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향후 5년 이내 수도권 분원 총 11개를 건립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지방 의료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학병원을 설립, 육성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건립을 추진중인 대학병원 분원은 서울대배곧병원(시흥)을 비롯해 총 11곳으로 병상수는 6,600개에 이른다. 신도시 개발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으로 환자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대학병원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지난 20년간 지속돼왔다.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전국에 개설된 대학병원은 총 16곳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9개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병원에 소속된 의사 수는 총 4,298명으로 절반 정도인 1,959명이 수도권에 근무하고 있다. 문제는 수도권 대학병원들이 지방 의료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들이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500~1,0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에는 적게는 200명에서 500명 내외의 의사가 근무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대만 푸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U-1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2일차 경기에서 한국 15세 이하 소프트볼 대표팀이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홍콩과의 예선 2차전 경기에서 17-2로 대승하며 대회 2일차 일정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1회초와 2회초 각각 3득점, 2득점하며 홍콩 팀을 기선 제압했다. 하지만 2회말 선발투수 박지은(구암중3)의 제구가 흔들리며 네 타자에게 볼넷 3개에 이어 안타까지 내주며 2실점 했지만 3회초 한국 선수들은 다시 경기에 집중하여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9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4회초에도 3점을 추가해 런어헤드(콜드게임)로 승리했다. 2회말 2실점 이후 경기에 교체 투입된 투수 이유로(신정여중3)는 3이닝 동안 홍콩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 5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피칭으로 대회 0점대 방어율 기록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이어서 진행된 대만과의 예선 3차전 경기에서는 0-9로 패했다. 대만 홈 관중의 열띤 응원에 긴장한 한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 몇 차례 수비 실책을 범하며 1회초부터 2실점했다. 이후에도 세계 랭킹 3위인 대만의 타선을 봉쇄하지 못하고 2회 3실점, 3회 4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3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지션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투표 중간 집계에서 8만2천879표를 받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1위는 50만9092표를 얻은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가 차지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41, 5홈런, 11도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하성은 특히 안정적인 수비로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는 총 4명이다. 2001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섰다. 지난해엔 최지만(당시 탬파베이 레이스)이 도전장을 냈으나 아메리칸리그(AL) 1루수 부문 9위에 그친 뒤 감독 추천 선수로도 뽑히지 못했다. 한편 AL 1위는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92만4182표를 끌어모았다. 올스타 팬 투표 각 부문 최종 1위 선수는 다음 달 12일 오전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챗 GPT 원리와 학습 활용법’을 주제로 14일 오후 2시, 학교 밖 청소년 15명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뤄지는 이날 교육은 호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강미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 교수는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이 AI의 선두 주자인 챗GPT의 기본 동작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를 보게 되면 막연한 동경의 대상으로 AI를 볼 것이 아니라 인간 활동에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 참가 청소년들은 챗 GPT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제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또한, 목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전남도립도서관과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 20명 대상으로 진로 탐색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는 ‘좋아하는 일이 해야 하는 일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원유리 작가이자 유튜버의 버킷리스트, 여행에세이 출판, 인스타 팔로워 20만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함께 가정방문을 통한 한방방문 의료 및 재활보건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목포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팀을 구성해 대상자별로 주 1회씩 총 8회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방문 의료는 진맥, 약침, 뜸, 근육맛사지 등을 제공해 장기적인 신체장애로 관절구축과 자세불균형 등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하고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동반 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재활보건서비스는 대상자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재활운동과 영양 및 투약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재가장애인 50명을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30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치매 및 우울검사 등 대상자 개인별 필요한 보건서비스와 어르신 말벗지원, 응급벨 및 장애인보장구 신청, 자녀학장금 신청 등 복지 자원에 대한 연계도 실시하여 재가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목포시한의사회 박성철한의원(박성철), 감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대표 전통시장인 동부시장, 종합수산시장에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개별점포의 분전반, 차단기 및 배선기구 교체, 옥내배선공사 등 노후전기설비 개선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3월 실시한 2023년 제2차 노후전선정비사업 공모에서 동부시장, 종합수산시장이 선정되어 국비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2개 시장은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며 7월 공사를 착공해, 9월경 준공 예정 계획으로 공사는 약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이외에도 동부·자유·청호·종합수산·중앙식료·항동·신중앙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 