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제10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예향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드높였다. 목포의 문화예술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잠재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가장 먼저 사용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최초의 자주적 개항장이라는 가치를 고스란히 지켜온 근대역사문화의 도시이다. 시는 1897년 자주적 개항 이후에 최초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치르면서 문화예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여실히 빛냈다. 먼저, 시는 지난 9월 전국 유일의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며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진섭, 황현산, 최인훈 등 우리나라 문학의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하고, 활동했던 배경을 활용해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통해 청년․신진작가를 발굴하면서 문학의 도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 ‘2023 목포항구버스킹’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평화광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데, 전국체전을 앞둔 지난 11일과 12일에는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항구버스킹은 지역 문화공간의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인 목포가 스포츠 경기장 시설을 새단장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지훈련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하고, 약 800억을 투입해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국제 공인규격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1만 6천여 석의 관람석과 전국 유일의 9레인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이다. 또 목포실내수영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경영풀과 다이빙풀을 교체했다. 특히, 다이빙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와 같은 제품으로 설치되어 선수들 기량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국제축구센터는 질 높은 천연·인조 잔디구장 7면을 갖춘 축구 단일 종목으로는 국내 최고·최대규모의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부주산테니스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아크릴계 하드코트 12면을 조성했으며 장애인 전용 체육관과 수중운동 시설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도 완공됐다. 시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12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다가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2 2023 36라운드 김포FC(이하 김포)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남은 승점 47점(14승 5무 13패)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PO진출권인 5위 경남FC와 승점 2점 차이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전남은 김포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여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선수단 모두 집중하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김포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한다”라며 강한 각오를 밝혔다. 전남이 상대할 김포는 승점 56점으로 K리그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김태한, 박경록, 조성권의 쓰리백으로 K리그2 최소실점(실점21)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 K리그2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 루이스(16골)는 전남이 경계해야 할 대상 1순위다. 전남은 강한 수비 조직과 스피드를 앞세우는 김포를 상대로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최근 발디비아와 플라나의 합작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지난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을 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남권의 의대신설을 호소했다. 김원이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열린 전남도의회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최선국·신민호 도의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남도의원 등과 함께 전남권 의대신설을 역설했다. 회견 참가자들은 "의대정원 확대만으로론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없고 필수·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길이 없다"며 "노후 산업단지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정부와 국회가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김원이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삭발을 하며, 전남권 의대 신설을 통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개선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신정훈·김회재·소병철 국회의원과 전남도의원, 목포·순천시의원, 목포대·순천대 관계자, 지역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삭발을 마친 김원이 의원은 “산부인과가 없어 닥터헬기에서 출산하는 산모,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장 및 의원들은 18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과 전쟁기념관 앞에서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에 동참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라남도의회 의장 및 직능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차복 의장은 “목포시민은 지난 30년 간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요구해 왔다”며, 최근 의과대학 신설보다는 기존 의대 정원 증원만을 정부 방침으로 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후 “전남도는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응급 취약 지역은 전남 22개 시군 중 17곳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2025년부터 기존 의대 정원만을 증원하는 정부 방침은 수도권 중심 의사 인력 쏠림 현상으로 인해 의료 접근 취약지역인 전남과 타 지역 간 의료 격차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며, 정부 국정 목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역행하여 오히려 지방 의료체계 붕괴를 초래할 것임을 우려했다. 끝으로 최소한의 의료 기본권 보장을 위해 2025년 이후 증원되는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에 신설 의대 정원을 요구, 신설 의대 정원에 전남지역 국립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전국체전에 출전한 광주‧전남 선수단이 잇따라 메달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광주ㆍ전남 선수들은 홈 관중들에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장마다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종합 3위, 광주는 10권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안산(광주여대)은 양궁 여자 대학부 결승에 올라 3관왕에 도전한다. 안산은 앞서 열린 60m와 50m에서 금메달, 30m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육상의 간판 김국영 선수도 아시안게임에 이어 4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생 스프린터 이은빈은 전남에 첫 3관왕을 안겼다. 