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보다 더 묵직하고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 12위의 신유빈-전지희 조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왕이디-천멍 조(7위)에 0-3(8-11 7-11 10-12)으로 졌다. 하루 전 4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중국) 조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더는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여자 개인전 단·복식을 통틀어 1993년 예테보리 대회 현정화(단식 우승) 이후 30년 만에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냈다. 여자복식 결승 진출 자체도 1987년 뉴델리 대회 양영자-현정화 조(우승) 이후 36년 만이었다. 그만큼 이번 은메달의 가치는 충분히 크다.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은 신유빈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득점할 때마다 넣는 기합 소리가 병아리 울음 같다며 ‘삐약이’라는 사랑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그해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하다 탁구 선수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손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결국 지난해 5월 손목뼈에 핀을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하면 되잖아!, 하면 되잖아!” 지난 24일 울산현대(이하 울산)와의 FA컵 R4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 선수단이 나눴던 말이다. 전남은 2023 하나원큐 FA컵 R4에서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접전을 펼쳤다. 전남은 후반 17분 하남의 원더골이 터지며 울산에 일격을 가했지만 아쉽게 1-2로 패했다. 하지만 K리그1 절대 1강인 울산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던 전남에게 많은 환호와 발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은 전남 홈경기장 광양축구전용구장에 7,33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크리에이터 감스트의 팬 사인회, 하프타임 행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경품 후원 등으로 풍성한 경기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경기로 더욱 의기투합된 전남은 정규리그 R15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을 확보하고자 한다. 현재 전남은 승점 14점으로 K리그2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절실한 전남은 천안과의 경기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전남은 R15 천안과의 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을 시도했었다. 장성재, 발디비아, 유헤이, 여승원 등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보건소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023년 영양플러스사업 하반기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보유한 관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가구의 임산부와 출산‧수유부, 영유아(2018년 이후 출생아)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일상적인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유, 쌀, 감자, 우유, 달걀 등으로 구성된 보충식품 패키지를 매월 2회 제공한다. 이와함께 최대 1년 동안 영양교육 및 가정방문상담이 이루어지고 정기적인 영양평가 등 다양한 영양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영유아 부모와 임산부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선정된 대상자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상담 후에 신청 대상자와 함께 방문하여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디자인도로를 개선하고 전선 지중화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차도보다 넓은 보도를 조성하는가 하면 보행자 안전을 위해 CCTV와 LED 가로등 설치 등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행환경 개선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깨끗하고 정비된 모습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전체를 걷기 좋은 도시로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목포시는 현재 제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의 내실있는 수립과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조성, 워커블 씨티 조성(Walkable City) 계획 등 보행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보행자 안전확보 및 편의증진 정책 시행을 위한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 올해부터 진행되는 제 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은 법률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이다. 이는 지역여건에 맞는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정책을 실현한다는데 그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보행환경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목포’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영화 속에서 꺼내듣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목포’는 지난 2012년 창단해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북돋우기 위해 취약계층 60%와 일반계층 아동이 참여하고 있는데, 음악감독과 강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단원 등 총 63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악기를 배우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단원들은 매주 2회(화, 목) 2시간씩 파트별, 앙상블, 합주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해 자립거점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이다. 이는 지난 1월 자립거점 꿈의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발됐는데, 전국 31개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과‘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목포가 펼칠 ‘영화 속에서 꺼내 듣는 음악회’ 공연은 서산동 보리마당에서 오후 4시에 1부가 진행되며 2부는 평화광장 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에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올해 5월까지였던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이러한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주택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종전의 2023년 5월 31일에서 2024년 5월 31일까지 1년 동안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전월세 신고제는 보증금이 6000만 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2021년 6월 1일 이후 지난 2년간 시민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제도를 정착시키고자 과태료 부과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 당초 오는 31일 계도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계도 기간 중 신고량이 증가했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계도기간 연장으로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지만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의무는 유지되는 만큼 계도기간 중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신고를 바란다"며 "신고는 임차 주택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적극 동참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2023년 목포해상W쇼 2회차 공연이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 4월 첫 공연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불꽃쇼와 새로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는데, 2회차 공연은 한층 더 보완됐다. 