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광역시와 포르투갈 브라가(Braga)시가 교류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포르투갈 브라가 리카르도 리오(Ricardo Rio) 시장과 24일 오후 시청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해온 것을 넘어 문화 분야에서 다각도로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먼저 강 시장은 “광주는 2014년, 브라가는 2017년 각각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됐다”며 “미디어아트를 통해 예술과 시민의 삶을 연결해 행복한 삶을 만들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는데 공통 지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첨단전략산업의 중요한 거점이다”며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광주와 브라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시장은 “2024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총회 개최지로 브라가시가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해왔던 미디어아트 교류를 넘어 문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등 3건의 도 지정문화재가 빼어나고 독창적인 건축미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물 지정 문화재는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강진 해남윤씨 추원당, 강진 해남윤씨 영모당으로 정려각(旌閭閣)․사묘(祠廟)․재실(齋室) 같은 유교 건축물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다.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기능을 하기도 했으며 가문의 지위를 높이고 지역의 정치적 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경향과도 관련 깊은 건축물이다.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은 여산송씨 문중의 송대립(1550~?)과 그의 아들 송침(1590~1637)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전공을 세우고 순절한 것을 기려 조정에서 내려준 정려를 보관한 건축물이다. 1704년(숙종 30년)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 수리와 정비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려 건축으로는 사례가 드문 매우 화려한 모습으로 그 품격과 장식성을 갖추고 있다. 고흥에서 충절 인물이 다수 배출된 무반(武班) 가문인 여산송씨 가문의 상징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접근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에게 미디어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미디어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11월 24일 충북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신규로 확보된 미디어 나눔버스 출고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하여 TV뉴스 제작, 라디오 녹음 등이 가능한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에 찾아오기 어려운 학교와 단체 등을 찾아가 TV, 아나운서, 기자, 라디오DJ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지금까지 ’17년에 제작된 2대의 차량으로 운영됐으나 청소년·노인·장애인 및 도서·산간지역 등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지역에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년 6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앞으로 방통위는 총 8대의 미디어 나눔버스를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체험 서비스를 더욱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미디어 활용이 일상화·보편화됨에 따라 차별없는 미디어 서비스 제공과 지원이 중요한 시대”라며,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카타르를 방문하고 있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 23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카타르 문화부 청사에서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만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한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부른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의 가사처럼, 카타르 월드컵은 스포츠와 문화, 건축, 정보통신(IT) 기술이 합쳐진 꿈의 제전으로 출발했다.”라며,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케이컬처와, 전통과 현재, 미래를 융합한 카타르 문화 간 교류 협력의 지평은 넓고, 그 확장 잠재력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알 타니 장관은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월드컵 개막식 합동 공연은 한국과 카타르 간 문화예술 교류의 활기찬 장면”이라며, “한국과 카타르 사이의 문화예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양국 관계자 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자.”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또한 코로나19로 진전되지 못했던 박물관과 도서관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 가능한 전자도서관을 구축, 2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에 구축한 전자도서관은 비대면으로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전자 자료는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회원증을 만든 후 이용이 가능했으나 신규 개관하는 전자도서관은 행정안전부 비대면 거주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 전자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잡지 등 자료별로 구분됐던 메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간 도서는 물론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선택해 추천 도서와 베스트 도서를 볼 수 있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간략하고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축했다. 이밖에 공급업체에 따라 전자책 뷰어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웹뷰어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개별뷰어 설치 없이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전자책 제공을 위해 공급업체를 다각화해 도서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필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비대면 도서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비스 이용 접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 특화빵 산업을 육성, ‘빵지순례 1번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기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지역 특화빵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빵이 아닌, 지역 업체가 우리 밀, 전남산 쌀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직접 만든 제과제빵류다. 