대해 전기, CCTV, 화장실 등 시설개선을 추진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5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중앙식료시장과 수산물 집산지인 항동시장은 노후화된 지붕을 정비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래된 시장일수록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전선 정비가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모든 전통시장의 전기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문화도시센터와 전남문화예술협회에서 추진 중인 『미래문화준비단』미래문화 현악합주단이 지난 6월 10일 토요일 평화광장 야외무대를 끝으로 호평속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목포문화도시센터의 미래문화준비단은 차세대 문화 인적 자원으로 성장할 지역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창의력 향상 및 문화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미래문화 현악합주단은 목포, 무안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정초등학교, 애향초등학교, 행복초등학교에서 총 10회차 과정을 통해 현악기 교육 및 합주곡 연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 지난 5월 27일 꼼지락 실험실 스튜디오 스페이스와 6월 3일 노적봉예술공원, 6월 10일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총 3회의 합주 공연을 통해 목포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현악합주단은 버스킹 공연으로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목포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도 목포지역 어린이, 청소년의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시민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초·중·고등학생 학생들에게 인터넷·알코올 등 중독 예방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희망하는 학교를 순회 방문해 청소년 시기에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일깨워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중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7일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서 처음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인터넷 중독의 정의 및 건강한 인터넷 사용법 ▲청소년 도박 중독의 특징 및 도박 중독의 다양한 영향이 주를 이뤘다. 또한 목포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독에 올바른 정보와 지식 등을 제공해 중독 예방 관리를 꾸준히 실천시키고 중독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독에 관해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목포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3년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목포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노후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엔진교체 지원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사업대상은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적용한 엔진이 탑재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이다. 지원대수는 10대이고 엔진종류에 따른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저공해조치신청–건설기계)을 통해 인터넷 신청해야 하며, 최초등록일부터 오래된 순으로 선정된다.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해당 공고문이 게재되어 있으며, 기타사항은 목포시청 기후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면서 “노후 건설기계 소유자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평소 고향 목포에 애향심이 깊은 국악인 박애리씨가 지난 12일 목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목포 출생인 박애리씨는 이날 배우자 팝핀현준씨와 목포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목포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박애리씨는 지난 3월 전라남도의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9번째로 동참해 고향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을 응원했는데, 이번에 고향 목포에도 기부와 함께 응원의 힘을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박애리씨는 쑥대머리 가사 중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한 소절을 읊은 후 “우리에게 고향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늘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나의 안식처는 고향 목포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향 목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더 많아지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9살에 국악을 시작한 박애리씨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했으며,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한류드라마 대장금 OST중 오나라로 국민들에게 친근한 국악인이다. 배우자 팝핀현준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올해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일본)를 2-0(21-16, 21-14)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들어 7차례 투어 대회와 세계단체선수권 대회에서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놓치지 않은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5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심지어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앞서 그는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3월 열린 전영오픈에서도 1위에 올랐다. ‘숙적’ 야마구치를 꺾고 얻은 우승이기에 더욱 값지다. 안세영은 지난 1월 인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1(15-21 21-16 21-12)로 꺾었지만, 3월 독일오픈 결승에서는 야마구치에게 0-2(11-21 14-2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야마구치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상대 전적 8승 12패를 만들었다. 그간 뛰어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과정과 그 일대기를 담은 사진전을 연다.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김대중 불멸의 정치 인생을 거닐다’는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기획전시실 1층에서 열린다.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 43점의 사진을 통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희생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김두복 관장은 “이번 기념 전시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굴곡 많은 삶과 무수한 정치 탄압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사진전으로 알리고, 김 전 대통령이 추구한 정치적 신념과 의지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