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8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2022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열어 마을의 변화를 이끈 활동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서도 굳건하게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마을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여러 마을공동체의 활동 과정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당초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행사로 기획했으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간소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변경됐다. ‘전남마을 이야기 꽃, 마을공동체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순천 마을공동체 참여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 상영,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시상, 마을공동체 성과 공유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모범적 마을공동체 활동을 선보인 10곳이 도지사 표창 등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고흥 와포햇살마을회는 마을 전통 어업기법인 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미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광주 맛(味) 페스타’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주시 주최,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으로 광주 대표음식 7미 외에도 지역의 백년가게, 청년소상공인, 유명 맛집·디저트가게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호남 최초의 주류박람회인 ‘2022 광주 주류페스타’와 동시에 개최해 한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현장으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광주 대표음식과 광주 주류페스타에서 입상한 전통주의 페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을 제공하며, 19일에는 스타 셰프 오세득과 함께 하는 요리 콘서트를 마련해 제철 음식을 활용해 만든 광주 계절 한식과 연말 홈파티를 위한 퓨전 한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맛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페이퍼토이·아트식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광주 최고의 셰프를 가리는 요리경연대회, 빵·설탕공예 수상 작품을 전시하는 제과제빵관, 버스킹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메인 부스인 광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회적경제인의 소통과 교류 · 협력의 장인 2022 전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7일 해남 군민광장에서 열려 소통과 협력 가치 실천을 다짐했다. 전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도민에게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경제인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2014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실외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더불어 사는 인간의 향기, 전남 사회적경제!’다. 전남도와 해남군이 주축이 되고, 중간지원기관,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이 함께 행사를 준비해 민관 협치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시군 추천 60여 기업이 참여한 제품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사회적경제와 환경․사회․투명경영(ESG)’주제 교양강좌, 사회적경제 판로 활성화 포럼, 사회적경제 퀴즈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촉활동과 함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인의 앞으로의 역할과 책임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 및 체험 기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키우는 수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좀비를 동시대의 상징으로 재해석한 전시 ‘좀비 주의(Attention! Zombies)’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좌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ACC에서 선보이고 있는 ‘좀비 주의’전시와 연계해 11월 ‘ACC 테마강좌’를 ‘전시읽기’와 ‘작가와의 만남’으로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16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ACC 문화교육동 강의실 1에서 각각 진행한다. ‘좀비 주의’는 서양에서 유래했으나 이제는 시공간을 초월해 거듭 재현되는 좀비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다. 동시대 아시아 문화 연구 주제를 현대미술로 확장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전시와 연계한 ‘전시읽기’ 프로그램은 강보라 미디어문화 연구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 연구자는 “좀비는 어떻게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까?”란 질문을 필두로 과거와 현재, 서구와 아시아, 영화와 타 장르를 가로지르는 좀비물을 살펴본다. 현대 사회의 단면과 고민을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시간이다. 강 연구자는 ‘비대면 예술 프로젝트의 참여와 연결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와 ‘아카이브 액티비즘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부터 12월11일까지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2022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 9회차를 맞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 시민들은 사전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갈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김장김치 조리법은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와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 등 남도 청정지역의 원부재료를 공동구매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광주시는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 및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김치업체를 선정해 제조하며, 행사 기간 광주시와 대통령상 수상자의 검수를 통해 시민이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앞치마, 장갑, 그릇 등 김장비품을 무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부여 부소산성 군창지 주변 시·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대형 와적기단건물지 2동을 확인했다.