전남도는 특화 빵 육성계획을 세워 1시군 1특화빵 육성, 빵 개발 및 판촉 지원, ‘빵지순례도’ 제작‧배포, 우수 특화 빵 홍보 등을 통해 올해 특화 빵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5여억 원 늘어난 1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21개 시군 69개 업체에서 90여 지역 특화빵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지역 특화빵 관광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엠지(MZ)세대를 포함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판촉활동을 펼친다. 이날 판촉행사에는 여수 등 9개 시군 1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못난이 농산물, 과잉 생산으로 소비처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 등을 활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다양한 특화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주요 판촉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 통기타 음악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광주 통기타 낭만을 노래하다’가 지난 17일 5·18기념문화센터 공연장에서 600여 명의 관람객이 가득 찬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이 광주에 통기타 문화의 씨앗이 뿌려진 1972년으로부터 50주년이 되는 올해, 지역 통기타 음악의 출발에서 오늘 날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 이에 따라 이날 공연에는 1972년 광주에 통기타 문화를 들여 온 1세대 원로 국소남 씨를 비롯해, '빙빙빙'의 가수 하성관, ‘바위섬’의 김원중, ‘지리산’ 정용주 씨 등 지역의 통기타 초기 멤버들이 대거 출연했다. 80년대 이후 90년대에 활동했던 한종면 씨, 1세대 기현수씨의 아들 기드온 씨까지 20여 명의 원로· 청년 통기타맨들이 함께했다. 특히 광주 통기타 모임 ‘꼬두메’의 창립 멤버이자 국내 최고의 작사가로 꼽히는 김순곤 씨가 특별 출연하여 "광주가 이런 일(통기타 50주년 공연)을 해낸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뜻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화답해 한종면 씨가 김순곤 작곡 '고추잠자리', '바람의 노래'(조용필 곡) 등을 연주해 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6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전역에서 담양 전통주와 예술공연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문화축제인 ‘술로우 해동’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생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해동문화예술촌이 기획하는 행사로 폐산업시설이었던 해동문화예술촌의 역사적·문화적 특징을 각색하여 술(주조)과 예술, 그리고 슬로우(담양)를 결합한 문화기획이다. 특히 코로나 시기로 어려웠던 담양의 특산품들을 지원하고, 지역 전통주를 활용하여 담양읍의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담양 주조의 양대산맥인 추성고을과 죽향도가의 전통주들을 만날 수 있고, 시음회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청년단체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푸드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동문화예술촌 루프탑과 마당에서 야간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본 공연은 담양의 빛담청산국악원에 속해있는 문성채의 대금 독주 연주와 호남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NS 재즈 밴드의 재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유명한 OST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해동문화예술촌 공간의 경이로운 야간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11월 24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산업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 문화훈장(5명), ▲ 대통령 표창(6명), ▲ 국무총리 표창(8명/팀),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9명/팀) 등 총 28명(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우리나라 영화인으로는 칸 국제영화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감독 박찬욱, ▲ 1969년 만 3살의 나이로 데뷔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 배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11월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기능을 수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가문의 지위를 높이며, 지역의 정치적 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경향과도 관련 깊은 건축물이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지정가치를 조사한 결과, 2019년에는 누정(樓亭) 문화재 10건, 2020년에는 서원‧향교 20건, 2021년에는 관아건축 8건을 보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의 250여 건의 사묘‧재실 등을 조사했으며 이중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번에 8건의 유교건축(儒敎建築)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8건의 유교건축 중 '남한산성 숭렬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소순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이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개최된다. 197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공예품대전은 전통적인 기틀 아래 현대적인 트렌드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하여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목칠·도자 등 6개 분야에서 총 2,01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37개 작품에 대해 1·2차의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을 비롯한 총 229개 작품이 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에는 정지윤 작가가 출품한 ‘차(茶)곡(穀)차(茶)곡(穀)’이 선정됐다. 다(茶)기, 주(酒)기 세트인 이 작품은 모던하고 단순한 디자인적인 특징에 청자의 신비로운 푸른빛을 더하여 한국적인 감성과 동시대의 미학을 함께 품은 공예품으로 완성도, 상품성, 창의성 등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인현식 작가의 ‘흑토 마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가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2억 6천900만 원의 주문 결제금액을 기록,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입예산 대비 6.7배에 달하는 규모다. 실제로 5천 원 할인쿠폰은 이벤트 시작 19일 만에 조기 소진됐다. 먹깨비 삼행시에는 855명, 음식 후기 작성 이벤트에는 2천140명이 참여, 추첨을 통해 각 100명에게 1만 포인트 이용권을 지급했다. 할인쿠폰․경품 제공 이벤트와 함께 먹깨비 삼행시와 음식 후기 작성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에 높은 참여율을 보여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먹깨비 삼행시 참여자들은 ‘먹깨비’를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상생의 앱으로 풀어내거나 먹깨비를 통해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는 내용으로 작성하는 등 번뜩이는 재치와 정성을 담은 글로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전남도는 ‘먹깨비’ 가맹점에 대한 관심과 매출 증대를 위해 음식 후기 이벤트를 지속 추진하고 주문 결제가 많은 주말에 할인쿠폰을 집중적으로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