먼저, 지난 1회차에 선보인 락 뮤지컬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2회차에서도 청년이 돌아오는 큰 목포의 이미지를 구현한 락 뮤지컬 “청춘 디스코, We are young”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이번 공연부터 공연 무대를 더욱 잘 볼수 있도록 육상 조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시설 기능 개선에 따라 춤추는 바다 분수가 운영되지 않음에 따라 더 풍성한 공연을 위해 중형 불꽃 드론 연출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예술단체인 ‘우물안 개구리 밴드’의 식전 공연 등 관람객 소통 확대 및 흥미 유발을 위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목포해상W쇼를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과 상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는 공연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상W쇼는 완성도를 높인 신규 작품을 추가 제작하고 작품성과 볼거리를 추가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은다. 시는 지난 2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양대체전 목포시 범시민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대 체전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박홍률 목포시장과 각급 시민 사회 단체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공연과 위원 위촉장 수여, 추진경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성공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목포시민이 다함께 이루는 성공체전을 위해 ▲체전홍보 ▲손님맞이 ▲ 시민참여 ▲나눔봉사의 4개 분야에서 핵심 실천 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낭독했다. 이로써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체전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계기를 마련했고 위촉된 위원들은 성공개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목포시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김삼열 전)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을 회장으로 각급 시민 사회 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4개 분과(나눔봉사, 손님맞이, 시민참여, 체전홍보) 19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시민참여 실천운동 전개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삼열 회장은 “목포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국(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시내버스 노선개편’권역별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23개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5개 권역에 걸쳐 총 7회의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노선운영의 문제점과 앞으로 노선개편 방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시간을 가졌다. 시는 기존 노선의 낮은 운행 효율성과 수익성, 장거리 노선 운행 등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한 노선개편안에 대해 교통 빅데이터 분석, 노선실사 등의 현장조사, 운전종사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전면개편안과 부분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노선개편의 방향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는데, 노선운영 효율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었으며 전면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주요 의견으로 교통약자인 어르신을 고려한 버스노선 운행, 학생 통학 노선 연결, 정류장 간격 조정, 차량 소형화 등 40여건의 의견제시가 있었다. 이외에도 무안과 영암을 오가는 시계 외 노선에 대한 설명 등도 진행했다. 시계 외 노선의 경우 시내버스 재정적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노선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남녀 복식이 나란히 8강에 진출해 순항 중이다. 전지희-신유진 조는 24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스웨덴의 린다 베리스트림-크리스티나 칼버그 조를 3-0(13-11 11-9 11-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1세트 초반에는 3-8으로 끌려갔지만 강한 드라이브를 꽂는 등 연속 6득점으로 역전했다. 11-11 듀스로 접어들 만큼 접전 끝에 역시 전지희의 강한 드라이브가 통해 게임을 가져왔다. 2세트도 5-7로 지는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스웨덴 조의 1점 차 추격 속에 타임아웃을 쓴 두 사람은 강한 공격으로 정면 승부를 펼쳐 승리했다. 2세트에선 3-3 상황 속 연속 8득점하며 마무리했다. 전지희는 2세트 위기의 순간 신유빈의 한 마디가 힘이 됐다고 했다. 전지희는 2세트 1점 차 추격 상황에서 “유빈이가 ‘한쪽 버리고 돌아서 그냥 해’라고 했는데 이런 말에 파트너로서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쪽을 버리면 한 포인트를 버릴 수도 있어서 쉽지 않지만 유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신규 주말 프로그램인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머그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00~12:00, 14:00~17:00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기념관 어린이 체험공간에서 운영하며 머그컵 만들기 체험비는 무료이다. 또한 머그컵 일일 한정수량은 50개로 한정한다.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기념관을 방문해 대통령을 추억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은 2024년 1월 6일이다. 이에 따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과 총 20명의 시민감사관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시정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견 개진과 부정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위법·부당한 제도 및 관행 등에 대한 시정 건의의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시민감사관들은 청렴 행정을 위한 법령의 준수,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 응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시의 노력을 당부했다. 올해 시민감사관들은 시민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제안, 공직자 부조리와 비위, 불친절 행위 신고, 건축·토목 등 전문분야 기동감찰 현장 점검 참여 등 시정 발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주축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투명·공정한 업무 처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소통과 공감의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청렴 목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8월 공개모집을 통해 9개 분야 전문가 11명, 일반분야 9명 총 20명의 시민감사관을 위촉·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