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하남산업단지에서 외국인이 무면허로 몰던 승용차가 주차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다. 31일 오전 1시 26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17t 트럭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급대원은 사고차량 안에서 외국인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숨진 외국인들은 튀르키예 국적 20대 남성 3명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이력이 없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공항 보안 업무에 투입된 관계자들이 순찰을 돌지 않았음에도 이를 한 것처럼 속여온 사실이 들통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순찰 이력을 허위로 꾸민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 소속 관계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항공보안파트너스 광주공항지사에서 특수경비 관리 업무를 맡아 일하던 중 특정 보안구역을 순찰하지 않고 전자 단말기 기록을 조작해 규정대로 일한 것처럼 꾸미다가 공항 당국 자체 점검에서 적발됐다. 광주공항 보안구역 순찰은 모두 14곳인 거점마다 비치된 전자카드를 순찰자가 소지한 단말기로 접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보안구역 가운데 1곳의 전자카드를 밖으로 빼돌려 실제로 순찰하지 않고 기록을 조작했다. 공항 당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항공보안파트너스 측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이들의 부적절한 근무 행태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SUV 차량이 지하철 공사장에 빠져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30일 오전 7시쯤 광주시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에 50대 A씨가 운전하던 SUV가 추락했다. A씨의 차량은 당시 공사를 위해 지하 4~5m가량 파놓은 지하 터파기 공간 1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구조를 위해 도로 일부를 통제하는 등 출근시간대 2시간 가량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교도소(소장 최규철)는 2023년 8월 29일 고창 선운사 도솔암에서 교정참여인사 성본 스님(선운사 도솔암 주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본 스님이 2023. 8. 9. 광주교도소에 얼린생수 10,500병(336만 원 상당)을 후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루어졌다. 성본 스님은 ”교정 참여활동을 하면서 무더위에 힘들어하는 수용자들을 많이 보아왔다. 미력하나마 시원한 생수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제가 이렇게 감사 인사를 받을 일은 아니다. 모든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있다가 출소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광주교도소 최규철 소장은 “수용자들이 혹서기에 무더위로 가장 지쳐있을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성본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수용자 모두가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교정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사회적 약자 SOS존을 조성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맞춤 민원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사회적 약자 SOS존 운영은 민선 8기 김병내 구청장의 공약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정부 주관 국민 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뒤 민원행정 서비스 혁신 차원에서 내놓은 후속 정책사업이기도 하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 SOS존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남구청사 1층 종합민원실 창구 앞에 마련됐다. 남구는 최근 이곳에 화면을 보면서 눈과 귀, 언어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 필담 모니터를 비롯해 음성 유도기, 수어 영상 등 각종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비롯해 청력과 시력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 등이 민원실을 방문할 때 소통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각 및 청각, 언어 장애인에게 더욱 체계화된 의사소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필담 모니터를 구매, 민원 담당자와 민원인이 즉각적으로 쌍방향 소통하면서 민원인에게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담 모니터는 민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내달 1일부터 지역 내 아동(18세 미만)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 놀터 프로그램은 아동에게 주도적인 참여 놀이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과 아동의 놀 권리를 증진하고자 북구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시책이다. 북구는 앞서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이용시설 대상 사전 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 수요 확인과 더불어 아동들의 접근성이 좋고 놀이 활동 공간이 확보되는 권역별 8개의 어린이공원을 마을 놀터 대상지로 선정하여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놀이 전문가가 직접 마을 놀터를 찾아가 아동에게 전통 전래놀이 등 창의적인 놀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하백 ▲우산 ▲양산달빛 ▲태봉 ▲무등 ▲가작 ▲당산 ▲둘리어린이공원에서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공원별 2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11월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놀이를 주제로 대회를 개최하여 아동들의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도모하고 아동권리 배너 설치 등 아동의 놀 권리 홍보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간 병행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문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 분야 초등학생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남구는 29일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24일까지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코딩 교실’을 운영한다”며 “다양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코딩 교실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남구는 지난 6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희망하는 11개 학교를 확정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조영주 조선대 교수를 비롯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팔칠구삼 관계자와 함께 코딩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한다. 