김국영의 활약 속에 광주광역시 팀은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전국체전을 재패했고,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국영은 “우리 목표는 금메달에 대회 기록까지 대회 기록을 세우면 점수가 플러스되니까 이번 목표는 대회 신기록에 금메달이라고 의기투합했다”라고 말했다. 여고생 스프린터 전남체고 이은빈은 100m와 200m 금메달에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이은빈은 “3관왕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전국체전에 참가한 자매도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를 응원하며 우애를 다졌다. 목포시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 이후 대표축제에 상호 방문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 영향으로 주춤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이 참가함에 따라 도시간 교류의 물꼬를 다시 열게 됐다.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은 지난 3월 농구인 박찬숙 감독을 초빙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해 그간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17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직원 40여명이신생 여자 농구단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자매도시 서대문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원 및 서포터즈 40여명과 경기장을 찾아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성헌 구청장의 방문을 환영하고 승리를 응원했다.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은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놓쳤으나, 신생 농구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자매도시인 목포를 처음 방문했지만 따뜻한 환대와 관심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할수 있었다”면서 “남은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약사회가 지난 16일 제104회 전국체전 경기장에서 필요한 의료소모품을 시 보건소에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전국체전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총 23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고 잇는데, 지난 16일 현재까지 총 239건(현장치료 165, 투약 66, 이송 8)이라는 예상보다 많은 응급의료지원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 약사회에서 필요한 응급의료소모품을 후원하고 있다. 기부물품으로는 염좌, 골절시 압박‧고정용 탄력붕대 100개, 상처 세척에 필요한 생리식염수 100병, 상처 소독을 위한 탑드레싱키트 200개로 총 2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정승원 목포시약사회장은 “104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8일까지 치러지는 제43회 장애인체전시에서 필요하면 응급의료소모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자 보건위생과장은 “경기장별로 필요 의료 소모품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 목포시 약사회 도움으로 바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목포시에서 치러지고 있는 축구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3일부터 목포를 주 개최지로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전남 지역 전체에서 이뤄졌는데 지난 5월과 6월 전남에서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신청받았다. 그 결과 목표인원보다 많은 4,256명이 모집됐다. 주 개최지인 목포에서는 1,708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목표로 했는데, 최종 모집인원을 이를 초과한 2,218명이 모집되어 전국 체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의 연령도 1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했고, 유관기관 및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자세 등 소양과 친절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뤄진 교육을 통해 성공체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리더교육을 진행해 공무원과 자원봉사들의 중간 역할에 만전을 기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체전 기간 동안 개․폐회식 연출지원, 경기장 안내 및 질서유지 장애인․노약자 보호 안내, 경기장 내․외부 환경정비, 급수 봉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희망찬 목포 만들기(Pink’s Mokpo) 범 시민운동을 통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선수단 등 대규모 목포 방문자를 맞이하기 위해 '2023년 희망찬 목포 만들기'범 시민운동을 올해 초부터 본격 추진해왔다. 이에 깨끗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선진교통문화 의식을 함양해 전국 체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희망찬 목포 만들기 범 시민운동은 질서·규범을 준수하는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약속지킴(Promise), 고유의 특색을 갖춘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을가꿈(Image), 화합하고 소통하는 도시 구현을 위한 칭찬운동(Nice), 이웃과 함께하는 다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랑나눔(Kind)의 4대 실천 과제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범 시민운동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마을가꿈 사업의 일환인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잡초 및 쓰레기 없는 목포시를 만드는데 전 시민이 노력했다. 신흥동에서는 신흥동 행정복지센터 앞 절개지 일원에 페튜니아 화분 150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지난 13일 목포시 목포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국체전은 2008년 여수에서 개최된 이후 15년 만에 전라남도에 개최되어 의미가 크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나라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 가족들과 스포츠 팬들을 포함하면 방문객이 참가 예정보다 2~3배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목포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올해 목포 방문 관광객이 지난해 73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말인 올해 3분기까지 540여명이 목포를 찾았는데, 전국체전 이후인 4분기까지 하면 방문 관광객이 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전국체전이니만큼 대규모 관광객의 볼거리를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전국체전 전·후에 집중 편성했다. 전국체전 개최 전인 9월에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를 열었고,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23 목포노을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통해 전국체전 분위기를 띄웠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전국체전을 통해 스포츠명품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체전의 주 개최지인 목포시에서는 현재 12개 종목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시도 선수단 및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목포가 전지훈련지 및 스포츠 대회 유치의 강점을 설명하고 전국체전 대회 기간 부족했던 점을 듣고 보완 및 수정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온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일 대회 경기장을 둘러보고 세심히 살피고 있다. 또 박시장은 육상 여자(고등부) 200m, 테니스 남/녀 일반·대학부 단식, 수영 남자 단체 계영 400m 부분 시상식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을 시상하고 직접 격려했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목포가 명실상부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며 우리 시를 찾은 선수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