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의 북쪽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성으로 사비도읍기 왕성, 후원, 배후산성 등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부터 2002년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당시 국립문화재연구소)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당시 조사에서는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성벽과 성내시설물(주거지, 저장구덩이, 우물지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부소산성의 성내 평탄지 핵심 건물군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조사로, 부소산성 남동쪽의 군창지부터 남서쪽의 반월루 주변까지 평탄지 전체 지역에 대한 조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부소산성에서 가장 넓은 평탄지가 존재하는 군창지 동남쪽에서 대형 와적기단건물지 2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건물지는 백제의 대표 사찰 유적인 정림사지, 왕흥사지, 군수리사지 등에서 주로 확인되며, 사비기 후기 왕궁지로 거론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 익산 왕궁리 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향후 5년간 문화매력국가의 토대가 될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1월 9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에 의거, 5년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문체부는 제1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제2차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문화매력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일반 국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현장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의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이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정책 방향’을 발제하고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높이 10.2m, 폭 0.9∼1.3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浦項 金光里 新生代 나무化石, Fossil wood from Geumgwangri, Pohang)'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2009년 한반도 식물화석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의 국도우회도로(일원~문덕)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부산대학교 김항묵 교수팀에 의해 발굴됐다. 발굴 이후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져 2011년부터 3년간 이물질 제거, 약품 도포, 파편 접합 등의 보존처리 후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 내에 보관되어 있었다. 해당 나무화석은 목재해부학적 분석 결과, 나이테의 경계와 폭, 내부 관과 세포의 배열 특성 등을 종합해 볼 때 나자식물 중 측백나무과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지금의 메타세쿼이아 또는 세쿼이아와 유사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나 정확한 결론을 얻으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나무화석은 전 세계 다른 나무화석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자생란 보전·육성을 위한 ‘제30회 광주난대전 전시회’가 5~6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5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시 주최, (사)광주한국난재배자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자생춘란의 정보공유의 장으로, 한국춘란 500여 분 외 기타 목부작, 석부작 등 다양한 출품작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출품작은 4일 접수받아 자체 심사를 거치게 되며, 우수 작품 시상식은 5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광주난대전은 한국자생난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 난 산업과 난 문화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이번 전시가 도심 속에서 한국 난을 접하고 춘란의 가치를 알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은 11월 3일 오후, 공연장안전지원센터(경기도 안산시)에서 ‘공연 안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사고 이후 공연장과 공연의 안전관리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간담회에는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부이사장, 이종현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장, 신원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사, 고경환 씨제이이엔엠(CJ E&M) 안전관리부장, 김영신 공연장매니저협회장, 김동균 공연장안전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연 안전 관리와 관련한 개선 사항, 공연장 등에서의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공연업계와 관련 협회의 제언을 듣고 공연 안전 관리 제도에 대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11월 5일(토) 오후 3시 스물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 판소리․산조 무대에 이지연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고현미의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인다. 박광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이지연 씨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다. 한갑득 명인은 1919년 전라남도 광주의 음악 명문가에서 태어나 8세부터 가야금 명인 안기옥에게 가야금 산조를 배웠고, 12세 무렵 거문고 산조 창시자인 백낙준의 연주를 듣고 그 소리에 반해 거문고를 시작했다. 박석기에게 배운 거문고 산조에 새로운 자신의 가락을 추가하고 확대해 30대에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완성했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절제된 시김새와 술대법, 여러 가지 자출법(왼손으로 줄을 치거나 떨어 음높이를 변화시키는 연주기법)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으며, 전 바탕 가락에서 조와 청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지연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자로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학사 및 동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제20회 고양행주 전국 국악경연대회 명인부 기악부문에 입상했으며, 천상음 거문고 합주단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중소규모 농업인인 ‘강소농’의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5일까지 ‘2022년 강소농대전’에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강소농대전은 강소농이 자신의 역량과 우수 농산물 홍보하는 자리로, 전국 153개 시·군에서 농업인 500여 명이 참여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품목별 전시 부스를 운영해 도시 소비자와 바이어와의 활발한 교류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광주지역에서는 신선식품(농산물) 분야에서 남구 ‘금화농장’ 조점님 농가의 샤인머스켓, 광산구 ‘유미팜’ 유화서 농가의 팽팽이가지를 전시해 홍보하고 특색있는 농산물을 현장 판매한다. 참여 농가는 광주시 지역 농업인을 대표해 수도권 소비자와 교류하며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시라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소농대전은 지역 농가들에게는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즐기는 장이다”며 “앞으로도 광주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