특히 오조봇을 활용한 양림동 펭귄마을 만들기 및 아두이노 이용 야간 자동 신호등과 후방 감지 센서 만들기, AI 사물인식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 학습은 코딩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AI 인공지능 코딩교육 등 소프트웨어 체험 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도서관과 사람, 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석달간 운영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인문‧교양을 다루는 ‘도서관‧人‧Book’ 프로그램이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문화정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시에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남구는 관내 주민의 독서진흥을 위해 사자소학을 비롯해 펜글씨, 원예 치료 3가지 세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매주 금요일에는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사자소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어르신을 비롯해 성인 1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마음을 전하는 ‘펜글씨, 바르게 쓰기’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열린다. 주제 도서를 읽고 난 뒤 다양한 글씨체를 배울 수 있다. 참여 대상과 인원은 성인 10명이며, 재료비 1만5,000원은 참가자의 몫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원예 치료는 오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진행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독서의 달을 맞아 내달 1일부터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서의 달은 매년 9월로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달이다. 이에 북구는 9월 한 달간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 아래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43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함께 읽는 즐거운 독서문화를 확산한다. 먼저 중흥도서관에서는 ▲‘마음요리’ 차영경 작가와의 만남 ▲마시멜롱 인형 만들기 ▲원화 전시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일곡도서관에서는 ▲독서 권장 마술쇼 ▲우리 가족 맛있는 책 운동회 ▲내 손안에 펼쳐지는 미술관 등 8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운암도서관은 ▲‘로마법 수업’ 한동일 작가와의 만남 ▲고양이 버블바 만들기 ▲팝업북 전시 등 8개 프로그램, 양산도서관은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 ▲우리 가족은 지구 지킴이 ▲도서 미식회 전시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엄마 감옥을 탈출할거야’ 서석영 작가와의 만남 ▲책 나와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전국 동시다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규탄 집단행동에 목소리를 보탰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공동행동)은 26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노동·교육·종교·농어민 25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동행동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 권역별 동시 다발 집단 행동의 일환으로 동참해 직접 쓴 손팻말을 들고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최측 추산 공동행동 회원 100여 명은 직접 쓴 손팻말을 들고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손팻말에는 ‘일본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핵 오염수 해양투기 당장 멈춰’, ‘오염수 위험 시민 건강 헥헥 거린다’, ‘국민의 생명 안전 위협하는 오염수 투기 멈춰라’,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제지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다. 최송춘 공동행동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에도 한·미·일이 합의했다며 최근 정상회담에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제 일을 안 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창업과 관련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에게 500만 원을 제공하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2023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이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교육과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실행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신청 자격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남구에 사업장 등록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이다. 팀으로 참가하면 대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는 반드시 남구이어야 한다. 동일한 아이디어로 타 기관에서 상금 등을 지원받거나 이미 사업화된 아이디어의 경우 제외된다. 접수 방법은 남구청 6층 일자리정책과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는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3명을 선발하며, 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창업 관련 실무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화 자금 500만 원은 교육 및 멘토링 과정 참여도와 사업자 등록여부 등을 최종 점검한 뒤 11월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봉선시장 방문할 때 주차 문제로 고민 많으셨죠?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광주 남구는 28일부터 봉선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구는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관리‧운영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무인 주차관리시스템 및 통합콜 센터 운영 서비스를 최종 점검한다. 시범운영 기간에 봉선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무료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이 끝난 10월 4일부터는 주차장법과 주차장 조례에 근거한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이 적용된다. 주차 요금은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봉선시장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최초 1시간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차량의 경우 1시간 이후 주차요금은 매 10분 200원을 부과하며, 1일 주차권과 월 정기 주차권 요금은 각각 8,천 원과 9만 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전통시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봉선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에 4단 구조로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을 건립했으며,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