원 A씨(27) 등 5명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자금세탁 용도로 대포통장을 유통한 B씨(23) 등 관련자 29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광주지검은 7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압수하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C씨 등 4명은 지명수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등에게 받은 107억 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의 의뢰를 받고 대포통장에 입금된 107억 원의 불법 자금을 다른 대포통장으로 분산 이체해 출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박 자금을 세탁했다. 불구속 된 B(23)씨 등 29명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A씨 등에게 86개의 계좌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도박사이트 대포통장에 입금된 107억 원을, B씨 등 29명에 사들인 불특정 다수의 또 다른 대포통장으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미술관에서 자연과 삶의 조화를 통해 힐링의 영감을 얻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18일 구립 양림미술관에 따르면 한국화가 이경옥 작가의 ‘Signal’ 작품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이 작가는 각종 미술대전에서 초대 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예술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서양화 기법으로 풀어낸 듯하면서도 작품 면면에 한국화 특유의 정서와 특성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작 대부분은 녹색을 활용한 작품들로, 이 작가는 이를 통해 자연과 삶의 조화 및 균형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자연의 본질에 더 다가서면서 자연을 통해 얻는 미적 체험과 정신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에서 찾은 점과 선을 이미지로 융화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경옥 작가는 “점과 선, 면에 배치된 형상과 각각의 색은 우리 삶과 자연에 대한 사유 및 감상을 표현한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화면 속에 펼쳐진 녹색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고, 힐링의 시간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림미술관은 지역민 문화 향유 및 지역작가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최근 2024년도 전시작가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내년에 16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갑진년 새해 관내 어르신에게 공공분야 일자리 6,940개를 제공에 나선다. 남구는 18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해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분야는 공익활동형과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 알선형 4가지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남구 시니어클럽과 초록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남구 노인복지관, 광주시 장애인권익협회,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등 관내 16개 기관 98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우선 공익활동형 분야에서는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지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 5,15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보육시설 도우미를 비롯해 초‧중‧고교 스쿨존 교통안전지원, 초등학교 급식지원, 도서관 관리지원, 전기차 충전소 관리지원, 공원 환경정비 등의 일을 수행한다. 사회 서비스형 분야 일자리는 남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들이 참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봉사활동의 숭고한 가치와 영예를 인증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역사회 발전의 숨은 영웅인 자원봉사자를 찾아 예우에 본격 나선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화문화마을문화관에서 ‘제1회 북구 자원봉사 V-어워즈 영예인증식’ 행사가 개최된다. 자원봉사 V-어워즈 영예인증식은 북구가 지난 11월 개정한 ‘북구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의 자원봉사자 ‘예우’ 조항에 따라 나눔과 배려로 사회를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여 자원봉사자 예우 문화 조성과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 자치구 차원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활동 영예를 인증받는 대상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북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가운데 작년 12월부터 금년 11월까지 1년간 북구에서 365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헌신한 우수 봉사자 81명이다. 우수 봉사자 중 ‘최다시간’, ‘최다횟수’ 분야 최우수 봉사자 각 1명에게는 ‘V-최고리더 영예인증패’와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사용권이 주어지고 우수 봉사자 79명에게는 ‘V-우수리더 영예인증서’와 공영주차장 사용요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5일 2023년도 4분기 정례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에 공이 있는 주민과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기관과 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의정발전, 주민자치, 사회봉사 분야별 주민 유공자 26명과 공무원 8명 등 총 34명에게 표창패 및 표창장을 수여하고 한 해 동안 북구 발전을 위해 활동하신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국내 유일의 포르투갈 전통음악 ‘파두’ 연주 단체인 그룹 ‘소뉴’가 흥겨운 노래와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과 수상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수여식 분위기를 한껏 달아 올렸다. 김형수 의장은 "올 한해 북구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수상자 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묵묵히 지역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발굴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2022년도 지방재정 집행률 1위’를 차지하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나라살림연구소의 ‘2022년도 전국 지자체 예산 결산서 분석’ 결과 북구가 재정 집행률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높은 92.9%를 기록했다. 2022년도 북구 예산은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조 1686억 원으로 지난해 북구는 전년도 이월액을 포함한 집행대상(예산현액) 1조 2221억 원 중 1조 1359억 원을 집행해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90%를 상회 하는 뛰어난 집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부문에서 집행 목표액 1715억 원 대비 826억 원이 초과된 2541억 원을 집행해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북구는 재정 이월률에 있어서도 2022년 전국 지자체 평균 이월률(7.7%)보다 낮은 3.8%를 기록해 계획된 현안사업이 속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안병규)는 지난 14일 15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社心(사회복지사를 위한 진심)'이라는 주제로 ‘2023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회복지사들의 한 해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광주 사회복지사 6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강은미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그리고 각 직능단체장 등이 함께해 사회복지사를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대회는 사회복지사 유공자 표창, 뮤지컬 그룹 “뮤럽”의 문화공연, 인기가수 “노라조”의 특별공연과 사회복지사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사회복지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광주사회복지사의 위상과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사대상(상금 500만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김은영 본부장”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병규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있기에 광주 복지가 있다며 우리가 광주 복지의 주인공이며 사회복지사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한파와 폭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내 동별 제설 취약지역 98곳과 주요 도로 59개 노선을 중점 관리에 나선다. 또 수박로 등 경사가 높은 곳에 위치한 언덕에서 차량 미끄러짐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염수 분사장치도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15일 “겨울철 자연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며 “대책 추진에 앞서 관내 급경사지를 비롯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 제설 장비, 및 자재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한파와 폭설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별로 자생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1,069명으로 구성된 마을 제설반을 운영해 마을별 제설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관내 17개동 제설 취약구역은 월산4동 10곳을 비롯해 사직동 8곳, 양림동‧봉선2동 6곳, 방림1‧2동 및 봉선1동 4곳 등 98곳으로, 마을 제설반이 관리하는 전체 구간만 36.5㎞에 달한다. 이들은 대설주의보 및 경보 발효로 적설량이 5㎝ 이상 쌓이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주택가 이면도로와 고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가 지난 13일 「의회 독립성 강화 및 기능 확대를 위한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고경훈 책임연구원은 지방정부 규모의 확대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사무기구 개편안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했다. 사무기구 개편안은 예산분석 및 입법정책팀 신설의 단기안과, 의정지원과 입법정책과 및 주민소통협력관 신설의 2과 1담당관 체제의 중장기안을 골자로 ▲행정환경 분석 ▲사무기구 인력재설계 ▲자치조직권 현황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손혜진 대표의원은 “연구에 유의미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연구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연구진이 최선을 다했다”며 “연구결과물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련 사항은 자체 추진하고 집행부 관련 사항은 통보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역 주도의 지방의회 권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오경훈 소장은 14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정치’, ‘지역에서 중앙을 이끄는 정치’를 위해 ‘300분의 1의 정치’를 나아가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동남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소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우리는 중앙정치라는 명분하에 지역의 문제들은 소외되고 중앙을 위해 지역의 소망들이 소비돼 왔다”며 “지역을 살리고 강화하기 위해 중앙이 지방을 위해 움직이는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소장은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이 지방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방의 가치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 역할을 다하는 정치를 저는 300분의 1의 정치라고 부르고 싶다”며 “300분의 1의 정치는 지역을 강하게 만들 것이고 대한민국을 더욱 튼튼하게 세우는 시작이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현재 지방은 저출생, 저성장, 고령화라는 메가트렌드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갈수록 암울해져 가고 있다. 광주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국회가 국민의 삶과 직접 연관이 없는 정치권력의 주도권을 두고 싸울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7%인 월산5동의 소멸 문제와 합계출산율 0.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오는 16일 오후 2시 광주동신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조오섭이 하면 ‘진짜’ 됩니다”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조오섭 의원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쌍방향 소통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재명 당대표 축전에 이어 홍익표 원내대표,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 축하영상으로 시작된다. 조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확장 ▲광주역 KTX 재진입 추진 ▲광주역~송정역 지하화 추진 ▲광주역 국가혁신지구 지정 ▲그린스타트업 타운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전남대 캠퍼스혁신타운 ▲달빛고속철도 등 중앙부처 주요 국책사업들 유치 성과들을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역 인근 주민, 사회적기업 대표, 청년창업기업 대표, 전남대 연구처장 등 사업별 관계자와 지역민이 직접 묻고 조 의원은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등과 뒷 이야기까지 전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선대위·비대위 대변인을 잇따라 맡으며 중앙당에서 중용됐고,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